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 집에 오는 길에 동네 술집 옆을 지나는데
남자애들 셋이 서서 좀 취했는지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지나칠 때 그 중 한 명이 저를 잠깐 봤고
다른 남자가 '이제 어디 갈까?' 하니까 그 남자가 '여자 있는 데' 라고 하더라고요.
절 보고 그런 말을 했다는 게 꼭 성희롱당한 듯한 느낌이라 기분이 찝찝한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거죠?
어제 밤 늦게 집에 오는 길에 동네 술집 옆을 지나는데
남자애들 셋이 서서 좀 취했는지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지나칠 때 그 중 한 명이 저를 잠깐 봤고
다른 남자가 '이제 어디 갈까?' 하니까 그 남자가 '여자 있는 데' 라고 하더라고요.
절 보고 그런 말을 했다는 게 꼭 성희롱당한 듯한 느낌이라 기분이 찝찝한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거죠?
네 그렇습니다
코미디빅리그가 생각나네요.
삼미슈퍼스타즈에서 자주 보는...^^;;
직장생활하는 남자분들은 원글님 같은 타입때문에 무척 힘들듯...
언어생활,행동 하나하나 의미부여하고 오바하니까요.
같은 여자지만... 이건 아닙니다. 원글님. plz.....
긴말 하지 않겠습니다. --------------벨----------
초예민도 아니고 초초초예민이네요ㅜ.ㅜ
전 기분 나쁠거 같아요.
성희롱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적이어서 증거를 잡기는 어려운.
아뇨
그거 성희롱인데요?
타이밍이절묘하잖아요..
님을보며 내뱉은말이요
성희롱이라고 생각하는데, 댓글들이 의외네요.
제가 남자들 많은 동호회에 있어봐서 얘기도 많이 들어봤는데,
남자들 의도적으로 저렇게 하는 경우 꽤 있다고 들었어요.
물론 그렇게 얘기하는 남자들이 엄청 찌질해 보였구요.
기분 나쁠 것 같네요.
"여자 있는 데"가 성희롱이면...ㅋㅋㅋㅋ
아마 그 사람들이 "룸 사롱" 했어도...(접대부로 생각)
그들의 의중과 관계없이
강아지가 멍멍 하고 짖었다고 생각하세요.
몇년 전 운동하러 가는데 그 골목길이 좋게 말해서 번화가예요, 뒷구정이라고 불리는.
술집들이 많은데 만취한 남자가 절 보고 "얼마 주면 같이 갈래?" 고래고래 소리 질렀어요.
충격받아서 운동이고 뭐고 끊었구요. ㅠㅠㅠㅠ 이 정도는 돼야 성희롱이지 않을까 싶네요.
직장에서도 아니고 가정에서도 아니고 길거리 병신들이 딱히 증거 잡기도 애매하게 그러는 거
그냥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어떻게 보면 지하철에서 미친사람 만났을때랑 똑같은 거예요.
붙들고 싸우면 내가 더 한가한 사람 되는. 상종할 가치가 없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그 정도 희롱 안 당하고 살기가 더 힘들고요,
그냥 아 어느집 병신이 꼬추에 뇌가 지배를 당해 염병을 하는구나~ 하고 말아야지.
전 저희집 앞에 생겼던 푸줏간이 20대 중후반 남자들이 여럿이서
좋게 말하면 씩씩하게 나쁘게 말하면 되바라지게 영업하는 곳이었는데
한번은 제가 그 앞에 지나가는데 여럿이서 이쪽을 보면서
휘파람 불고는 "휴~ 맛있겠다~!" 하는 거예요.
정말 얼척이 없어서. 내가 희롱당한 것 보다도 걔네 인생이 더 안타까워서 코웃음 치고 말았다능.
음 ; 윗분은 제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해서 가르치시는 건 아니죠?
그런 뜻으로 알아들었으니까 기분이 나빴다는 얘긴데요 ;
암튼 제가 어제 짧게 입고 있어서 신경이 좀 쓰였던 터라 예민해졌나봐요. 댓글들 잘 알겠습니다.
네 그런 뜻인 거 알죠 당연히;
그러니까 저를 보고 그런 업소 같은 곳을 얘기했다는 게 기분이 나빴다는 뜻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1918 | 게으른사람은 요가가 딱이네요 5 | ,,, | 2013/08/29 | 3,945 |
291917 | 송아지 한마리에 단돈 5만원이에요 2 | 꼬물자전거얌.. | 2013/08/29 | 2,290 |
291916 | 옷만들기 잘하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4 | 리폼 | 2013/08/29 | 1,644 |
291915 | 주군 소지섭 비서아저씨요 2 | 간만에tv | 2013/08/29 | 2,934 |
291914 | 8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3/08/29 | 1,652 |
291913 | 절체조3일째 허벅지근육이 커지고 아파요TT 7 | 고소영 | 2013/08/29 | 3,561 |
291912 | 체형별 스타일링팁 !!! 150 | 휘파람 | 2013/08/29 | 22,602 |
291911 | 룸바청소기 솔이 안움직여요 1 | ㅊㅊ | 2013/08/29 | 1,261 |
291910 | 세입자 이사비용 3 | 월세 | 2013/08/29 | 1,441 |
291909 | 고등, 수능 문법 대비로 마더텅문법 중3 달달 암기하면 6 | 될까요? | 2013/08/29 | 2,475 |
291908 | 쪽집게 과외시키면 1등급 나오나요? 4 | 과외 | 2013/08/29 | 2,695 |
291907 |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 비오는아침 | 2013/08/29 | 1,427 |
291906 | 어릴때 훔쳐보신 경험 다들 있으시죠? 24 | 신정 | 2013/08/29 | 5,540 |
291905 | 하와이여행숙소 11 | 하루 | 2013/08/29 | 3,141 |
291904 | 재해방송 중 카메라는 치마를 | 우꼬살자 | 2013/08/29 | 1,491 |
291903 | 중학교 컴퓨터 배정은 살아온 기간은 무시되나요? 1 | 경기도 | 2013/08/29 | 1,272 |
291902 | 가오리 잡고보니 '새끼 낳는 중'...포착 영상 7 | 호박덩쿨 | 2013/08/29 | 3,334 |
291901 | 근종수술 | 2013/08/29 | 1,364 | |
291900 | 대학생 딸이 기숙사로 돌아가고 5 | 가을 | 2013/08/29 | 2,831 |
291899 | 부산 당일 여행코스 4 | ktx타고 | 2013/08/29 | 2,217 |
291898 | 영광굴비 사보낸다는데.. 1 | 생선이 무서.. | 2013/08/29 | 1,985 |
291897 | 정신나간 사람들 40 | 페더랄 | 2013/08/29 | 15,878 |
291896 | 직장맘들 회사근처 집 얻는게 좋을까요? 22 | Ehcl | 2013/08/29 | 3,668 |
291895 | 미 영화배우 맷 데이먼 “스노든 폭로는 대단한 일” 칭찬 1 | 맘에 드네 | 2013/08/29 | 2,505 |
291894 | 서울에서 가까운 곳.. 1 | tjhdn | 2013/08/29 | 1,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