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글보고 외동이집와 다둥이집의 입장차이

외동맘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3-06-03 09:29:08
밑에 글 보고 원글님 마음을 저는 공감이 가는데
몇몇 까칠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저는 외동맘이고 친하게 지냈던 집들은
둘에서 셋이였어요.
사람 마음이 한 끝 차이라고
상대방에서 눈치껏 행동해 주면
제가 돈을 더 쓰면 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지내다 보면
그 사소한 금액들이 눈덩이가 됩니다.

제 사례를 들면
저는 외동이에 아이가 입이 짧아 군것질도
안좋아하고 먹더래도 횟수가 많지 않아요.

1번 케이스
애 셋 애둘 둔 집이랑 친했어요.
두 집 다 동생 여자아이들이 식탐이 많았어요.
놀다가 수시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사달라 졸라요.
그 엄마는 곤란해하며 자기 아이꺼 사면서
우리아이꺼도 같이사요.
그 다음에 놀때
여지없이 그 집아이가 사달라 졸라요.
저번에 그집에서 샀으니 이번엔 제가 사요.
우리아이는 먹기싫다고 안먹는다해도
그집아이 때문에 제가 사죠.
몇번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수십번 반복되면
사람인지라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애둘엄마는 몇번 그렇게 하다보니
먼저 자기네가 애둘인데
나보고 부담된다고 동생애꺼는 따로 낸다고하니
마음이 한 순간에 너그러워 지면서
그 집에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애셋엄마는 눈치없이 핑퐁하듯이 횟수만
사는 순서만 번갈아 했지
아이가 많다고 더 낸적은 없네요.
앞에서 좀 미안한 척만 하지...

2번케이스
자기가 밥살 때는 아이친구 아들만 데리고 나와 먹었어요.
제가 밥살 때는 고학년 누나까지 데리고 나왔어요.
이런 경우도 유쾌하지는 않죠.
그런데 간혹 딴 형제 데리고 나와 끼니를 떼우려 하는게
보이는 엄마들이 있지 않나요.
이런 경우도 얄밉던데


IP : 119.64.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6.3 9:49 AM (211.207.xxx.180)

    머릿수대로 더치페이가 제일 편해요 서로.

  • 2. 뭐든
    '13.6.3 9:50 AM (58.78.xxx.62)

    비슷한 형편이나 상황이어야 서로 잡음이 없는 거 같아요.
    친구들 모임도 그렇지만
    사실 가족간에도 아이 있는 집과 아이가 없는 집 차이 많잖아요.

    저흰 아직 아이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없을 가능성이 더 많고요.
    근데 무슨 날이나 명절이나 다른 형제네 애들한테 계속 저희는
    줘야 하는 상황이니 부담일때도 많아요.

    조카가 하나도 아니고 꽤 되는터라 더욱요.

    다른집들은 서로 서로 주고 받고가 되지만 저흰 무조건 주고 베풀어야 하는 입장인데
    다른집들은 전혀 저희 입장을 생각해주거나 고려해주지 않더라고요.

  • 3. ....
    '13.6.3 10:18 AM (118.216.xxx.135)

    얌체들하고만 친분쌓고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 4. 애 수가
    '13.6.3 10:42 AM (203.248.xxx.70)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죠
    외동이라도 애 하나로 진상짓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334 카드 실적이 좋으면 집살때 많이 도움되나요? 1 2 2013/07/09 1,107
273333 요즘 피부화장 어떻게 하세요? 7 .... 2013/07/09 2,755
273332 변희재라는 사람은 왜 논문검증을 하는거에요? 11 ss 2013/07/09 1,909
273331 향신료같은 외국 식자재 파는 쇼핑몰 괜찮은곳 있나요?? 4 dede 2013/07/09 2,023
273330 티셔츠 위에다 할 긴 목걸이 살 곳 추천해주세요 ... 2013/07/09 914
273329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요? 2 혀늬 2013/07/09 1,315
273328 저는 왜이러는 걸까요? 눈물 좀 안나왔음 좋겠어요. 3 화남 2013/07/09 1,358
273327 (급) 12살 딸 아이가 생식기가 가려워 너무 괴로워해요. 27 망고망고 2013/07/09 17,816
273326 나이보다 더 늙어보여요. 8 노란제비꽃 2013/07/09 3,329
273325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간단 맥주안주 20 비어홀릭 2013/07/09 6,489
273324 인스턴트 저녁상 9 ... 2013/07/09 2,824
273323 영화 해피엔드가 그 당시엔 충격적인 소재였나요? 21 ..... 2013/07/09 9,465
273322 입주자대표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는 방법이 있나요? 10 있나요? 2013/07/09 1,985
273321 내가 인종차별주의자...?? 4 코코넛향기 2013/07/09 1,741
273320 맥주 안주 추천해주세요 22 맥주 2013/07/09 3,071
273319 자격지심결정체 남편 10 현실도피 2013/07/09 3,631
273318 내일 전세 계약하는데 주의할 점 있을까요 1 ㅇㅇ 2013/07/09 979
273317 가죽 샌들 냄새 없애는 법 제거 2013/07/09 3,078
273316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판단 부탁드려요. 15 고민 2013/07/09 9,676
273315 김효진이 한혜진 결혼식때 입은 원피스 13 .. 2013/07/09 14,272
273314 살다살다 이런 재미있는 드라마 처음 봐요 - 나인 8 나인홀릭 2013/07/09 5,653
273313 전대갈 추징금은 2 너누구야 2013/07/09 856
273312 수학학원 선택할때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일까요? 1 .... 2013/07/09 1,490
273311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7/6 전국의 촛불들 - 오유 6 참맛 2013/07/09 1,198
273310 옥매트에 물이 스며들면 1 ... 2013/07/09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