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빠 못가다 오랜만에 수영 강습 갔어요.
오랜만이라 숨이차서 몰래몰래 쉬었더니
강사가 확 끌어내며
"수영하기 위해 태어난 몸이 왜이래?"
이랬어요.
거울속 비친 몸 자세히 보니 어깨가 좀 넓고 팔이 길어요.
강사님이 딴에는 응원 겸 농땡이 부리지 말라는 말 같은데
전 왜 우울하죠? 나 긴팔원숭이? 나 고릴라?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하기 좋은 몸매?
???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3-06-04 17:05:20
IP : 211.234.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으쌰쌰
'13.6.4 5:33 PM (112.216.xxx.178)네.. 저도 수영장에서 생판 처음보는 분이 [저분은 접영잘할 체형이다]라고 칭찬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죠.
저 어깨넓고 허리길고 다리 짧아요... -_ㅠ .. 그렇다구요..
그말 전해듣고 수영에 흥미를 잃었어요. 젠장2. 아이구...뭔말씀들을...
'13.6.4 5:39 PM (1.246.xxx.126)저는 지금 수영4개월차 배우는 초보입니다.
접영배우는데 제 떡대(155cm 62kg-상체 빵빵)보고선 회원들이 태능인 갔다면서 폼 죽인다고 놀려요 ㅎㅎ
그냥 전 워낙 등빨이 좋아서 그려러니 하고 웃어넘기죠.
그런데 토요일날 울강사선생님께서 웬일로 접영 잘하시네요 하며 칭찬 ㅎㅎ
살다보니 떡대 좋아서 이런 이득도 보고 참말로...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ㅎㅎ3. 블레이크
'13.6.4 8:08 PM (39.7.xxx.6)으하하 동지들 계시네요
네 제가 바로 수영하기위해 태어난 몸
어깨 광활한 헤라클녀
허리는 나름 잘록 배 없고
허벅지는 소도 차 죽일 년이란 소릴 듣습죠 네4. ...
'13.6.4 8:36 PM (182.215.xxx.185)님들, 부럽습니다.
접영 하고 나면 태산을 옮긴든 힘든 1인. 글타고 조붓한 어께에 롱다리 절때루~아닙니다. 나름 떡대, 솥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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