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지식한 총각의 푸념을 보니 시대에 맞추며 산다는 것은 어렵더군요.

리나인버스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3-06-04 17:03:38

고지식한 노총각의 한탄은 "내 아내될 여자가 대 여섯명의 남자를 거쳐서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칠것 같다" 라는 한탄을 하는군요.

뭐 이건 고지식한 남자라서 그럴것이고 일반적으로 바라보자면 평규적으로 따져보면 남자나 여자나 거쳐간 남 여의 숫자는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시대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편승한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의식과 현실의 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딸내미 결혼 시킬려다 사위가 마음에 안 든다는 어떤 아줌마에게 이렇게 얘기해 줬네요.

"딸내미가 임신했으면 어쨌거나 보내는 것이 정답이고 정 사위감이 마음에 안드면 5 개월 남았을때 파혼해라" 라고 얘기했던것 같습니다.

뭐 사위감이 마음에 안 든다면서 결혼식은 흐지 부지 추진할려고 하는 상황이 하도 답답해서 말이죠.

남자인 입장에서 바라봐도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대다수의 남성층이 있는 이상 여성이 여러 남자를 사귀어서 문란하다 라고 얘기할 입장은 못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그렇지 않더라도 대다수가 그렇게 하고 있다면 그또한 대표값으로서의 가치란 결국 성매매를 하는 남성이 될수 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요즘 남녀가 문란하냐 라고 나한테 묻는다면 남자는 대부분 문란하고 여자들도 적지 않은 숫자는 이제 남자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물론 정확하게 몇명의 남자와 사귀면서 잠자리를 하면 문란하냐? 라는 정의란 없습니다.이건 남여 모두에게 적용하자면

문란하다 라는 단어를 적용할 대상은 아마도 동시에 여러명의 남여를 사귀는 남여를 지칭해야 옳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시대의 기준을 적용할 시대도 아니고 또한 그걸 받아줄 사람들은 아마도 50 대 이상의 어른들이나 받아 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여가 사귀더라도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이나마 지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아이가 생겨서 결혼하는 비율보다는 낙태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으리라고 추정해 봅니다.

사귀던 즐기던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수 있는 성인들이 대다수라면 그나마 희망적이니까요.

IP : 121.164.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3.6.4 5:08 PM (110.44.xxx.157)

    물란도 나오고 문란도 나와서 오타구나 했는데
    모르시는거 같아서요
    물란아니고 문란입니다

  • 2. ..
    '13.6.4 5:10 PM (218.238.xxx.159)

    그총각은 고지식한게아니라 찌질하고 자신감없는 남자일뿐이에요
    고지식은 그럴때 쓰는말이 아닙니다

  • 3. 리나인버스
    '13.6.4 5:13 PM (121.164.xxx.79)

    문란으로 수정완료.


    ..님 한번도 안번 사람을 그렇게 쉽게 재단하는 것은 어떤경우라고 표현해야 옳을까요.


    너무 쉽게 남을 매도하는 것도 나쁘다고 봐요.

  • 4. ..
    '13.6.4 5:15 PM (175.249.xxx.26)

    예전에 일산에서 집 보러 다닐 때.....부동산 아저씨(노총각 키 작고 안경끼고 왜소하고 못 생겼음)

    생각나네요.......결혼 할 여자는 키 크고, 예쁘고.....순종적이고....홀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여자여야 한다고...;;;;

    그 아저씨 결혼은 했는지 모르겠네....

    원글속 노총각 보니 이 아저씨가 문득 떠 오르네요.

  • 5. .....
    '13.6.4 5:16 PM (112.168.xxx.32)

    저도 우리동네 40넘은 노총각 아저씨 생각 나네요
    윗분하고 똑같더라는..
    이쁘고 키크고 늘씬하고 병든 자기 엄마 모시고 살아야 하고 요양원은 당연히 보내면 큰일 나는줄 알고..

  • 6. ...
    '13.6.4 6:25 PM (1.243.xxx.134)

    그렇게 '고지식'한 사람은 아직도 '순결' 찾는 여자분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되겠죠. 여자가 혼전 '순결'을 지키기로 했다고 하면 줄줄이 나오는 보수적인 분들은 이런 남자하고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남자가 이런 소리하면 왜 찌질해지죠? 근데 그 '고지식'이 본인한테도 해당되겠죠. 아닌가요? 저런 '고지식'이 오로지 여자한테만 해당하는 이중잣대라면 그냥 시대에 뒤떨어지고 멸종 위기에 놓은 종이 되는 거죠.

  • 7. 리나인버스
    '13.6.6 4:24 AM (121.164.xxx.79)

    ㅎㅎㅎ 여자들이라고 해서 숫총각 싫어할까요?

    경험많은 남성을 받아들이니데 거부감이 없는 여성이라 해도 자신의 남편감이 숫총각이라고 협오할까요.아니면 선호할까요.

    그건 인터넷리플이 아니라 자신 마음속 진실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

  • 8. ...
    '13.6.8 9:15 AM (1.243.xxx.134)

    일반화 작작하세요. 숫총각이 혐오, 선호를 무슨 필수 선택지마냥. 사람을 만날 때 성경험 유무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거기 집착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맨날 처녀성, 동정 이런 거에나 집착하는 거 변태같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사랑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경험이 쌓여서 어른이 되죠. 처녀성 따위에 집착하는 사람보면 덜 떨어진 변태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별 짓 다하고도 삽입 섹스만 안 하고 혼전 순결 운운하는 변태녀들도 이상해요. 둘이 어울리니까 같이 노시라고요.

  • 9. 리나인버스
    '13.6.10 5:35 AM (121.164.xxx.79)

    ... 선호와 그것만을 추구한다는 다르죠.

    모든것을 자신의 삐딱한 사고방식으로 바라보는 ... 님이야 말로 변태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상대를 매도하기 위해서는 사실 외곡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이니까 말입니다.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져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232 수학 못하는 엄마..공부 좀 하려는데 도와주세요..^^;; 3 초등맘 2013/06/11 752
262231 돈까스 소스.. 간단한 방법 없을까요? 22 중딩맘 2013/06/11 6,708
262230 중구청장 ”박정희 공원, 주민들 너무 열렬해” 4 세우실 2013/06/11 1,295
262229 박원순 시장, 강동구 현장시장실을 시작합니다~ garitz.. 2013/06/11 441
262228 전세 .. 보일러가 고장이 났는데요. 6 세입자 2013/06/11 1,516
262227 박재범 좋아하는분 계세요~ 5 가수 2013/06/11 1,248
262226 글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38 전화 2013/06/11 7,875
262225 쇼핑가자는 거 싫어하는 저 이상한가요? 4 귀차니즘 2013/06/11 1,232
262224 아이폰이 카메라 아니었어요? 5 zzz 2013/06/11 975
262223 골목길에서 만난 인도계 부부,, 8 코코넛향기 2013/06/11 2,481
262222 하늘교육 아시는분 양파 2013/06/11 544
262221 가벼운 외출에 들 수 있는 가방 뭐가 있을까요?(골라 주세요~).. 가방 2013/06/11 714
262220 넌씨눈 댓글 16 큰웃음 2013/06/11 2,226
262219 규현이 가수였군요. 13 음.. 2013/06/11 2,678
262218 남의 집 주차장에 차를 대면서 큰소리 치는 사람들.. 8 황당하네요 2013/06/11 2,919
262217 초등학교 과외 관련 문의 좀 드립니다. (무플절망) 2 고민고민 2013/06/11 585
262216 남자분 독주회 선물, 뭐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1 어려워요 2013/06/11 1,543
262215 이효리 미스코리아 노래가 하루종일 나와요.ㅜ.ㅜ 7 소음 2013/06/11 2,529
262214 연휴에 통영 다녀왔어요. 4 아카페라 2013/06/11 1,430
262213 "바람 쐬자" 제자 모텔로 유인한 교사 영장 1 샬랄라 2013/06/11 1,568
262212 은행빚이 많은사람도 이민갈수 있나요? 6 ,, 2013/06/11 4,565
262211 기숙학원 괜찮을까요??? 3 학원 2013/06/11 1,445
262210 반포에 유치원 잘 아시는분들~ 3 flo 2013/06/11 1,864
262209 아까 자작논란글 지워졌네요.. 1 ... 2013/06/11 1,435
262208 원고제출시 좌철하세요 1 이것만 남았.. 2013/06/11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