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글보고 외동이집와 다둥이집의 입장차이

외동맘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3-06-03 09:29:08
밑에 글 보고 원글님 마음을 저는 공감이 가는데
몇몇 까칠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저는 외동맘이고 친하게 지냈던 집들은
둘에서 셋이였어요.
사람 마음이 한 끝 차이라고
상대방에서 눈치껏 행동해 주면
제가 돈을 더 쓰면 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지내다 보면
그 사소한 금액들이 눈덩이가 됩니다.

제 사례를 들면
저는 외동이에 아이가 입이 짧아 군것질도
안좋아하고 먹더래도 횟수가 많지 않아요.

1번 케이스
애 셋 애둘 둔 집이랑 친했어요.
두 집 다 동생 여자아이들이 식탐이 많았어요.
놀다가 수시로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사달라 졸라요.
그 엄마는 곤란해하며 자기 아이꺼 사면서
우리아이꺼도 같이사요.
그 다음에 놀때
여지없이 그 집아이가 사달라 졸라요.
저번에 그집에서 샀으니 이번엔 제가 사요.
우리아이는 먹기싫다고 안먹는다해도
그집아이 때문에 제가 사죠.
몇번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수십번 반복되면
사람인지라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애둘엄마는 몇번 그렇게 하다보니
먼저 자기네가 애둘인데
나보고 부담된다고 동생애꺼는 따로 낸다고하니
마음이 한 순간에 너그러워 지면서
그 집에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애셋엄마는 눈치없이 핑퐁하듯이 횟수만
사는 순서만 번갈아 했지
아이가 많다고 더 낸적은 없네요.
앞에서 좀 미안한 척만 하지...

2번케이스
자기가 밥살 때는 아이친구 아들만 데리고 나와 먹었어요.
제가 밥살 때는 고학년 누나까지 데리고 나왔어요.
이런 경우도 유쾌하지는 않죠.
그런데 간혹 딴 형제 데리고 나와 끼니를 떼우려 하는게
보이는 엄마들이 있지 않나요.
이런 경우도 얄밉던데


IP : 119.64.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6.3 9:49 AM (211.207.xxx.180)

    머릿수대로 더치페이가 제일 편해요 서로.

  • 2. 뭐든
    '13.6.3 9:50 AM (58.78.xxx.62)

    비슷한 형편이나 상황이어야 서로 잡음이 없는 거 같아요.
    친구들 모임도 그렇지만
    사실 가족간에도 아이 있는 집과 아이가 없는 집 차이 많잖아요.

    저흰 아직 아이가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없을 가능성이 더 많고요.
    근데 무슨 날이나 명절이나 다른 형제네 애들한테 계속 저희는
    줘야 하는 상황이니 부담일때도 많아요.

    조카가 하나도 아니고 꽤 되는터라 더욱요.

    다른집들은 서로 서로 주고 받고가 되지만 저흰 무조건 주고 베풀어야 하는 입장인데
    다른집들은 전혀 저희 입장을 생각해주거나 고려해주지 않더라고요.

  • 3. ....
    '13.6.3 10:18 AM (118.216.xxx.135)

    얌체들하고만 친분쌓고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 4. 애 수가
    '13.6.3 10:42 AM (203.248.xxx.70)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죠
    외동이라도 애 하나로 진상짓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124 집에 점심 먹으러 온 남편 5 ... 2013/06/21 2,240
265123 영어고수님들 질문드려요 what 10 영어질문 2013/06/21 669
265122 진교수님 종편 출연 안좋게봤는데,,,, 3 sfs 2013/06/21 1,357
265121 의류md 진학문의 5 고1맘 2013/06/21 476
265120 강아지가 인형에 미쳤다는 글 기억하시나요????????? 9 ㅇㅇ 2013/06/21 2,933
265119 먹는 무좀약이 간에 치명적인가요? 6 무좀약 2013/06/21 34,525
265118 급!!감자크로켓만드는데 밀가루대신 감자전분 괜찮나요? 1 염천에 생고.. 2013/06/21 863
265117 사돈 환갑 챙겨야하나요? 11 ... 2013/06/21 13,303
265116 아이의 간식문제 2 초록색 2013/06/21 494
265115 밥 먹을 때 가장 짜증 나는 소음이에요 9 이런소음싫다.. 2013/06/21 2,170
265114 쿠팡, 실망스럽네요. 5 안티지름신 .. 2013/06/21 2,649
265113 매뉴얼을 하나 사고 싶은데 82영어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 ㅠ.. 2 영작 ㅠ.ㅠ.. 2013/06/21 476
265112 오래된 김치냉장고 김치통~ 4 휘파람새 2013/06/21 2,694
265111 알로에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2 메텔 2013/06/21 992
265110 32평 2-bay아파트 커텐 견적 얼마나 나올까요? 1 cozy12.. 2013/06/21 4,315
265109 부동산계약서 수수료 얼마인가요? 2 gks 2013/06/21 2,140
265108 30인데 관절에 힘 없고 생리중에 몸은 무겁고..1시전꺼지 청소.. 2 2013/06/21 861
265107 땀을 굉장히 많이 흘리는 아이, 이유가 뭘까요? 4 2013/06/21 3,142
265106 춤의 세계로 들어가보고 싶어요~^^ 3 스포츠댄스 2013/06/21 941
265105 딸에게 "너는 돈 많은 남자 만나라~" 6 dymom 2013/06/21 2,109
265104 드럼 세탁기용 세제 뭐 쓰세요? 3 빨래박사 2013/06/21 1,213
265103 아 이제 기말공부 시작해야하네요 ᆞᆞ 2013/06/21 646
265102 표창원 "강의요청한 기업들 최근 다 취소..후회안해 21 ㅇㄴ 2013/06/21 2,190
265101 운동하시려고 하는 분들...에게 ^^ 19 귀네스팰트로.. 2013/06/21 3,483
265100 선크림 소량 발라도 효과가 있답니다. 10 귀염아짐 2013/06/21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