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파,대파를 사러 갔었는데..ㅜㅜ

시장 아줌마 불친절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3-06-03 09:45:01

남편이랑 아울렛에서 등산복을 사고 시장에 갔었는데
지금 양파는 오래 저장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저장 양파는 6월 말 쯤 사라는 얘기...친절한 상인들도 많아요.
하여 우선 먹을거 조금만 사고
파를 사러 다른 가게로 갔는데
저는 요즘 나오는 파를 사서 화분에 심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뽑아 사용하거든요.
마침 파를 파시는 아주머니가 김치를 담그고 있더군요.
그 옆에 모자쓴 아주머니가 대신 파를 파시는데
어찌나 불 친절한지
남편에게 저쪽으로 비켜 서라는 둥..
파를 들고 계산하려니 파에서 흙 떨어진다는 둥
너무너무 불쾌해서 안사고 싶지만 그냥 사서 나오면서
파 값을 일부러 김치 담그시는 가게 주인 아주머니 옆에 뒀어요.
그랬더니 그 불친절한 모자 쓴 아주머니
왜 그쪽에다 돈을 놓으냐며 자기를 주면 될것을...
가게에서 나올 때 까지 잔소리 하시네요.
뭐가 그리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김치 담그시던 주인 아주머니는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다시는 그 가게 가고 싶지않아요.

우리 남편도 불쾌 한지 
왜 그집에서 파를 사냐고? 하더군요.

재래시장이 잘 안되는 이유는 서비스 정신이 부족해서 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IP : 39.114.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래커
    '13.6.3 9:49 AM (49.96.xxx.208)

    냉이한번 재래시장에서 샀는데
    앞에 담아둔 바구니 말고 뒤에 뭉쳐둔 봉투에서 담아주길래
    왜 거기서 꺼내시냐고 물었더니
    다 똑같다고 막 뭐라하시더라구요.
    워낙 드세게 나오길래 그냥 사와서 집에서 열어보니 절반이 썩어 문드러져서 먹을수가 없었다는..그담부턴 왠만해선 재래시장 안가네요.

  • 2. ...
    '13.6.3 9:58 AM (119.194.xxx.126)

    전 시장 구경 가는 거 좋아하는데 제일 당황스러운 상황은
    물어만 봤는데 얼른 봉지에 담을 준비부터 하는 거요.
    아니라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하면 담았던 물건을 거꾸로 팍!!! 하고 쏟아 내면서
    싫은 소리....심지어는 악담도 합니다.

    이제는 구경은 하지만 물건은 잘 사지않고 결국 동네 슈퍼에서 오래도록 만지작거리며
    물건 고르죠 ㅎ

  • 3. 그니까요.
    '13.6.3 10:00 AM (110.13.xxx.12)

    일전에 아침 일찍 제사장을 볼일이 있어 재래시장에 들렀다가 두번 다시 안간다고 다짐했어요.
    아침부터 재수 없으니 깎을 생각 말라는 둥. 물건 손대지 말라는 둥 기가 막혀서
    그럼에도 문 연 가게가 없어 사가지고 왔네요. 쳇.

  • 4. 파사현정
    '13.6.3 10:06 AM (203.251.xxx.119)

    햇양파 사서 그늘에 서서히 말리면 오래 보관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573 [원전]후쿠시마원전 ‘오염수’, 관측용 우물서 또 검출 참맛 2013/08/12 529
284572 발전소 지을돈 다 빼다가 사대강 ㅈㄹ하고 돈잔치 한다음에.. ㄹㄹ 2013/08/12 565
284571 모반때문에 수술해보신 분 계세요? 조언 절실해요. 1 혹시 2013/08/12 757
284570 싱가폴로 엄마가시는데요 수영복은 6 해외첫수영 2013/08/12 1,231
284569 아 그럼 사무실에서 벗게라도 해주시던지요 6 덥다요 2013/08/12 1,079
284568 미용실 다녀와서.. 1 에고 2013/08/12 689
284567 당신이 내는 세금이 아니야. 2 뎅장국 2013/08/12 703
284566 도라지소금으로 안씻어도 되나요 1 도라지무침 2013/08/12 805
284565 계곡에서 물놀이할때 모자 어떤게 편한가요? 3 모자 2013/08/12 719
284564 아리랑tv어떻게 보나요? 2 날개 2013/08/12 438
284563 전력난이 심하다고 해서 8 더워ㅡㅡ 2013/08/12 1,617
284562 뒤늦게 사무직 재취업하신 직장맘.. 맘에 안들어도 그냥 참으시나.. 3 뒤늦게 2013/08/12 2,030
284561 전세금을 올려 재계약시 임차인 명의를 변경할려고하는데요 4 hhh 2013/08/12 1,481
284560 인터넷에서 멸균우유를 박스로 시켜먹는데요 4 ... 2013/08/12 2,849
284559 생일입니다. 8 쐬주반병 2013/08/12 608
284558 이소라 다이어트 1 링크 부탁드립니다. 2 오늘도 곱창.. 2013/08/12 788
284557 엄마의 도발 2 바람 2013/08/12 772
284556 급해요! 컴퓨터... 3 급질 2013/08/12 417
284555 무늬만 부부라서 슬픕니다 9 로사리아 2013/08/12 5,783
284554 "십일조 안 내면 교인 자격 정지" 틀린말은 .. 7 사업가 2013/08/12 2,204
284553 이분들 정말 감동입니다. 작은물고기 2013/08/12 589
284552 곰팡이 생긴 정장 옷 ㅠ.ㅠ 4 곰팡이 2013/08/12 4,406
284551 도마에 생긴 곰팡이 6 .. 2013/08/12 1,457
284550 신혼인 친구한테 선물할 요리책 추천 부탁 드려요 5 2013/08/12 1,124
284549 더울때 간식..다욧트중인 분은 패수 강추 2013/08/12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