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가 도어락을 바꾸고 같이 부담하자고 합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나요?

깜빡깜빡 조회수 : 8,669
작성일 : 2013-06-03 22:26:01

입주한지 5년째 되어 가는 아파트인데요.

세입자가 전화가 왔습니다.(전세로 입주한지 6개월째 됩니다) 어제 잠깐 쓰레기 버리고 오니 현관 도어락이 시스템 오류가 났다. 밤도 늦고 안에 아이가 자고 있어 다급해서 동네 업자를 불렀는데 지금 고칠수 없고 그냥 뜯어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뜯어내고 새 도어락을 달았는데 30만원이다. 같이 부담했으면 한다는 전화였습니다.

제가 일단은 놀라셨겠다 어떻게 했으면 하느냐 하니 반반을 원하는것 같아 좀 알아보고 전화하겠다고 했고

부동산에 일단 알아보니 먼저 주인에게 통보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고친것은 잘못이라고 하면서 그럼 일단 새 도어락을 이사갈때 떼어가고 예전것을 달아놓고 가라고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했는데 예전 도어락은 업자가 가져갔고 다 해체를 해서 아마 쓰레기로 버렸을 거라고 합니다.

저도 난감해서 일단은 업자한테 전화해서 이전 도어락을 찾아놓으라고 했고 이번에는 다른 부동산에 전화해서 물어보았더니 일단은 세입자가 너무 일방적이다 아무리 늦었고 급했어도 주인에게 알렸어야 한다. 그리고 헌 도어락을 버린것도 문제이다 라고 말하면서 새 도어락 값을 내줄 필요없고 나갈 때 원상복구 해놓고 나가며 헌 도어락이 없다면 중고로라도 구해놓고 나가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하는것이 일반적인가요? 참 심란하네요. 참 새로 설치한 도어락은 아파트에 달려있던 것과는 회사도 다르고 다른 기종이라고 합니다. (입주시 도어락이 전세대 동일한 제품으로 시공되어 있었어요)

IP : 118.222.xxx.2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3 10:31 PM (203.152.xxx.172)

    부동산 말이 백번 천번 옳습니다.
    급해서 뜯어내고 들어간것까지는 이해가 되고도 남으나 그걸 함부로 버린것도 잘못이고요.
    도어락은 본인이 가져가면 됩니다. 누구맘대로 30만원짜리 도어락을 답니까..
    저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10만원 조금 넘는 도어락 사서 아주 잘쓰고 있습니다.
    급해서 그런식으로 골라서 살수는 없었겠으나 상의는 당연히 했어야죠.

  • 2.
    '13.6.3 10:42 PM (121.129.xxx.112)

    원래 세입자는 계약당시 그대로라는 계약서 조항이 있어요ᆢ
    고장이 아니라 자기부주의이기때문에 세입자가 새로사든말든 예전거 고장안난상태로 달아놓는게 맞아요

  • 3. 아마도
    '13.6.3 10:43 PM (116.37.xxx.141)

    시스템 오류가 아니라
    밤에 아이 혼자 자고 있는데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문이 잠겼을 듯.
    밧데리 방전되서 않 열린거구요. 제 추리?, 는 그러네요 .
    저희 옆집이 오밤중에 난리가 났었죠.

    한가지 더 , 어쩜 도어락이 삼십만원짜리가 아닐것 같아요
    밤 늦게 사람을 불렀으니 그 열쇠 업자분 인건비가 많이 포함된거 아닐까요?
    어차피 영수증 요구해도 그 업자분이 간이로 얼마....해버리면 알수가 없지요
    너무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통보 하셨어요. 교체까지 백번 양보해도 이전 제품을 보관하고 진짜 시스템 오류라면 에이에스 받아서
    사용 내지는 새로 구입하던지 주인이 판단 할 몫이니까요
    이번에 세게? ...나가세요. 그래야 앞으로도 다른 일 생겼을때 함부로 않할것 같네요
    그리고 대부분 예전거 두고 가는데 그 열쇠업자분도 이상해요. 버려달라해야 써비스 차원에서 들고 가시던데....

  • 4.
    '13.6.3 10:43 PM (121.129.xxx.112)

    윗분말대로 내거지만 원래의 내것이 없어진 상태잖아요

  • 5. 글쎄요.
    '13.6.3 10:48 PM (119.64.xxx.204)

    이사 6개월만에 고장이면 세입자도 난감했을거 같은데요.
    저희집 입주 6년 지난뒤부터 도어락이 오락가락 했는데 배터리 제때 교체 안했더니 어느 순간 멈춰버리더군요.
    도어락은 달리 고장날 일이 없고 배터리 문제라 세입자 잘못만은 아닌거 같아요.
    반반이라면 저라면 해주겠습니다.

  • 6. 그냥
    '13.6.3 10:51 PM (223.62.xxx.67)

    부동산 말만 듣고 너무 야박하게 하지마세요.
    원래 고장난거 버리지 않았으면 주인이 다 물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 7. 꽃따러가자
    '13.6.3 10:54 PM (121.148.xxx.36)

    서로 감정상하게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반반씩 부담이라면 그리 나쁘진 않구요.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했을 땐 미리 연락하라고 원칙을 얘기하시면 좋겠구요.
    반반이라면 15만원정도 인데요. 님이 잘 생각하셔서 결정해야 할듯 싶네요.

    근데 우리집 도오락 딱 15만원 들었는데 거참 비싸네요.

  • 8. dd
    '13.6.3 11:01 PM (180.68.xxx.122)

    도어락이 30만원이라
    조금 더 보태면 보일러도 새로 살수 있는 가격이네요 ㅡㅡ
    밤이라 급했던건 이해를 하지만 그래도 주인에게 전화를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걸 맘대로 버린건 세입자 잘못이 맞구요
    도어락 상태가 어땠는지 모르지만 5년 썼다고 갈아버릴만큼 고장 날거 같지는 않은데 바가지를 쓴거 같기도 하고
    도어락 판매한사람에게 제대로 된 영수증 제품 가격과 출장비등이 명시된걸 받고
    저라면 십만원까지는 해줄 용의가 있네요
    이사갈때 떼어 가지 않겠다는 조건 달구요
    그냥 십만원 정도면 집주인이 해주겠지만 삼십만원은 너무 커요
    세입자의 과실도 있고
    다음부터는 새벽이라도 괜찮으니 고장나거나 하면 전화 하라고 말하세요

  • 9. ..
    '13.6.3 11:01 PM (121.135.xxx.39)

    손잡이 일체형이면 그정도 가격대합니다.
    좋은걸로 하셨네요.
    다음부터는 수리하기전 연락하라고 하시고 반 부담하시는게 어떠실지요.

  • 10. 프린
    '13.6.3 11:05 PM (112.161.xxx.78)

    세입자 과실이고 고치고는 할수있는 전화를 미리 못했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이런경우 그걸 버렸건 세입자 과실이구요
    가격또한 도어락 가격이 아닌 밤 출장비용까지 포함신거죠
    안해주시는게 맞습니다
    집주인이 봉이 아니지 않나요
    세입자 과실 출장비까지 물을수는 없는거죠

  • 11. ...
    '13.6.3 11:06 PM (211.234.xxx.161)

    As 받으면 그동안은 고무줄로 묶어놓고 다니나요.
    너무 비싼걸로 교체했으니 15만원 주시고
    이사갈때 놓고가는걸로 하시는게 좋겠어요.

  • 12. 글쎄요.
    '13.6.3 11:06 PM (119.64.xxx.204)

    어디거 샀는지 모델명 물어보세요. 인터넷에 가격 다 나오니 확인해 보시면 될거같아요. 이 정도는 물어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오래쓸 생각으로 좋은거 했는데 30 조금 못했던거 같아요. 삼성거요.

  • 13. ..
    '13.6.3 11:11 PM (175.192.xxx.126)

    전에 저도 밤에 업자 부른적 있는데
    인건비 6만원부르더군요.
    아마 인건비+도어락=30만원일거에요.

    어쨌든 고장난건 집주인이 수리해줘야 하므로
    10만원만 부담하고 놓고가라 하세요.

  • 14.
    '13.6.3 11:14 PM (121.129.xxx.112)

    어차피 이사갈때도 원상복구 못하면 자기가 해놓은거 놓고가야해요
    주인은 봉인가요 자기맘대로 수리하고 돈달라하ᆢ

  • 15. ...
    '13.6.4 12:58 AM (49.1.xxx.159)

    부동산 말이 맞긴 한데, 좀 좋게좋게 해결하셨으면 하네요.
    원래 먼저 연락주시는게 맞다 한소리하시고
    반반 부담으로, 그대로 놓고나가는 조건으로요.
    경황이 없어서 주인한테 미리 연락하거나, 부동산에 전화해본다는 생각은 못해봤을것같네요.
    아이가 깨서 우는데 엄마가 못들어갈까봐 걱정이 우선이었겠죠.

    배터리 방전이나 그런거면 세입자 잘못인데, 만약 시스템오류면 빌트인된건 주인이 부담하는게 맞는거니깐 반반으로하는게 서로 감정도 덜 상하지 않을까요?

  • 16. queen2
    '13.6.4 1:30 AM (121.164.xxx.113)

    갑자기 망가져서 교체한거면 원래 쓰던거는 다시 사용하지 못할걸요.
    저번에 저도 갑자기 도어락이 안열려서 업자 불렀는데요.
    망가진거 떼어내지 못하고 드릴로 뚫고 전기톱으로 다 짤라냈어요.

  • 17. 이후
    '13.6.4 3:59 AM (180.228.xxx.213)

    세입자분이 아기가 안에서 자고있으니 더 놀라셔서 급히처리하신거같은데요
    늦은시간이라 연락못하신걸수도있고 열쇠집에서 바가지 씌순걸수도있으니 이번은 그냥 반반 부담하고 넘어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어차피 님집에 달아논거 반값에 도어락 새로 달았다고 좋게 생각하세요

  • 18. 초록잎
    '13.6.4 8:35 AM (180.69.xxx.116)

    그상황에 님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당연히 주인의 재산입니다. 서로 좋은 맘으로 그냥 주인이 인심쓰세요....정 안돼겠으면 반반 좋습니다.

  • 19. 우유좋아
    '13.6.4 11:37 AM (115.136.xxx.238)

    임대에 포함된 시설이 고장이니 그 교체에 대해선 주인에게 부담의무가 있습니다만,
    적절한 절차와 합리적인 판단을 할경우 평균금액정도의 모델로 교체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만큼
    그정도의 (10만)부담외엔 거절해도 무방할듯 해요.

  • 20. 추측
    '13.6.4 12:48 PM (58.240.xxx.250)

    계속 경고음이 울렸는데도 무시하고 배터리 갈지 않고 있다 방전돼 고장났거나 못 들어간 듯 싶어요.
    저희가 그런 경우였거든요.
    그럴 경우 강제로 뜯어내야 하는데, 철거비용이 들더군요.

    좀 강하게 나가세요.
    연락도 없이 멋대로 삼십만원짜리 하는 거 아니죠.
    그 출장비용까지 내주면서요.

    일단 부동산들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전하시고, 나도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 좋게 말씀하세요.
    저렇게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시면, 당연할 줄 알고 계속 요구합니다.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몰라서 그러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993 팩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팩좀 2013/07/14 684
273992 . 5 belove.. 2013/07/14 1,993
273991 빨래전쟁(제습기 사기전 해결방법) 8 아주좋은주인.. 2013/07/14 2,981
273990 중3 영어 공부방법 질문드려요 22 흐음 2013/07/14 3,405
273989 제목 좀 추천해주세요 1 봉란이 2013/07/14 605
273988 이과로 갈 학생들은 과학을 선행해놔야 하나요? 5 중등맘 2013/07/14 1,904
273987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는 55 . 2013/07/14 20,218
273986 2003년 김치냉장고 2013년 제습기 22 사기 싫음 .. 2013/07/14 3,019
273985 냉장고구임--조언해주셈 15 영우맘 2013/07/14 2,062
273984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1 ᆞᆞᆞ 2013/07/14 3,623
273983 방송3사에서 사라진 ‘국정원 촛불집회’ 5 샬랄라 2013/07/14 1,167
273982 보냉가방 사은품으로 주는곳 알려주세요 4 숙이 2013/07/14 1,886
273981 결혼에서 시댁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15 .. 2013/07/14 2,856
273980 갈색샌들에 잘 어울리는 패디큐어 색깔은 뭐에요? 2 고고 2013/07/14 2,512
273979 스마트폰 표준요금제로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12 폰요금 2013/07/14 3,871
273978 미드 glee 주인공 남자 사망했네요.. 9 2013/07/14 4,427
273977 지금 허리가 부서지는듯한 통증을 느끼고 7 aurama.. 2013/07/14 1,945
273976 법률스님 법문이 참 좋네요... 5 ... 2013/07/14 3,358
273975 어항때문에 남편이랑 다투고 말았네요 14 ㅇㅇ 2013/07/14 3,202
273974 제습기로 나물 말렷어요^^ 3 축축 싫어 2013/07/14 2,059
273973 박근혜는 말했다 2 샬랄라 2013/07/14 919
273972 서울에서 상가를 산다면 어느지역이 좋을까요? 7 노후 2013/07/14 2,262
273971 30대 중반 인라인스케이트 혼자 배울수있을까요? 2 she 2013/07/14 1,402
273970 헤나염색 오래 가게 하는 방법 있나요? 궁금 2013/07/14 2,043
273969 옛날에 평창동에 있었던 올림피아 호텔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13 sandy 2013/07/14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