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이 공부에 방해가 안되는 경우..설명 좀 해주실래요?

...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3-06-03 02:33:00
중3 딸아이 학원비가 없어서 집에서 저랑 공부하고 있는데 카톡 때문에 날마다 전쟁입니다.
학원에 가면 어쨋든 수업시간에는 스맛폰을 제출하는데, 집에서 하니까 죽어도 안 내놓네요.
제가 계속 옆에 붙어 있는건 아니고 영어랑 수학 얼마큼 해와라..하면 자기 방에서 계속 카톡하면서 공부를 해요.
제가 계속 옆에 붙어 있고 싶어도 아이가 거부를 해서 그렇게 못하고요. 
그리고는 어려워서 안 풀린다느니 핑계를 대고요.
정말 어려워서 안 풀릴 수도 있지요..
그런데 단어 시험 틀린 단어 써오기 같은 숙제..이건 단순 노동이잖아요..이런것도 하기 싫다고 징징 거리면서 카톡만..
하도 진도가 안나가서 카톡 금지시키겠다고 하니까 자기는 절대 절대 카톡이 공부에 방해가 안된다고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는 거진 엄마를 ㅁㅊㄴ 취급하는거 같아요. 
애초에 스마트폰 사준건 애아빠구요..
제가 그렇게 반대를 했는데도 사주고 허허허~ 인심 좋은 아빠 흉내 내고 저 혼자 뒷감당 대박이네요.
애랑 말싸움하다 결론도 안나고 평행선이라..
제가 진짜 허심탄회하게 아이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볼려구요.
혹시 공부하는 학생 이나 수험생 입장인 분들...이렇게 카톡을 옆에 끼고 공부하면서 방해 안될수 있나요? 

그리고 애랑 이 문제로는 대화가 안되니까 
이 상황을 만든 남편에게 너무 너무 화가 나면서 
남편에게 책임지라고 한바탕 퍼붓고 싶은데 다행히 지금은 남편이 자고 있네요.  
남편이 이거 말고도 비슷한 사례가 몇가지 반복 되는게 있어서..정말 남편의 협조가 필요한데,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IP : 112.121.xxx.2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3 2:39 AM (182.218.xxx.191)

    카톡 오면 카톡하느라 집중이 안되잖아요. 언제올까 기다리게 되구요, 그것부터가 공부에 방해인데 그걸 아이한테 이해 못시키세요?

  • 2. 그건
    '13.6.3 2:39 AM (122.40.xxx.41)

    말도 안되죠.
    또래친구들끼리 관심사 끝도없이 주고받는데 어찌 공부에 방해가 안되겠어요.
    전쟁을 하셔야겠네요

  • 3. 푸들푸들해
    '13.6.3 2:40 AM (68.49.xxx.129)

    대학원생도 방해가 됩니다..ㅜㅜ 까똑 까똑!.. 이건 뭐 친구들 옆에 같이 모여앉아서 수다떠는데 혼자 공부한다는 격?

  • 4. ...
    '13.6.3 2:44 AM (112.121.xxx.214)

    애가 이해가 안된다고 물리적 증거를 대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사실은 카톡을 죽어도 내놓기 싫으니 버틸때까지 버텨보겠다는 심산인거죠.
    전쟁을 어떻게 할까요?? 구체적으로 좀.
    요즘 애 스맛폰이 와이파이가 안되서 저도 박수를 쳤는데 남편이 as 알아봐주고 있어요.ㅠㅠ

  • 5. 푸들푸들해
    '13.6.3 2:49 AM (68.49.xxx.129)

    시험점수와 카톡사용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내기를 해보세요. 내기에서 이기려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뭐 더 좋은일이되겠지요 ㅋㅋ

  • 6.
    '13.6.3 2:55 AM (121.188.xxx.90)

    카톡 몇 분에 한 번씩 확인하는지 방에 cctv달아서 물증제시해야 내놓을거냐고 .... 그리 말씀해보세요.

    자녀 교육관이 한 사람은 꾸짖고 한 사람은 말린다면,
    자녀입장에서는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혼동된 가치관이 만들어지고 부부관계는 더욱 잘못되기 쉽습니다.
    냉정한 적군과 아군을 가리는 일이 되니까요.
    남편분에게 무조건 교육관 통일해야한다고 전해드리세요.

  • 7. 정답은
    '13.6.3 3:11 A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니가 지금 공부하는 동안 핸드폰을 못꺼놓겠다는 것 자체가 그 증거다
    니가 공부에 집중을 한다면 어짜피 카톡이 오건말건 상관이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핸드폰을 급한 연락이 올 수도 있으니 끄라는 것도 아니고 밖에 잠깐 둬도 되는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공부보다 거기에 집중도가 높다는 것 그 자체다!!!
    이노무 지지바야!!!!!!!!!!!!!!!!!!

  • 8. 또는
    '13.6.3 3:12 A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

    카톡이 공부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해오면 프리하게 해주겠다고 하세요 ㅋㅋㅋㅋ

    일명 대학 과제 스타일~
    교수님~ 질문이요 ~~ $^&%^*% 이거 어떤거에요???
    음.. 학생 그거 다음주까지 과제로 알아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
    '13.6.3 7:52 AM (121.145.xxx.192)

    살다보면 아이를 굳이 설득하지않고 강압적으로 행하는 일이 있을수도 있지않나요?
    학원에서처럼 50분간 뺏어놓고 쉬는 시간 10분 동안 주는 방법으로 하시든지,,,
    엄마가 생활 전반을 통제하지 못하면 집에서 공부시키기 어려워요,

  • 10. .....
    '13.6.3 8:43 AM (180.224.xxx.156)

    핸드폰 사용시간 기록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깔아놓고 하루 사용시간을 체크하면 얼마나 썼는지, 뭐에 썼는지가 나와요.
    사용 시간이 엄청납니다. 그걸 가지고 얘기해보면 좀 느끼는 바가 있는거 같아요~ 핸드폰을 이렇게 오래 사용했나 라고.

  • 11. 결국은
    '13.6.3 8:58 AM (122.34.xxx.34)

    그래서 학원을 보내게 되는거죠
    웬만한 애들을 엄마가 이기지를 못하니까 ...
    제 주변에 많은 중학생들 카톡에 스마트폰에 완전 너무 좋아하는 애들 많아요
    그렇지만 대부분 공부를 위해서 엄마가 하지 말란 시간엔 안해요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참는거고
    손에 있으면 공부 안되니까 엄마가 엄마에게 내고 공부해라 그러면 그 말 들어요
    그렇지만 공부자체에 주체성이 없이 그냥 시간만 보내는 애들은 그나마 스마트폰이라도 하려고
    책상에 앉아있는거라서 온갖 핑계를 다대서 어떻게든 스마트폰 사수 하는거죠
    또 중학생들은 친구들도 중요해서 자기 주변애들이 다하면 그게 당연한것 같고
    주변애들이 다 스마트폰 하루 30분이면 그게 당연한것 같고 그래요
    애들은 단체 카톡 많이 해서 24시간 수다떨 애들이 카톡에 누구라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내방이나 PC방이나 다를바가 없어지는거죠
    지금 따님이 공부 하는게 아니라 카톡하고 스마트폰 하는 낙으로 살아요
    저정도 공부에 대한 열의가 없는 중3이라면 무조건 카톡 뺏는다고 공부한다는 보장도 없고
    다들 허리띠 졸라매며 학원 보내는 이유중에는 저런것도 있어요
    막상 좀 열심히 하는 학원 가보면 자기또래들이 스마트폰 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하며 보내고
    엄마가 더 엄격하게 하는것을 목격하게 되거든요
    물론 그래서 학원도 성실한 애들 많은 좋은 학원 보내야죠
    지금 따님은 말로 해결될 상황이 아닌것 같네요
    딱 말로 엄마 이겨먹을려고 하는 상황이고 이미 마음은 책에서 떠나
    스마트폰의 세계로 빠져있어요

  • 12. 아이의
    '13.6.3 9:46 AM (121.136.xxx.249)

    아이의 말에 넘어가지마세요
    그냥 안된다고 강하게 나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한테 카톡이 집중에 방해가 안되는지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세요
    방법으로 30분이상 한가지만 하는것을 집중이라고 한다고 가정하고 아이옆에서 너가 30 분이상 얼마까지 카톡을 안보고 집중하는지 시간을 재서 기록해보세요
    아마 카톡할때마다 확인한다면 집중시간이 3초 5초 되겠죠?
    이건 집중하는게 아니죠
    카톡하면서 집중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요
    한번에 두가지를 번갈아 하는게 어떻게 집중인가요?
    공부시간엔 핸폰 반납하라고 하고 공부 끝나고 시간을 정해서 하게 하심이 어떨까요?
    아이한테는 핸드폰을 없앨래 아니면 공부시간에만 반납할래
    선택하라 하세요
    카톡을 공부하면서 못하느니 없는게 낫다 하면 바로 폴더폰으로 바꾸면 더 좋고요

  • 13. 아이의
    '13.6.3 9:48 AM (121.136.xxx.249)

    집중하지 않고 하는게 공부인가요?
    공부는 집중이 기본이죠
    집중에 방해가 되는데 어떻게 공부에 방해가 안될수가 있겠어요
    스마트폰에 관련해선 강하게 나가는것 밖에 방법이 없어요
    그만큼 통제가 어렵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813 실업급여중에 파트일하면 5 실업 2013/10/10 1,701
307812 행상하는 사람들... 4 병원 접수 .. 2013/10/10 902
307811 급해요,..토셀 시험 꼭 봐야할까요? 학원에서 보라고 해서요 토셀 2013/10/10 1,698
307810 '정부 3.0' 공무원들도 갈피 못 잡는다 2 세우실 2013/10/10 576
307809 왜 나이를 먹으면 그렇게들 한마디씩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25 곱게늙고싶다.. 2013/10/10 4,085
307808 이 정도 수입에 이 정도 대출. 괜찮을까요? 2 두부한모 2013/10/10 1,104
307807 급질)똑딱이 단추 망가진 것도 수선 가능한가요? 5 나나나 2013/10/10 6,047
307806 교황 인장이 찍혀 있는 62쪽 분량의 성범죄 은폐를 위한 비밀 .. 13 천주충아웃 2013/10/10 1,800
307805 초1 딸 수학점수 13 2013/10/10 1,771
307804 네이버 메일- 임시보관함에 저장한 글이... 저장 2013/10/10 1,750
307803 어느 동네로 이사갔어? 24 유치한속내 2013/10/10 4,688
307802 이상한 전화 받았는데 찝찝해요 1 .... 2013/10/10 1,155
307801 저만 더운가요? 14 리본티망 2013/10/10 2,232
307800 여러분들은 돈을 모으는 스타일인가요? 쓰는 스타일인가요? 5 ... 2013/10/10 1,883
307799 생새우 3 고민 2013/10/10 918
307798 북한이 박근혜 2002방북때 친북발언 폭로한다고 경고하네요 5 . 2013/10/10 1,057
307797 네비보는법 3 초보 2013/10/10 3,158
307796 진학상담!!! 이해해요 2013/10/10 448
307795 요즘 초등학생들도 다 욕하고 다니나요??? 4 ㅇㅇㅇㅇ 2013/10/10 641
307794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매달 평균 수령금액 7 연금 2013/10/10 22,121
307793 남자친구 사주가 안좋다 하면 결혼하시겠어요?? 20 dma 2013/10/10 9,480
307792 미싱 독학으로 하신분계신가요? 6 옷만들고싶음.. 2013/10/10 1,439
307791 고구마 3박스 생겼는데.... 10 고구마 2013/10/10 1,910
307790 시부모 입장에서 보면 전업며느리 꺼리는게 이해가요 53 베스트보니 2013/10/10 13,294
307789 남녀간의 인연 그 아리송함에 대해.. 13 월하노인 2013/10/10 6,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