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지식한 총각의 푸념을 보니 시대에 맞추며 산다는 것은 어렵더군요.

리나인버스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3-06-04 17:03:38

고지식한 노총각의 한탄은 "내 아내될 여자가 대 여섯명의 남자를 거쳐서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칠것 같다" 라는 한탄을 하는군요.

뭐 이건 고지식한 남자라서 그럴것이고 일반적으로 바라보자면 평규적으로 따져보면 남자나 여자나 거쳐간 남 여의 숫자는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시대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편승한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의식과 현실의 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딸내미 결혼 시킬려다 사위가 마음에 안 든다는 어떤 아줌마에게 이렇게 얘기해 줬네요.

"딸내미가 임신했으면 어쨌거나 보내는 것이 정답이고 정 사위감이 마음에 안드면 5 개월 남았을때 파혼해라" 라고 얘기했던것 같습니다.

뭐 사위감이 마음에 안 든다면서 결혼식은 흐지 부지 추진할려고 하는 상황이 하도 답답해서 말이죠.

남자인 입장에서 바라봐도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대다수의 남성층이 있는 이상 여성이 여러 남자를 사귀어서 문란하다 라고 얘기할 입장은 못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그렇지 않더라도 대다수가 그렇게 하고 있다면 그또한 대표값으로서의 가치란 결국 성매매를 하는 남성이 될수 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요즘 남녀가 문란하냐 라고 나한테 묻는다면 남자는 대부분 문란하고 여자들도 적지 않은 숫자는 이제 남자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물론 정확하게 몇명의 남자와 사귀면서 잠자리를 하면 문란하냐? 라는 정의란 없습니다.이건 남여 모두에게 적용하자면

문란하다 라는 단어를 적용할 대상은 아마도 동시에 여러명의 남여를 사귀는 남여를 지칭해야 옳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시대의 기준을 적용할 시대도 아니고 또한 그걸 받아줄 사람들은 아마도 50 대 이상의 어른들이나 받아 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여가 사귀더라도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이나마 지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아이가 생겨서 결혼하는 비율보다는 낙태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으리라고 추정해 봅니다.

사귀던 즐기던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수 있는 성인들이 대다수라면 그나마 희망적이니까요.

IP : 121.164.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3.6.4 5:08 PM (110.44.xxx.157)

    물란도 나오고 문란도 나와서 오타구나 했는데
    모르시는거 같아서요
    물란아니고 문란입니다

  • 2. ..
    '13.6.4 5:10 PM (218.238.xxx.159)

    그총각은 고지식한게아니라 찌질하고 자신감없는 남자일뿐이에요
    고지식은 그럴때 쓰는말이 아닙니다

  • 3. 리나인버스
    '13.6.4 5:13 PM (121.164.xxx.79)

    문란으로 수정완료.


    ..님 한번도 안번 사람을 그렇게 쉽게 재단하는 것은 어떤경우라고 표현해야 옳을까요.


    너무 쉽게 남을 매도하는 것도 나쁘다고 봐요.

  • 4. ..
    '13.6.4 5:15 PM (175.249.xxx.26)

    예전에 일산에서 집 보러 다닐 때.....부동산 아저씨(노총각 키 작고 안경끼고 왜소하고 못 생겼음)

    생각나네요.......결혼 할 여자는 키 크고, 예쁘고.....순종적이고....홀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여자여야 한다고...;;;;

    그 아저씨 결혼은 했는지 모르겠네....

    원글속 노총각 보니 이 아저씨가 문득 떠 오르네요.

  • 5. .....
    '13.6.4 5:16 PM (112.168.xxx.32)

    저도 우리동네 40넘은 노총각 아저씨 생각 나네요
    윗분하고 똑같더라는..
    이쁘고 키크고 늘씬하고 병든 자기 엄마 모시고 살아야 하고 요양원은 당연히 보내면 큰일 나는줄 알고..

  • 6. ...
    '13.6.4 6:25 PM (1.243.xxx.134)

    그렇게 '고지식'한 사람은 아직도 '순결' 찾는 여자분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되겠죠. 여자가 혼전 '순결'을 지키기로 했다고 하면 줄줄이 나오는 보수적인 분들은 이런 남자하고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남자가 이런 소리하면 왜 찌질해지죠? 근데 그 '고지식'이 본인한테도 해당되겠죠. 아닌가요? 저런 '고지식'이 오로지 여자한테만 해당하는 이중잣대라면 그냥 시대에 뒤떨어지고 멸종 위기에 놓은 종이 되는 거죠.

  • 7. 리나인버스
    '13.6.6 4:24 AM (121.164.xxx.79)

    ㅎㅎㅎ 여자들이라고 해서 숫총각 싫어할까요?

    경험많은 남성을 받아들이니데 거부감이 없는 여성이라 해도 자신의 남편감이 숫총각이라고 협오할까요.아니면 선호할까요.

    그건 인터넷리플이 아니라 자신 마음속 진실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

  • 8. ...
    '13.6.8 9:15 AM (1.243.xxx.134)

    일반화 작작하세요. 숫총각이 혐오, 선호를 무슨 필수 선택지마냥. 사람을 만날 때 성경험 유무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거기 집착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맨날 처녀성, 동정 이런 거에나 집착하는 거 변태같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사랑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경험이 쌓여서 어른이 되죠. 처녀성 따위에 집착하는 사람보면 덜 떨어진 변태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별 짓 다하고도 삽입 섹스만 안 하고 혼전 순결 운운하는 변태녀들도 이상해요. 둘이 어울리니까 같이 노시라고요.

  • 9. 리나인버스
    '13.6.10 5:35 AM (121.164.xxx.79)

    ... 선호와 그것만을 추구한다는 다르죠.

    모든것을 자신의 삐딱한 사고방식으로 바라보는 ... 님이야 말로 변태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상대를 매도하기 위해서는 사실 외곡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이니까 말입니다.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져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211 검찰이 국정원녀 감금이 맞다네요 5 ㅇㅇ 2013/07/15 1,718
275210 지금 하는 kbs 아침드라마.. 1 삼식이 2013/07/15 989
275209 한의학 관점에서 단순포진은 어디에서 열이 나는 건가요? 3 단순입술포진.. 2013/07/15 2,030
275208 제습기있으면 물먹는 하마 안사도 되나요? 3 제습기 2013/07/15 1,655
275207 어제 달라졌어요에서 나오는 동네 ?? 2013/07/15 1,110
275206 천으로 만든 손가방..어디 가면 이쁜거 살 수 있나요? 8 명품안녕 2013/07/15 2,150
275205 여름만되면 매실항아리에서 초파리가생겨요 4 비싫어 2013/07/15 1,517
275204 갑상선암 수술후 열흘만에 포항까지 무리일까요?ㅜ 3 ㅜㅜ 2013/07/15 2,238
275203 장마철 도배. 마루깔기 괜찮을까요? 인테리어 2013/07/15 1,182
275202 7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15 647
275201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2 부탁 2013/07/15 1,740
275200 출근때 매일보는남자..이야기했는데 결혼했다네요ㅠ 38 ,ㅡ, 2013/07/15 12,964
275199 전세 12억 13억하는데 사는 사람들.. 11 .. 2013/07/15 4,675
275198 제가 중학교 이래로 계속 아침을 굶는 사람인데요. 결혼 후 1.. 6 간헐적 단식.. 2013/07/15 2,708
275197 매미가 울어요 매미 2013/07/15 967
275196 화를 내야 그제서야 움직이는 큰아이 5 플라이 2013/07/15 1,691
275195 무시무시합니다 3 안철박 2013/07/15 1,371
275194 남편 바람 잡으려고 하는데 온라인상 나오는 흥신소 믿을만한가요?.. 5 궁금이 2013/07/15 3,620
275193 결혼의 여신 송지혜 캐릭 정말 밥맛없어요 21 ........ 2013/07/15 5,760
275192 가끔은 제가 아주 험하게 생긴 깡패였음 좋겠다는 생각해요. 7 ... 2013/07/15 1,368
275191 해산물은 이제 안녕~해야하나요 10 .. 2013/07/15 3,515
275190 7월 15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15 803
275189 가스 건조기는 옷 안줄어드나요? 8 왜 줄어드냥.. 2013/07/15 4,847
275188 산후조리원 후에 가사도우미만 쓰면 힘들까요 5 두둥실 2013/07/15 2,458
275187 머리카락이 너무 무거워요. 제가 이상한가요? @@ 8 해일리 2013/07/15 7,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