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금욜에 휴가내고 애랑 3일 내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 하니 울음바다네요.

눈물이...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3-06-03 13:38:01

수요일 목요일 연일 야근해서 애 자고 들어왔어요.

그래서 금요일은 휴가내고 제가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제가 왔을때 확실히 좋아하더라고요. 엄마...? 엄마엄마!!!! 하면서 춤췄음 ㅋㅋㅋ)

주말 동안 동물원도 가고 같이 내내 지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제가 나갈려고 깨워서 인사했더니

오늘은 아주 심하게 난리를 부려요.

울면서 안아줘안아줘 하고 원숭이처럼 안 떨어지려고 하고

아주 심하게 통곡을 했어요.

 

3일 같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건가요?

보통은 제가 나갈때 울어도 엄마가 사탕사올게 하면 좋아서 ㅇㅇㅇ 사탕사탕 많이~ 하는 앤데

오늘은 사탕도 안 통하고 그냥 가지말라는 식이었어요.

몸이 안 좋은건지... 걱정이네요.

 

IP : 171.161.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3 1:47 PM (203.152.xxx.172)

    원글님 상황, 대부분의 맞벌이 엄마들이 다 겪으면서 살아가는거구요..
    그 며칠이 너무 좋았어서 잠깐이라도 헤어지고 싶지 않은거겠죠.....
    오늘 하루그러다가 또 내일은 좋아집니다..... 변하는 상황에 따라 계속 적응하는거니깐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오늘 집에 가면 아이에게 많은 보상을 해주세요.
    30분이라도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심 됩니다..

  • 2. 읽으시려나?
    '13.6.3 2:59 PM (14.37.xxx.84)

    그냥 집에 계심 안돼요?
    애가 불쌍하네요.

  • 3. 그러게요
    '13.6.3 3:20 PM (171.161.xxx.54)

    저도 불쌍...까지는 아니고 안쓰러운데
    집에서 애기만 보고 있기에는 아직 포기가 안되는 것들이 많네요.
    그 중에는 물론 몇년 후 네녀석이 엄마가 돈 벌어서 해줄 수 있는 것들을 더 좋아하지 않겠니 이런 마음도 좀 있고요.

  • 4. ...
    '13.6.3 3:33 PM (125.131.xxx.46)

    아이들이 원래 그래요. 며칠이 좋았으니까 떼쓰고 싶고, 며칠 지나면 또 적응하고...
    엄마가 의연하게 굴면 아이도 받아들여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273 3년제 간호대학 나와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거 어떻게 생각하.. 20 양파깍이 2013/07/28 6,063
280272 사는 것이 우울할 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16 우울맘 2013/07/28 4,733
280271 오늘 한일전 공중파 중계 안하나요? ㅠ 3 2013/07/28 1,713
280270 요즘 젊은이들 과감하네요^^ 51 qkqwnj.. 2013/07/28 18,847
280269 생 갈치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네요 8 아까워 ㅠㅠ.. 2013/07/28 3,512
280268 국정원 간 겁없는 10대들 "훔쳐간 민주주의 내놔라!&.. 10 샬랄라 2013/07/28 1,820
280267 불교방송,,백팔대참회문 들으니,,죄를 너무 짓고 사네요 2 .. 2013/07/28 2,003
280266 외대 도서관에 일반인 못 들어가죠? 2 공부하고싶오.. 2013/07/28 1,990
280265 신구로자이 나인스애비뉴 house 2013/07/28 1,816
280264 15개월 아기 읽히면 좋은책, 교육방법 뭐가 있을까요? 6 고민맘 2013/07/28 1,558
280263 탈모엔 샴푸도 중요하네요 3 ㅣㅣ 2013/07/28 2,631
280262 어제 독일베를린에서 국정원규탄 집회있었어요 1 함께해요 2013/07/28 1,255
280261 온니들~모크바로 주재나가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모스크바 2013/07/28 747
280260 입학사정관으로 준비중인데 7 ... 2013/07/28 1,966
280259 이순재할배 설대출신인거 다들 아셨어요?? 83 .. 2013/07/28 15,916
280258 아내가 여자로 안보이면... 11 회동짱 2013/07/28 5,645
280257 아까 글 보다가.. 4 레기나 2013/07/28 962
280256 교육청 ‘병영 캠프’에 초중고교생 5년간 11만명 보냈다 2 샬랄라 2013/07/28 1,378
280255 내일 큰아들 입대... 20 ㅠ_ㅠ 2013/07/28 2,812
280254 전에 읽었던 글보고 문틀 철봉을 구매했는데요.. 너무 아파요. 12 아지아지 2013/07/28 4,625
280253 등기에 나오지 않는 전세보증금 알아보는 법 에휴 2013/07/28 1,154
280252 아이 허브 같은 직구 사이트 말고요 .. 1 .... 2013/07/28 1,526
280251 준이 완전 상남자네요 ㅎㅎㅎ 14 무명씨 2013/07/28 6,703
280250 자운고? 라는 연고 아세요? 7 2013/07/28 4,886
280249 애들은 몇살부터 기억해요? 10 .. 2013/07/28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