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금욜에 휴가내고 애랑 3일 내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 하니 울음바다네요.

눈물이...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3-06-03 13:38:01

수요일 목요일 연일 야근해서 애 자고 들어왔어요.

그래서 금요일은 휴가내고 제가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제가 왔을때 확실히 좋아하더라고요. 엄마...? 엄마엄마!!!! 하면서 춤췄음 ㅋㅋㅋ)

주말 동안 동물원도 가고 같이 내내 지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제가 나갈려고 깨워서 인사했더니

오늘은 아주 심하게 난리를 부려요.

울면서 안아줘안아줘 하고 원숭이처럼 안 떨어지려고 하고

아주 심하게 통곡을 했어요.

 

3일 같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건가요?

보통은 제가 나갈때 울어도 엄마가 사탕사올게 하면 좋아서 ㅇㅇㅇ 사탕사탕 많이~ 하는 앤데

오늘은 사탕도 안 통하고 그냥 가지말라는 식이었어요.

몸이 안 좋은건지... 걱정이네요.

 

IP : 171.161.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3 1:47 PM (203.152.xxx.172)

    원글님 상황, 대부분의 맞벌이 엄마들이 다 겪으면서 살아가는거구요..
    그 며칠이 너무 좋았어서 잠깐이라도 헤어지고 싶지 않은거겠죠.....
    오늘 하루그러다가 또 내일은 좋아집니다..... 변하는 상황에 따라 계속 적응하는거니깐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오늘 집에 가면 아이에게 많은 보상을 해주세요.
    30분이라도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심 됩니다..

  • 2. 읽으시려나?
    '13.6.3 2:59 PM (14.37.xxx.84)

    그냥 집에 계심 안돼요?
    애가 불쌍하네요.

  • 3. 그러게요
    '13.6.3 3:20 PM (171.161.xxx.54)

    저도 불쌍...까지는 아니고 안쓰러운데
    집에서 애기만 보고 있기에는 아직 포기가 안되는 것들이 많네요.
    그 중에는 물론 몇년 후 네녀석이 엄마가 돈 벌어서 해줄 수 있는 것들을 더 좋아하지 않겠니 이런 마음도 좀 있고요.

  • 4. ...
    '13.6.3 3:33 PM (125.131.xxx.46)

    아이들이 원래 그래요. 며칠이 좋았으니까 떼쓰고 싶고, 며칠 지나면 또 적응하고...
    엄마가 의연하게 굴면 아이도 받아들여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288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7/6 전국의 촛불들 - 오유 6 참맛 2013/07/09 1,174
272287 옥매트에 물이 스며들면 1 ... 2013/07/09 669
272286 아이들책 인문사회과학 이런건 어떤기준으로 찾아야하나요? 3 책분야 2013/07/09 946
272285 일본여자들은 바람안피나요? 11 주부 2013/07/09 7,127
272284 이런 시부모도 있을까요? 7 ... 2013/07/09 2,489
272283 복도식 아파트 쓰레기 6 어떻게 2013/07/09 2,405
272282 우리집에어컨이 정상인건지ᆢ 2 에어컨 2013/07/09 816
272281 이사왔는데 이사온날부터 아랫집할머니께서 올라오세요 7 @@ 2013/07/09 2,972
272280 "장윤정母, 돈 때문에 동생에 성매매까지 요구한 사람&.. 18 .... 2013/07/09 26,268
272279 장기매매 인신매매 일본인실종 잔잔한4월에.. 2013/07/09 1,551
272278 북어머리 북어채파는곳 알수있을까요... 6 파란산 2013/07/09 1,829
272277 한 번 물어보기라도할래!!! 2 리메이크 2013/07/09 925
272276 여대생 살해사건 영남제분 회사 압수수색 2 인터뷰나와서.. 2013/07/09 1,927
272275 34살 우리회사 여자과장.아직 결혼안했는데..남자 해달라는데.... 33 콩콩잠순이 2013/07/09 22,670
272274 오로라 7 ㄱㄱㄱ 2013/07/09 2,559
272273 [급해요] 미국 가는 비행기에는 면세품(화장품) 못 사나요? 8 어뜨케요 2013/07/09 2,206
272272 더 큰 747몰고 샌프란시스코 29회 비행 1 조종사 초짜.. 2013/07/09 1,805
272271 뉴욕과 이태리.. 어디가 좋을까요? 15 여행 2013/07/09 2,169
272270 아 - 해나 영상 보니 또 눈물이 4 빡스티 2013/07/09 1,128
272269 고1여학생,문과예정인데,,,한국사,세계사?..한국지리,세계지리?.. 3 선택고민.... 2013/07/09 1,554
272268 길고양이 밥주는 문제로 관리소장 만나 잘 해결봤어요. 12 아흑 2013/07/09 2,012
272267 여름에 개 목욕 시킬때 찬물로 하나요? 11 겨울 2013/07/09 2,594
272266 파스퇴르우유가 고급인가요?? 11 시에나 2013/07/09 3,283
272265 못난이주의보 오늘 하는 내용 5 못난이주의보.. 2013/07/09 2,092
272264 이렇게 무식하게 운전 하는 사람은 뭘까요 3 .... 2013/07/09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