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 친구들은 임신도 참 잘되는데...

음..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3-06-03 10:00:55
저보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다 애 하나, 둘씩 잘 낳아서
초등학생인 친구도 있고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도 다 임신해서 애 잘 낳고
그마나 최근이라 볼 수 있는 
가장 늦게 결혼한 (2년정도 되었음) 친구도
임신했다고 소식을 전해주네요.

딱 좋은 시기에 잘 찾아왔다고 축하해줬는데

정말 주변에서는 임신이 잘 되는데
우린 왜이렇게 안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불임전문병원에서 검사도 해봤는데 이상없었고.
남편은 정자 쪽에 기형도 많고 운동성도 많이 부족하고 그래서
운동하고 금연하고 그래야 한다고 했는데
남편은 그런걸 전혀 하진 않네요.


저는 애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는데
남편은 좀 큰 편인데도 절실함은 없어 보이고


결혼 8년차인데  중간 중간엔 노력도 많이 해봤어요.
이런노력 저런노력
병원도 다니면서..
물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까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까지 할 정도로 마음이 크진 않았어요 솔직히.

아직도 전 모르겠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아이에 대한 마음이 크진 않는데

그냥 주변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러는 걸 보니
과연 나는 지금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좀 싱숭생숭 하고...



IP : 58.78.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3.6.3 10:05 AM (171.161.xxx.54)

    어차피 애를 안 낳을 생각이 있는것도 아니라
    생기면 낳을 생각이면 더 나이 들기 전에 인공수정 시도할거 같아요.
    힘들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임신 과정 자체가 힘든거고 잠깐 고생하면 되는 일이잖아요.

  • 2. 확률
    '13.6.3 10:17 AM (121.141.xxx.125)

    그냥 바로 시험관 하세요.
    한두번 하면 대충 다 임신하던데요?

  • 3. ,,
    '13.6.3 10:29 AM (72.213.xxx.130)

    난임이 생각보다 많아요. 잘 되는 사람만 봐서 그렇지 안되서 속끓이는 사람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요즘엔 인공도 많죠.

  • 4. 원글
    '13.6.3 10:31 AM (58.78.xxx.62)

    전 애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아요.
    인공수정, 시험관까지 하면서 애 낳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 솔직하게 말하면요.

    내 스스로의 확신도 안서는데 따라가듯 하고 싶은 생각도 용기도 사실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드네요.

    그나마 애를 원하는 편인 남편은 노력도 잘 안하니까 그런 모습 보면서
    아직 확신도 없는 나는 이런 고민도 하는데 남편은 아무 생각도 행동도 없는 걸 보면
    마음이 더 안생기기도 하고 그래요.


    부부관계도 많아야 한달에 두번이고 솔직히 너무 건성인 남편때문에 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긴 해요.

    아.. 모르겠어요. 그냥 좀 답답하네요

  • 5. 아기를 진심
    '13.6.3 10:41 AM (220.76.xxx.244)

    가지고 싶으시면 남편과 함께 복분자 드시고 기도하세오

  • 6. 남편문제면
    '13.6.3 10:56 AM (222.236.xxx.211)

    시험관 하면 금방 될텐데요...
    저도 1ㅇ년차인데...
    너무 몸고생을 많이해서 이젠 포기했어요.
    포기하고나니 입양하라고 시댁에서 난리쳐서 넘 괴롭네요. 전 자신이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625 요리초보를 위한 된장찌개 간단하네 2013/06/14 638
263624 얼굴형이 왜이럴까요ㅡㅡ 3 o 2013/06/14 1,675
263623 반모임 나가면 도움이 되나요? 2 중1학부모 2013/06/14 1,948
263622 피가 더러워 2013/06/14 619
263621 생후 50일 아기... 모유수유 고민이예요. 27 고민맘 2013/06/14 5,926
263620 매일 갈아입어도 땀냄새 나나요? 6 2013/06/14 2,187
263619 동네 아줌마들과 친할필요 없는 이유 뭐라고 생각하세요... 18 .. 2013/06/14 5,232
263618 줌인줌아웃 반달곰 글 왜 지우셨어요? 5 반달곰 2013/06/14 1,122
263617 나를 위해 소고기등심 사왔어요~ 8 존재 2013/06/14 1,531
263616 영어 발음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 드릴게요. 10 외국어는 가.. 2013/06/14 1,289
263615 (댓글 절실ㅜㅜ) 베테랑 어머니들께 초등 저학년 과외비 문의드려.. 4 맘미나 2013/06/14 1,346
263614 해외여행 좋아하는 분들만!! 누구나 참여가능 라탐 2013/06/14 831
263613 300 인분이 나오는 초대형 가자미 손전등 2013/06/14 564
263612 극성수기 7세 여아와 엄마만의 여행 ㅠㅠ 2013/06/14 492
263611 "최저임금 1만원"..경총 기습시위 7명 연행.. 1 나거티브 2013/06/14 579
263610 전문직도 사는게 어렵나봐요 42 어렵군 2013/06/14 16,192
263609 과외 구하기 어떻게 하나요 3 너굴도사 2013/06/14 1,267
263608 어깨가 많이 좁고 조금 쳐져서 브라끈이 자꾸 내려와요 4 맞춤? 2013/06/14 3,033
263607 일말의 순정에서 순정이 아빠가 김태우 친동생인가요? 5 ..... 2013/06/14 1,514
263606 82에 오시는 분들중에 여기 수준이 낮다고 하시는 분들은 17 이상하네요 2013/06/14 1,874
263605 저희 언니가 효녀네요... 3 ...인생이.. 2013/06/14 1,831
263604 기프티콘 받은것 다른사람한테 주면 선물한사람이 아나요? 3 2013/06/14 1,842
263603 과제용도로 쓰려고 4개월전에 삼성노트북 3 50대 학생.. 2013/06/14 945
263602 종교를 증오하는 사람들 진짜 웃긴게 뭐냐면요 13 가증스러움 2013/06/14 1,904
263601 정덕희씨 뭐하는 사람인가요? 9 ㅈㅈ 2013/06/14 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