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 친구들은 임신도 참 잘되는데...

음..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3-06-03 10:00:55
저보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다 애 하나, 둘씩 잘 낳아서
초등학생인 친구도 있고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도 다 임신해서 애 잘 낳고
그마나 최근이라 볼 수 있는 
가장 늦게 결혼한 (2년정도 되었음) 친구도
임신했다고 소식을 전해주네요.

딱 좋은 시기에 잘 찾아왔다고 축하해줬는데

정말 주변에서는 임신이 잘 되는데
우린 왜이렇게 안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불임전문병원에서 검사도 해봤는데 이상없었고.
남편은 정자 쪽에 기형도 많고 운동성도 많이 부족하고 그래서
운동하고 금연하고 그래야 한다고 했는데
남편은 그런걸 전혀 하진 않네요.


저는 애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는데
남편은 좀 큰 편인데도 절실함은 없어 보이고


결혼 8년차인데  중간 중간엔 노력도 많이 해봤어요.
이런노력 저런노력
병원도 다니면서..
물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까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까지 할 정도로 마음이 크진 않았어요 솔직히.

아직도 전 모르겠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아이에 대한 마음이 크진 않는데

그냥 주변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러는 걸 보니
과연 나는 지금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좀 싱숭생숭 하고...



IP : 58.78.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3.6.3 10:05 AM (171.161.xxx.54)

    어차피 애를 안 낳을 생각이 있는것도 아니라
    생기면 낳을 생각이면 더 나이 들기 전에 인공수정 시도할거 같아요.
    힘들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임신 과정 자체가 힘든거고 잠깐 고생하면 되는 일이잖아요.

  • 2. 확률
    '13.6.3 10:17 AM (121.141.xxx.125)

    그냥 바로 시험관 하세요.
    한두번 하면 대충 다 임신하던데요?

  • 3. ,,
    '13.6.3 10:29 AM (72.213.xxx.130)

    난임이 생각보다 많아요. 잘 되는 사람만 봐서 그렇지 안되서 속끓이는 사람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요즘엔 인공도 많죠.

  • 4. 원글
    '13.6.3 10:31 AM (58.78.xxx.62)

    전 애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아요.
    인공수정, 시험관까지 하면서 애 낳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 솔직하게 말하면요.

    내 스스로의 확신도 안서는데 따라가듯 하고 싶은 생각도 용기도 사실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드네요.

    그나마 애를 원하는 편인 남편은 노력도 잘 안하니까 그런 모습 보면서
    아직 확신도 없는 나는 이런 고민도 하는데 남편은 아무 생각도 행동도 없는 걸 보면
    마음이 더 안생기기도 하고 그래요.


    부부관계도 많아야 한달에 두번이고 솔직히 너무 건성인 남편때문에 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긴 해요.

    아.. 모르겠어요. 그냥 좀 답답하네요

  • 5. 아기를 진심
    '13.6.3 10:41 AM (220.76.xxx.244)

    가지고 싶으시면 남편과 함께 복분자 드시고 기도하세오

  • 6. 남편문제면
    '13.6.3 10:56 AM (222.236.xxx.211)

    시험관 하면 금방 될텐데요...
    저도 1ㅇ년차인데...
    너무 몸고생을 많이해서 이젠 포기했어요.
    포기하고나니 입양하라고 시댁에서 난리쳐서 넘 괴롭네요. 전 자신이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64 코너지점 주차는 정말 민폐예요. 2 ........ 2013/06/13 1,033
261863 임신전/임신 초기, 운동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1 준비매니아 2013/06/13 2,559
261862 향수와 바디로션중 향이 더 오래가는건 뭘까요? 5 좋은향 2013/06/13 1,962
261861 엑세스오류? .. 2013/06/13 507
261860 친정엄마한테......전화... 4 2013/06/13 1,897
261859 메이크업베이스?파운데이션?뭐바르세요? 5 o 2013/06/13 4,477
261858 배기바지 어떤가요 6 .. 2013/06/13 1,732
261857 2억4천 깨끗한 아파트 전세 가능한 서울 동네 추천해주세요 14 불똥 2013/06/13 3,466
261856 이쯤되면 포기해야겠죠? 2 으이구..... 2013/06/13 881
261855 수리논술은 언제... 4 고3 2013/06/13 1,320
261854 편성표 1 방송 2013/06/13 469
261853 강북쪽에 양산 수선하는곳 알려주세요 햇빛차단 2013/06/13 880
261852 백수오 들어간 상품 중 추천할만한 제품은요? 2 zizle 2013/06/13 1,391
261851 토마토쥬스 만들때 꼭 올리브유만 넣어야 하나요? 3 2013/06/13 2,202
261850 동서는 왜 그러는 걸까요? 4 ?? 2013/06/13 2,507
261849 친정 아버지가 파킨슨증후군 진단을 받으셨어요 5 고릴라 2013/06/13 3,969
261848 문재인 후보쪽 전 SNS 팀장 긴급 체포했다네요. 11 개검은 개검.. 2013/06/13 1,879
261847 요즘은 약간 푼수스러울 정도로 솔직해야 방송에서 불러 주는 거 .. 8 ........ 2013/06/13 1,905
261846 인스턴트커피 추천해주세요 7 커피 2013/06/13 1,791
261845 건성용 필링젤 저렴이로 추천해주세요 2 이니스프리?.. 2013/06/13 992
261844 냉동실에 넣어둔 김 구워도구워도 왜 눅눅한건지요 1 눅눅한김 2013/06/13 843
261843 5학년때 음모 나면 성조숙증 검사해서 주사 맞혀야 할까요? 6 고민맘 2013/06/13 6,899
261842 옆집 인테리어 공사 소리가 너무 심해요 7 스트레스 2013/06/13 1,887
261841 영어고수님들 어떻게 하면 스피킹을 잘 할 수 있을까요? 2 55 2013/06/13 876
261840 사람들이 저를 너무 어려워해요. 친해지고 싶은데 어쩌죠? 4 흠냐 2013/06/13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