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가 윤민수에 홀딱 빠져서는...

바이브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3-06-03 12:11:02
채널돌리다 우연히 본 히든싱어에서..윤민수편이 나오더군요
앞쪽은 못보고 맨마지막 노래부를는데 "다시돌아와~"를 불렀어요
평소...후아빠일때도 그냥 그저 착한사람인가보다..그랬고..아빠로서 괜찮네..정도.
평소...나는 가수다 나올때는...노래는 좋은데 너무 감정과잉이다..정도.

아무튼 평소 그냥 그저 그런. 노래는 꽤 괜찮게하는 가수네..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다시 돌아와~"란 노래를 첨 방송에서 들어본거에요.
히든싱어 방송이었으니까 윤민수혼자서 부른것도 아니고 집중할만한 상황이아니였는데요
어쩝니까! 입을 헤~벌리고 봤어요.
멍~하니 가슴을 딱 치는것이 뭐랄까요 제 감정을 건드리는게 가슴도 먹먹해지고 그런거에요
노래듣다가 절대로 안그러거든요 제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라 

결국은 유투브로 윤민수 죄다 검색해가며 열공하고있어요 ㅠ.ㅠ
며칠째 계속 "다시돌아와~"후렴부가 머리에서 맴돌아요....ㅠ.ㅠ
안보던 '아빠어디가'도 챙겨봤어요 ...ㅠ.ㅠ 

이건...노래에 빠진게 아니에요....윤민수에 빠진거네요;;;;;

아빠어디가 를 봐도 이젠 사람이 달라보여요
요즘 후 분량적은거 막 화나요~!

뭘까요? 노래하는 윤민수의 어떤매력에 제가 홀딱 빠진걸까요? 혹시 후아빠말고 가수 윤민수 좋아하는분계세요?
(전...나는 가수다일때..분명 윤민수를 별로라~했어요 ;;;;)
유투브검색해보니...성대결절이라더니 확실히 예전 실력의 반도 안되네요..안타깝게도..

전...30대 후반 아줌마입니다...;;;;
IP : 220.89.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6.3 12:19 PM (219.248.xxx.115)

    우리 아이들이 윤민수 광팬인데 저는 사실 바이브 관심 없었거든요.

    애들 기분 맞춰 준다고 콘서트 갔다가 정말 깜짝 놀라고 왔어요.

    일단 노래들이 너무 너무 좋구요.

    그때는 윤민수의 가창력이 소위 리즈시절이라고 불리던 때 였는지라 정말 후덜덜 하더라구요.

    라이브 들으면 정말 대단 합니다.

    성대가 문제 있는지 나가수때도 그때보다 너무 못해서 좀 안타까웠는데

    지금 후하고 알콩 달콩한 모습 봐서 저까지 행복합니다.

    아빠로서는 다정하고 느긋하고 재미있어 보이는데

    가수로서는 좀 카리스마가 센 편이듯 보여요 제겐....

    암튼 저도 바이브 영상 저장해 놓고 수시로 듣고 있는데 항상 좋다는 생각 합니다. ^**^

    목이 빨리 정상으로 돌아와서 예전처럼 미친 가창력 되찾으면 좋겠어요.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안타까워요....

  • 2. 손 번쩍~!
    '13.6.3 12:24 PM (121.187.xxx.63)

    저요 저요~
    보통 노래란게 어쩌다 똬~ 하고 가슴을 파고드는 순간. 빠지는거잖아요..
    제가 그랬어요...
    전, 술이야를 어떤 상황에서 듣게 되었는데
    술도 못하면서 술 먹고 싶은 심정이면 술이야를 듣는다는....

    그 흐느낌 같은 창법도 내 마음이 울고 싶을땐 미치도록 좋아요...
    가순 그래서 좋아하는거죠..
    흠뻑 그 노래에 빠졌나가 나오면 마치 힐링이 되는듯해요..

  • 3. 라플란드
    '13.6.3 12:30 PM (220.89.xxx.92)

    맞아요...딱 빠져들었어요..딱 그노래에... 예전엔 거슬렸던 창법이 지금은 너무좋으네요
    제동생이 요즘노래들어보더니 윤민수 목소리가 왜저렇게 됐나며 안타까워하더군요.예전엔 미친듯이 잘불렀다구요..

  • 4. ....
    '13.6.3 12:37 PM (211.221.xxx.163)

    예전부터 바이브 팬이예요..근데 윤민수씨 목소리요 이번에 5집나오고 두데에 나왔었는데, 일부러 바꿔가는 과정이라고해요 원래 미성인 자기목소리별로라고, 김현식씨 같은 목소리를 좋아한데요 전 예전 윤민수씨 목소리도 좋지만 지금 목소리도 넘 좋아요 살짝 섹시하게 들려서 ㅋㅋㅋ그리고 요새 노래들어보면 목상태 많이 좋아졌던데요 나가수때가 상태 제일 안좋았던듯해요

  • 5. 라플란드
    '13.6.3 12:46 PM (220.89.xxx.92)

    아하~ 그렇군요...전 예전목소리가 더 좋던데요..^^ 라이브 함들어보고 싶어요

  • 6. 00
    '13.6.3 1:11 PM (125.128.xxx.10)

    다시 돌아와주라.....전설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영상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몸이 많이 안좋았는데 온몸으로 노래 부르고 녹화끝나고 병원 응급실 갔다는.....네곡? 인가 불렀는데 정말 ㄷㄷㄷ 해요...

  • 7. oo 님 동감 1000~~
    '13.6.3 1:26 PM (110.44.xxx.9)

    사람들이 바이브 리즈시절이 3집이라고해요.
    근데..군대 갔다오고..재컴백해서...유희열에 4집 으로 나왔었죠.
    성대결절. 한 번 겪고 난 뒤인데..
    정말 정말.....개인적으론. 이 날 최고였어요~~~♥♥♥♥♥
    지금도. 예전만 못하다고하지만......
    이번 5집 에서....여전히 그 매력은 하트 봉~~~
    하지만..윤민수는 절대로~!!!!! 자만해서. 바이브. 해체하면 안돼요!!
    윤민수의 감정 과잉을. 유재현이 적절히 눌려서 질리지않게하고...
    윤민수씨의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같은 멤버인 유재현이 만든 곡이니깐요~~!
    제발...바이브 영원하라~~~~
    혼자 숨기고 좋아한 섹쉬한~~ 윤민수가 뜨서 좋긴하지만~~
    닳을까. 아까워~~~~ ^^ ㅎㅎ

  • 8. ...
    '13.6.3 2:42 PM (220.72.xxx.168)

    전 바이브가 누구인지도 몰랐던 시절에 '미워도 다시 한번만'을 마르고 닳도록 들었답니다.
    바이브 노래가 다 좋긴 한데요, 저한테는 '미워도 다시 한번만'만한 노래가 없네요.

  • 9.
    '13.6.3 3:01 PM (118.42.xxx.9)

    저도 히든싱어 보고 가수로서 윤민수 다시 봤어요.. 노래 맛깔나게 잘부르더라구요..
    나가수때 보였던 경직됨이나 오버 감정과잉 이런게 별로 안느껴졌어요... 자기노래라서 그런가;;
    근데 님도 필꽂히면 빠지는 스타일이신가봐요 ㅋㅋ 한때니까 실컷 즐기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167 전세 12억 13억하는데 사는 사람들.. 11 .. 2013/07/15 4,650
274166 제가 중학교 이래로 계속 아침을 굶는 사람인데요. 결혼 후 1.. 6 간헐적 단식.. 2013/07/15 2,686
274165 매미가 울어요 매미 2013/07/15 944
274164 화를 내야 그제서야 움직이는 큰아이 5 플라이 2013/07/15 1,667
274163 무시무시합니다 3 안철박 2013/07/15 1,324
274162 남편 바람 잡으려고 하는데 온라인상 나오는 흥신소 믿을만한가요?.. 5 궁금이 2013/07/15 3,579
274161 결혼의 여신 송지혜 캐릭 정말 밥맛없어요 21 ........ 2013/07/15 5,704
274160 가끔은 제가 아주 험하게 생긴 깡패였음 좋겠다는 생각해요. 7 ... 2013/07/15 1,324
274159 해산물은 이제 안녕~해야하나요 10 .. 2013/07/15 3,467
274158 7월 15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15 761
274157 가스 건조기는 옷 안줄어드나요? 8 왜 줄어드냥.. 2013/07/15 4,817
274156 산후조리원 후에 가사도우미만 쓰면 힘들까요 5 두둥실 2013/07/15 2,415
274155 머리카락이 너무 무거워요. 제가 이상한가요? @@ 8 해일리 2013/07/15 7,530
274154 미국 이라는 나라를 보면 충격적인게.. 42 우주과학 2013/07/15 12,694
274153 7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15 772
274152 마쉐코 최강록 씨가 차렸다가 실패했다는 일본식 반찬가게 7 동부이촌동 2013/07/15 63,938
274151 ebs 달라졌어요에서 학교안가는 아들을 봤는데요 2 사춘기 2013/07/15 3,847
274150 당신 문제를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하지 마라 42 명언 2013/07/15 15,008
274149 월평균 얼마정도면 살만하신가요? 25 ㅇㅇ 2013/07/15 11,983
274148 컴맹 4 @@ 2013/07/15 970
274147 남편과 싸우고도 시댁일 열심히 해야 하나요? 19 착한병 2013/07/15 3,742
274146 조선쪽 직업아시는분 계신지요?선주 감독관? 배 감독관이라는..... 19 조선쪽 2013/07/15 16,165
274145 벌레가 나온 뒤로 잘 때 불을 못 끄겠어요 2 후덜덜 2013/07/15 1,224
274144 가평 날씨가 어떤가요....? 2 궁금 2013/07/15 1,953
274143 사는게 재미없고 행복하지 않네요 4 그냥그래 2013/07/15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