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글보고 외동이집와 다둥이집의 입장차이

외동맘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13-06-03 09:29:08
밑에 글 보고 원글님 마음을 저는 공감이 가는데
몇몇 까칠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저는 외동맘이고 친하게 지냈던 집들은
둘에서 셋이였어요.
사람 마음이 한 끝 차이라고
상대방에서 눈치껏 행동해 주면
제가 돈을 더 쓰면 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지내다 보면
그 사소한 금액들이 눈덩이가 됩니다.

제 사례를 들면
저는 외동이에 아이가 입이 짧아 군것질도
안좋아하고 먹더래도 횟수가 많지 않아요.

1번 케이스
애 셋 애둘 둔 집이랑 친했어요.
두 집 다 동생 여자아이들이 식탐이 많았어요.
놀다가 수시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사달라 졸라요.
그 엄마는 곤란해하며 자기 아이꺼 사면서
우리아이꺼도 같이사요.
그 다음에 놀때
여지없이 그 집아이가 사달라 졸라요.
저번에 그집에서 샀으니 이번엔 제가 사요.
우리아이는 먹기싫다고 안먹는다해도
그집아이 때문에 제가 사죠.
몇번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수십번 반복되면
사람인지라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애둘엄마는 몇번 그렇게 하다보니
먼저 자기네가 애둘인데
나보고 부담된다고 동생애꺼는 따로 낸다고하니
마음이 한 순간에 너그러워 지면서
그 집에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애셋엄마는 눈치없이 핑퐁하듯이 횟수만
사는 순서만 번갈아 했지
아이가 많다고 더 낸적은 없네요.
앞에서 좀 미안한 척만 하지...

2번케이스
자기가 밥살 때는 아이친구 아들만 데리고 나와 먹었어요.
제가 밥살 때는 고학년 누나까지 데리고 나왔어요.
이런 경우도 유쾌하지는 않죠.
그런데 간혹 딴 형제 데리고 나와 끼니를 떼우려 하는게
보이는 엄마들이 있지 않나요.
이런 경우도 얄밉던데


IP : 119.64.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6.3 9:49 AM (211.207.xxx.180)

    머릿수대로 더치페이가 제일 편해요 서로.

  • 2. 뭐든
    '13.6.3 9:50 AM (58.78.xxx.62)

    비슷한 형편이나 상황이어야 서로 잡음이 없는 거 같아요.
    친구들 모임도 그렇지만
    사실 가족간에도 아이 있는 집과 아이가 없는 집 차이 많잖아요.

    저흰 아직 아이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없을 가능성이 더 많고요.
    근데 무슨 날이나 명절이나 다른 형제네 애들한테 계속 저희는
    줘야 하는 상황이니 부담일때도 많아요.

    조카가 하나도 아니고 꽤 되는터라 더욱요.

    다른집들은 서로 서로 주고 받고가 되지만 저흰 무조건 주고 베풀어야 하는 입장인데
    다른집들은 전혀 저희 입장을 생각해주거나 고려해주지 않더라고요.

  • 3. ....
    '13.6.3 10:18 AM (118.216.xxx.135)

    얌체들하고만 친분쌓고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 4. 애 수가
    '13.6.3 10:42 AM (203.248.xxx.70)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죠
    외동이라도 애 하나로 진상짓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674 장마전 오이지 담궜는데요... 1 ~~~~~~.. 2013/06/18 885
264673 확실히 둘째가 더 예쁜가요? 27 내리사랑 2013/06/18 6,261
264672 영작 부탁드려요 2 영작 2013/06/18 652
264671 제 남편과 비슷한 분.. 계세요? 22 .. 2013/06/18 4,290
264670 CGV에서 파는 버터구이 오징어 있잖아요 5 질문 2013/06/18 11,096
264669 공기계 스마트폰 호환이 원래 안되나요? 5 .. 2013/06/18 742
264668 아래 신혼인데 애 있는 집에서 놀러가자는 글 보고 6 .. 2013/06/18 1,456
264667 서울대생들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추진 7 국정원 위법.. 2013/06/18 922
264666 설화수나 테르비나,슈퍼바이탈을 대체할 저렴크림 없을까요?? 3 너무 건조한.. 2013/06/18 1,468
264665 인서울 중위권 대학이라 하면 6 대입 2013/06/18 4,693
264664 일산 라페/호수공원쪽 우물안개구리(우물 지형 추가합니다) 13 nooppa.. 2013/06/18 5,403
264663 옷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2013/06/18 437
264662 맛집으로 넘치는 망원시장 1 garitz.. 2013/06/18 2,533
264661 주말에 제주도 놀러갈껀데 2 2013/06/18 603
264660 블로그에 퍼온 사진 올려서 합의금 100만원 요구 받고 있는데요.. 31 .. 2013/06/18 12,099
264659 연대 이대 학생 집 얻었습니다, 감사드려요. 9 시골엄마 2013/06/18 2,796
264658 전 참 까칠한 거 같아요. 문장 끝에 "그죠?&.. 8 .... 2013/06/18 982
264657 40이란 나이에 나타난 증상 .... 2013/06/18 1,738
264656 삼생이에서 불쌍한 사람은.. 4 jc6148.. 2013/06/18 1,865
264655 듀오백 어떤 모델로 사야할까요? 3 bloom 2013/06/18 850
264654 쓰레기통 어디다 두고 쓰세요? 4 보통 2013/06/18 2,716
264653 연애의목적하네요 6 ... 2013/06/18 1,198
264652 삼생이에서 11 밥퍼 2013/06/18 1,838
264651 잘해주면 어깃장을 놓는 사람들은 뭡니까? 1 아놔.. 2013/06/18 1,144
264650 20대 중반인데 몸이 아줌마 같대요ㅠㅠ 13 rr 2013/06/18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