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걸 성희롱인가 생각하는 건 너무 예민한 거죠?

초예민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3-06-04 11:21:58

어제 밤 늦게 집에 오는 길에 동네 술집 옆을 지나는데

남자애들 셋이 서서 좀 취했는지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지나칠 때 그 중 한 명이 저를 잠깐 봤고

다른 남자가 '이제 어디 갈까?' 하니까 그 남자가 '여자 있는 데' 라고 하더라고요.

절 보고 그런 말을 했다는 게 꼭 성희롱당한 듯한 느낌이라 기분이 찝찝한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거죠?

 

IP : 221.138.xxx.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13.6.4 11:23 AM (59.7.xxx.246)

    네 그렇습니다

  • 2. ...
    '13.6.4 11:24 AM (119.197.xxx.71)

    코미디빅리그가 생각나네요.

  • 3. 강유미..
    '13.6.4 11:38 AM (49.143.xxx.115)

    삼미슈퍼스타즈에서 자주 보는...^^;;

  • 4. ....
    '13.6.4 11:44 AM (152.149.xxx.254)

    직장생활하는 남자분들은 원글님 같은 타입때문에 무척 힘들듯...

    언어생활,행동 하나하나 의미부여하고 오바하니까요.

    같은 여자지만... 이건 아닙니다. 원글님. plz.....

  • 5.
    '13.6.4 11:48 A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긴말 하지 않겠습니다. --------------벨----------

  • 6. **
    '13.6.4 11:48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초예민도 아니고 초초초예민이네요ㅜ.ㅜ

  • 7.
    '13.6.4 11:58 AM (211.234.xxx.136)

    전 기분 나쁠거 같아요.
    성희롱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적이어서 증거를 잡기는 어려운.

  • 8. 엥?
    '13.6.4 12:02 PM (125.186.xxx.25)

    아뇨
    그거 성희롱인데요?

    타이밍이절묘하잖아요..
    님을보며 내뱉은말이요

  • 9. 저도...
    '13.6.4 12:04 PM (211.201.xxx.173)

    성희롱이라고 생각하는데, 댓글들이 의외네요.
    제가 남자들 많은 동호회에 있어봐서 얘기도 많이 들어봤는데,
    남자들 의도적으로 저렇게 하는 경우 꽤 있다고 들었어요.
    물론 그렇게 얘기하는 남자들이 엄청 찌질해 보였구요.

  • 10. ..
    '13.6.4 12:39 PM (175.249.xxx.26)

    기분 나쁠 것 같네요.

  • 11. 너무 많이 갔어...
    '13.6.4 1:14 PM (58.76.xxx.222)

    "여자 있는 데"가 성희롱이면...ㅋㅋㅋㅋ

    아마 그 사람들이 "룸 사롱" 했어도...(접대부로 생각)

  • 12. 근데
    '13.6.4 1:36 PM (58.236.xxx.74)

    그들의 의중과 관계없이
    강아지가 멍멍 하고 짖었다고 생각하세요.

  • 13. 아휴
    '13.6.4 1:57 PM (124.61.xxx.59)

    몇년 전 운동하러 가는데 그 골목길이 좋게 말해서 번화가예요, 뒷구정이라고 불리는.
    술집들이 많은데 만취한 남자가 절 보고 "얼마 주면 같이 갈래?" 고래고래 소리 질렀어요.
    충격받아서 운동이고 뭐고 끊었구요. ㅠㅠㅠㅠ 이 정도는 돼야 성희롱이지 않을까 싶네요.

  • 14. 성희롱이라해도
    '13.6.4 2:42 PM (122.37.xxx.113)

    직장에서도 아니고 가정에서도 아니고 길거리 병신들이 딱히 증거 잡기도 애매하게 그러는 거
    그냥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어떻게 보면 지하철에서 미친사람 만났을때랑 똑같은 거예요.
    붙들고 싸우면 내가 더 한가한 사람 되는. 상종할 가치가 없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그 정도 희롱 안 당하고 살기가 더 힘들고요,
    그냥 아 어느집 병신이 꼬추에 뇌가 지배를 당해 염병을 하는구나~ 하고 말아야지.
    전 저희집 앞에 생겼던 푸줏간이 20대 중후반 남자들이 여럿이서
    좋게 말하면 씩씩하게 나쁘게 말하면 되바라지게 영업하는 곳이었는데
    한번은 제가 그 앞에 지나가는데 여럿이서 이쪽을 보면서
    휘파람 불고는 "휴~ 맛있겠다~!" 하는 거예요.
    정말 얼척이 없어서. 내가 희롱당한 것 보다도 걔네 인생이 더 안타까워서 코웃음 치고 말았다능.

  • 15. 원글
    '13.6.4 3:21 PM (221.138.xxx.73)

    음 ; 윗분은 제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해서 가르치시는 건 아니죠?
    그런 뜻으로 알아들었으니까 기분이 나빴다는 얘긴데요 ;

    암튼 제가 어제 짧게 입고 있어서 신경이 좀 쓰였던 터라 예민해졌나봐요. 댓글들 잘 알겠습니다.

  • 16. 원글
    '13.6.4 5:44 PM (221.138.xxx.73)

    네 그런 뜻인 거 알죠 당연히;
    그러니까 저를 보고 그런 업소 같은 곳을 얘기했다는 게 기분이 나빴다는 뜻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046 남편이 승진에서 밀렸네요.. 10 ........ 2013/06/04 3,044
260045 고등수학 선행에 대해 여쭙니다 5 .... 2013/06/04 1,698
260044 보육교사 정말 힘든직업인가요? 12 사과 2013/06/04 3,743
260043 블라인드 주인...이번엔 비데...ㅠㅠ 8 비데 2013/06/04 3,377
260042 남편이 왼쪽가슴쪽이 답답 5 ... 2013/06/04 2,689
260041 공터의 개들 (강아지들이 컸어요) 5 얼룩이 2013/06/04 846
260040 자동차 좀 아시는 분께 여쭤요.(기어관련) 9 기어2단 2013/06/04 962
260039 유한대학근처 잘 아시는분~~ 10 도움 청해요.. 2013/06/04 714
260038 이보영 미스코리아 시절 사진有 17 카리아 2013/06/04 16,781
260037 초등수학을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요? 8 2013/06/04 2,038
260036 결혼할 인연이 없는 사람도 있는거 같아요 20 .... 2013/06/04 13,616
260035 안녕자두야 1편보신분 질문요..^^'; 11 자두야 2013/06/04 1,193
260034 울 강아지 지금 자는데 4 왜? 2013/06/04 1,345
260033 보통 생리대 몇종류나 구비해두시나요? 16 ... 2013/06/04 2,575
260032 서울로 대학교간 자녀를 두신분들 매일 통화하시나요? 11 엄마마음 2013/06/04 2,399
260031 독신으로 살 생각이면 사망 보험금 필요없을 까요? 9 독신생각 2013/06/04 2,012
260030 오늘 스타트렉 보고 왔는데 온통 베네딕트 생각만 나요^^ 9 완전 멋잇음.. 2013/06/04 2,035
260029 상어 1~3회 잘 못봤는데 대강의 줄거리좀 부탁해요 2 ... 2013/06/04 2,538
260028 허벅지에 화상을 입었는데요 2 허벅지 2013/06/04 696
260027 몇일전 헬스 1년에 건강한 떡대 됐다고 글올린 여자 - 전문가와.. 13 도와주세요 2013/06/04 4,950
260026 러버메이드 식기건조대 쓰시는 분~~ 2 타도에요 2013/06/04 1,991
260025 춘천 여행 5 ?? 2013/06/04 1,601
260024 남편때문에 빵터졌어요 10 유머 2013/06/04 3,521
260023 라식병원 4 천리안 2013/06/04 849
260022 경기 어렵다고 해도 잘사는 사람 많아요 6 ... 2013/06/04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