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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진짜 못하는 아이.도와주세요

6학년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3-06-03 17:43:13

수학을 외울려고 들어요.

선행은 꿈도 못꾸구요.일주일에 두번수학과외를 받아요,

 지난 겨울방학때도 6-1 한번하고, 학기중에도 다른 문제집 6-1또 한번 하고,,,

두달전에 과외샘한테 배운 문장지 문제 풀어보라니 못풀겠대요,.ㅠㅠ. 연산은 알면서도 계속 틀리고,ㅠㅠ

과외샘한테 문제 있나싶어서, 제가 가르쳐봐도, 돌아서면 몰라요.돌아서면 잊어버려요.

이러다 제가 돌아버리겠어요,

심화는 꿈도 못꾸는데,,,이대로 중학교 올라가면 완전 망하겠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그래도 심화는 풀어봐야 겠죠?

IP : 203.232.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삐여인
    '13.6.3 5:47 PM (119.204.xxx.150)

    에궁
    공부를 현재 학년이 아닌 더 낮은 학년으로 낮추세요
    가르쳐주고 돌아서도 잊지 않는 학년이요

    안 늦으셨어요
    다행이 아직 중딩 되려면 시간 좀 있꾸요
    엄마가 인내를 갖고 개념클릭이나 우공비로 먼저 쉽게 시작하세요

    아이가
    이정도는 쉽지~~~~ 라고 말하는 부분부터요
    그부분이 설사 3학년이든 4학년이더라두요
    엄마가 힘드시면 과외샘한테 말씀드려 진행과정을 협의하셔서 진행하심 좋을듯합니다

  • 2. ...
    '13.6.3 5:52 PM (110.14.xxx.164)

    심화는 무리고요
    우선은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게 교과서부터 반복풀리세요
    수업시간에도 뭘 알아야 집중이 되거든요
    심화보다는 천천히 쉬운 기본부터 반복해주세요
    아무래도 아이가 4,5 학년 과정이 덜 된거 같네요 그거부터 다시 해주시는게 좋겠어요

  • 3. 저두
    '13.6.3 5:53 PM (203.232.xxx.5)

    과외샘께 의논해봤는데, 아이가 지나간 학년을 공부할 정도는 아니래요.
    지나간 학년 공부는 비추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두 당장 4학년꺼부터 시작을 해야하지 싶기도하구,,,,

  • 4. 봄봄
    '13.6.3 6:05 PM (222.118.xxx.77)

    초등수학의 꽃은 5학년이라하더라구요. 문제집말고 5학년 교과서를 다시 공부해보면 어떨지요?? 어디에서 헤매고 안되는지도 알겸요..

  • 5. ㅠㅠ
    '13.6.3 6:47 PM (121.254.xxx.5)

    저희애는 5학년인데 작년까진 답답하지만 그래도 잘 해왔는데 5학년 되면서 생각하기를 싫어해서 자꾸 틀려요. 그냥 천천히 생각만해보면 그냥 풀 문제를 틀려버리고 오답노트로 해줘도 또 틀리고. 몰라서 틀리는 것도 있지만 아닌것도 있거든요.
    일단 공부에 대한 흥미 자신감이 없는거 같고요. 집중력도 약하고..
    애 공부가르치다가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어쩔땐 이 정도밖에 안되나 하면서 눈물도 나고..
    목표치를 확 낮추고 80점 정도로만요. 매일 오답노트하고 잘한다잘한다 칭찬해주면서 하는 방법 밖에 없는거 같아요.

  • 6. ...
    '13.6.3 7:14 PM (1.233.xxx.45)

    연산이 계속 틀린다는거 보니, 일단 가감승제부터 신경써야 되지 않을까요?
    저 어릴때는 속셈학원에서 가감승제만 매일했던적이 있었는데, 저는 다른건 몰라도 연산틀려서 문제 틀린적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연산에 자신이 있으면 문제풀이에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왠만한 연산은 암산으로 되어야 되는데... 이게 안되면 자기가 생각하는 풀이과정이 맞는지 조차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자신감이 바닥이에요.

  • 7. ..
    '13.6.3 7:57 PM (110.14.xxx.164)

    과외샘 말 다 믿지말고 교과서 사서 엄마가 한번 풀려보세요
    막히는게 많다면 다시 하는게 좋아요
    과외로는 진도 나가고 전 학년껀 엄마가 조금씩 시키는게 어떨까 싶고요
    연산도 실수가 많다면... 따로 하는게 좋아요
    중학교 가면 다 알아도 시간부족으로 다 못푸는 경우가 흔해요 속도가 관건이죠

  • 8. 캔커피
    '13.6.3 8:12 PM (59.29.xxx.173)

    지금 제가 가르치는아이가 원글님 말씀하신 상황과 아주 똑같습니다
    과외횟수 실력모두 ㅡ전학년을 할정도는 아니고 문제집은 이홍섭개념 또 해법수학 이렇게 2권을 저하고 풉니다
    아이ㄱ수학적머리가 없어서 설명ㅇ은 충분히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점수가 어떻든간에 통분하는거를 배울때 금방 익히지 못하는 애는 별로 없잖아요 ㅡ그런데 돌아서면 까먹고 ㅡ이해를 못하고 겨우 말할때만 알아듣는거같아요 ㅜ ㅜ
    어찌어찌해서 분모가 다른 분수 더뺄셈은 알아듣게 해놨는데 분수의 곱셈은 응용이 전혀안돼요
    왜 곱셈인지 이해못하고 곱셈단원이니까 곱셈으로 하는거같아요
    입이 닳도록 설명해도 그냥 듣고 주워 쓰는거지 알고한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같은 단원을 2권 ㅡ부교재까지 4번풀어도 뒤에 시험지 풀면 60점대 에요
    하지만 학교에서 단원평가보면 2개정도 틀려와서 반에서 잘한편이래요 시골입니다
    작년에도 제가 정말 생노가다로^^;;시험3번 백점 맞게 했는데요 올해는 5학년공부가 어려워서인지 정말 힘듭니다
    저도 초등과외경험이 오래되서 5학ㄴ년공부가 어려운줄도알지만 성적과는 별개로 이렇게 못봗아들이는 아이는 첨입니다
    설명은 넘칠정도로 하고 이제는 아이에게 설명해보란 확인작업도 하고있어요
    다른ㄱ분들의 좋은 의견 저도 듣고 싶네요

  • 9. ...
    '13.6.3 9:22 PM (1.229.xxx.15)

    초등 고학년때 과외시작해서 현재 중3학생 가르치고 있는데요.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심화는 어렵다고 솔직히 학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못하겠다고 했었어요. 아이가 이해력도 너무 없는데다 수학에 흥미도 없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숙제도 잘 안해오고해서요.
    그런데 학부모님이 하도 부탁하셔서 그냥 알때까지 계속 원리를 반복적으로 설명했더니( 난이도 약간있는 문제는 거짓말안하고 한번에 두세번씩 반복적으로 모르는 것은 알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20번은 설명했어요. 그리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할지 먼저 생각해보게 하고요.. 중학교가니 이해력이 많이 늘어서 지금은 아주 잘하진 않지만 꽤 괜찮게 하는 편이예요. 아이가 성실하기만 하면 꾸준히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아진 것을 느끼실수 있을거예요. 과외선생님께만 모든걸 맡기시지말고 어머님이 숙제하는 것 봐주시고 , 문제집 난이도 교재와 비슷한것 고르셔서 과외와 진도 맞추면서 매일 조금씩 문제 풀도록 스케쥴 관리 해주세요. 그러면 선생님이 과외시간을 훨씬 더 활용하실것같아요. 수학이해력 딸리는 아이들 가르치다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부족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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