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에 물리면 크게 붓나요?ㅜㅜ

벌레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3-06-04 17:45:13
저희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까 무릎 뒤쪽 움푹 들어간 곳이 알밤 크기로 부었어요. 말랑말랑
어머니 말씀이 그래도 가라앉은 편이라고 하시더군요.
가려워서 긁다가 사이즈에 놀라 새벽부터 잠이 확 달아났대요.

자세히 보니까 뭐에 물린 자국이 있고,
혹(?) 옆에도 뭔가 물린 자국이 있어요. 
혹에 있는 것은 물린지 오래된 것 같은 색이었고, 옆의 것은 한창 빨갛게 된건데,
같은 것이 물은 것인지, 각각 다른 것이 문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모기 자국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몸에 점이 잘 생기시는 편이라 그게 점이 생기려는 자국인지 벌레 자국인지도 헷깔리고요.
(아, 쓰다보니 물린게 아니라 그냥 부으신것은 아닌가 겁도 나네요. 이 경우 몸에 무슨 문제라도?)

그래도 일단 뭔가에 물렸다는 가정 하에 무엇을 의심해 봐야 할까요.

- 어머니는 5월 말에 근처 수목원을 다녀오셨어요. 풀밭은 커녕 휴게실에만 계셨고,
긴팔로 중무장에 오셔서는 샤워 및 옷세탁
- 주말에 오래된 옷을 정리하셨어요. 옷에서 벌레 벌레들이 있었을까요.
- 어머니가 침대와 메밀 베개를 쓰세요.
- 주말에 어머니가 가렵다고 허벅지 안쪽을 보여주셨는데, 
일렬로 3개 조그맣게 뭔가에 물린 자국이 있어서
마치 이렇게요 --> .  .  . <--- 점점점 이렇게 3개요.
그래서 다같이 대청소도 했고요.

이렇게 쓰고보니 의심가는 정황이 많네요.
그런데도 저는 확실히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무엇이 원인인지 짐작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ㅠㅠ
IP : 121.128.xxx.2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4 5:54 PM (1.225.xxx.2)

    주말에 오래된 옷을 정리하셨어요
    메밀 베개를 쓰세요.

    위의 두가지가 아주 많이 의심스럽습니다.

  • 2. 일렬로
    '13.6.4 5:59 PM (118.44.xxx.4)

    똔똔똔 무는 건 빈대가 그렇게 물던데..
    빈대한테 물리면 부은 곳이 좀 딴딴했어요.
    한참 갑니다.
    예전에 시골 갔다가 물려서 오래 고생했었어요.

  • 3. 벌레싫어요
    '13.6.4 6:00 PM (121.128.xxx.207)

    원글/

    정말요? ㅜㅜ
    그런데 다른 가족은 멀쩡한데 어머니만 물리셨네요.
    그래도 그 살인 진드기 그쪽은 아닌가봐요. 어머니는 그쪽으로 과하게 고민하셨거든요^^;;

    이거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감사합니다.
    근데 어떻게 해결하나 ㅜㅜ

  • 4. 벌레싫어요
    '13.6.4 6:04 PM (121.128.xxx.207)

    댓글 다는 사이에... 일렬로 님의 글을 못봤네요.
    빈대;;;; 아, 빈대 ㅠㅠ
    웬 빈대란 말입니까. 그럼 지금 어머니 무릎 뒤의 말랑한 느낌이 단단하다로 봐야하나요?
    제가 손가락 힘이 장사라 말랑하다 느꼈는데;;

    온갖 벌레를 다 검색했더니 제 몸이 다 근질거려요.
    점점점은 빈대 가능성이 높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859 여성 브랜드 괜찮은 것 좀 추천해주세요. 2013/10/08 408
306858 천조국 여고생 성적인 말 싸움 우꼬살자 2013/10/08 758
306857 요새 마이너스통장 금리 얼마나 하나요? 요새 2013/10/08 393
306856 13년만에 첫 해외 5 여행갑니다... 2013/10/08 853
306855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 외에 12곳서도 세슘&qu.. 1 샬랄라 2013/10/08 508
306854 지름이 작은 압력솥에 맞는 전기렌지? .... 2013/10/08 436
306853 친정엄마에 대한 마음 내려놓기... 4 80 2013/10/08 2,163
306852 증거가 없고.. 때린애는 안했다 모른다 하고.. 1 ㅠㅠ 2013/10/08 528
306851 이책중에 6학년 남자아이가 읽지말거 빼주세요 2 해맑은 2013/10/08 554
306850 외제차를 번호판 떼서 세워 놓은건.. 무슨 이유때문일까요? 8 ... 2013/10/08 1,639
306849 전지현이 혹시 한족인가요? 18 .. 2013/10/08 7,080
306848 임신준비중인데 생리 늦추는 약... 1 여행 2013/10/08 806
306847 발사믹 식초, 발사믹글레이즈, 발사믹 비네거.. 종류가너무많네요.. 3 건강미인27.. 2013/10/08 11,868
306846 어제 힐링캠프 지금 보고 있는데요 ㅎㅎ 8 아/ 2013/10/08 2,527
306845 병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 8 원숭이 2013/10/08 1,790
306844 파인본차이나 파인차이나 같은 한국도자기인데 어떤 차이가 있는건.. 5 그릇 2013/10/08 7,901
306843 뿌리 1 갱스브르 2013/10/08 339
306842 시험보고 오는 자녀들 점심 특별히 맛있는 거 차려주시나요? 7 점심 2013/10/08 1,304
306841 남자아이들..언제까지 엄마랑 같이 목욕하세요?? 26 꼭라바사야지.. 2013/10/08 6,485
306840 여권이나 비자 없이 항공권 예약 2 김만안나 2013/10/08 3,614
306839 중앙선에 불법 주차한 차...신고할 방법이 없네요!! 2 신고하고싶다.. 2013/10/08 909
306838 새로 바뀐 맞춤법인가요? 5 두 가지 2013/10/08 1,021
306837 천원짜리 김밥의 진실 (레디앙,펌) 김밥천오백원.. 2013/10/08 2,768
306836 혹시 최근에 거제도 다녀오신 분들 6 거제도 2013/10/08 1,730
306835 대출 왕창 받아 집 사려구요 9 간덩이 2013/10/08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