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
1. 순대국
'13.6.2 9:12 PM (14.52.xxx.59)안먹어요
설렁탕 곰탕 이런거 결혼하고 처음 먹었어요 ㅠㅠ
지금도 잇으면 먹지만 전혀 내키지 않는 음식이에요
근데 번데기는 냉동고에 비상식량처럼 있어요 ㅎㅎ2. 개고기?
'13.6.2 9:13 PM (182.218.xxx.85)앞으로도 먹을 일은 없을 듯....
그 외 다른 음식들은 한 번씩 먹어보고 싶어요.
취두부도 먹어보고 싶고...ㅋㅋ
홍어 처음 먹어보고 이런 걸 먹는 사람들이 미식가라니....충격 먹었다가
이젠 왜!!! 제대로 삭히질 않느냐며 화 내게 되었답니다...^^;;;
세상은 넓고 먹고 싶은 것도 엄청 많음..3. 저도
'13.6.2 9:13 PM (115.137.xxx.126)쑥이요. 쑥비누 이런것도 싫었는데
한동안 사우나를 다녔는데 사우나안에 쑥냄새가 좋게 느껴져서
나도 나이를 먹나 싶었어요. 그래도 음식으론 전혀 안땡겨요.4. 남편이
'13.6.2 9:14 PM (80.202.xxx.250)드시는것들 다 맛있는것들인데요 ㅋㅋㅋ
저는 해외살고 남편이 여기사람인데 제가 사는데에 전통음식중에 약간 새콤하게 절인 청어절임이 있는데 그걸 여긴 아침식사로 빵에 올려 먹는데 전 점심이나 저녁으로는 먹겠는데 아침으로는 도저히 못먹겠어요. 살라미같은 거 빵에 올려먹는 것도 도저히 아침엔 안먹히는데(아침에 고기먹는거 싫어함) 그거라고 먹힐까요 ㅋ 근데 사실 그거 맛있어요.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으면,, ㅎㅎ 아예 안먹는건 아니네요.5. 저는
'13.6.2 9:14 PM (121.165.xxx.189)정말 음식 안 가리거든요.
음식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근데 풀 종류 중에 향이 강한것, 미나리 쑥갓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건 씹어봐도 목구멍에서 넘어가질 않더라구요.
같이 어쩌다 재래시장가면, 남편은 저건 무슨나물이고 저건 뭐고...신나서
막 설명하면서 군침 삼키는데, 저에겐 그저 풀.....ㅎㅎ
그래도 남편이 맛있겠다하면 무조껀 사다가 해줘요.
참 이상한게, 전 맛도 모르고 안 먹어도 해놓은거 맛있대요.
천부적 소질일까요? ㅋㅋㅋ6. 저는
'13.6.2 9:16 PM (125.186.xxx.25)저는 여지껏살면서
곱창,
선지,
감자탕
은 먹어본적이 없어요
이상하게 냄새가싫고 돼지관련요리도 다싫어요7. 원글님...
'13.6.2 9:17 PM (182.218.xxx.85)조금 더 나이 드시면 입맛이 변할지도 몰라요^^
저도 예전엔 향이 강한 채소류 엄청 싫어했는데
이젠 없어서 못 먹;;;;;;;;;;;8. 남편이...님
'13.6.2 9:20 PM (121.165.xxx.189)혹시 독일사세요? ㅎㅎ
어머, 청어절임 그래도 점심이나 저녁에 드신다니 오래 사셨나봐요!
입맛 바뀌는거 정말 어려운뎅... 전 태생이 육식동물인가봐요9. ㅇㅇ
'13.6.2 9:20 PM (218.38.xxx.235)울 신랑은 술요...
술을 안마셔요...
연애할 때는 잘마시는 척 하던디...
한잔 이상을..아니 한잔도 안마시네요. ㅠ10. ㅇㅇ
'13.6.2 9:21 PM (14.52.xxx.59)저도 곱창 선지 이런거 안먹는데요
요즘은 불현듯 곱창구이가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나이먹음 식성 변하는게 맞나봐요
그러고보니 아이낳고 첫 생리 하기 전날 선지국좀 사오라고 해놓고 한숟갈 먹고 으웩 했던 기억이 ㅎㅎ
아마 제 몸에서 피가 부족했나봐요 ㅠㅠ11. ..
'13.6.2 9:26 PM (1.225.xxx.2)남편은 길거리에서 파는 해삼, 멍게 이런거 안먹어봤대요.
저 어릴때는 리어카에서 파는, 옷핀 펴서 놓고 해삼, 멍게같은거 초고추장에 퍽퍽 찍어먹는거 많았거든요.
항상 어머님이 집에서 장만해준거나 일식집에서나 먹었지 그렇게는 안먹어봤대요.
포장마차도 안가보고요.
네에, 울 남편 곱게(?) 자랐습니다. ㅠ.ㅠ12. ..
'13.6.2 9:27 PM (1.225.xxx.2)아, 우리 부부 다 홍어삭힌거는 안 먹습니다.
13. 한마디
'13.6.2 9:30 PM (118.222.xxx.82)남편분 성격이 무던하신가봐요.
맛도 안보고 만든 음식 무던히 먹는거보면..14. 저는
'13.6.2 9:32 PM (222.101.xxx.119)보신탕ㅡㅡ;
10만원 준대도 안먹고 싶음15. 한마디님
'13.6.2 9:36 PM (121.165.xxx.189)음식을 다 맛보며 만드나요?
음식은 감이고 촉이죠! ㅋㅋ16. 찔레꽃향기
'13.6.2 9:38 PM (125.177.xxx.76)저희신랑은 굴국(?)이요~
전 결혼해서 이런음식이 있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말이 국이지..
음~이게뭐냐면..생굴에 냉수+식초+간장+파 송송+마늘+고춧가루약간+얼음 동동띄운 거에요~~
이것만 먹으면 기운이 불끈불끈 난다고 어머님께좀 배우라해서 일부러 배웠지만 전 솔직히 한번도 먹어본적은 없어용~ㅋ17. 허억...찔레꽃님
'13.6.2 9:41 PM (121.165.xxx.189)정말요? 굴국이라해서 전 뜨끈하게 굴 넣고 미역같은거 넣고 끓인거 상상했는데...
우와... 신기해요 ㅋㅋㅋㅋㅋㅋ18. 남편이
'13.6.2 9:49 PM (80.202.xxx.250)독일아니고 노르웨이에 살아요. 요쪽 음식들이 다 비슷비슷,, 특히 독일음식 노르웨이에서도 비슷한거 많이 먹어요 ㅎㅎ 오래산건 아닌데 제가 원래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니고 진짜 다아~~ 먹는데(홍어 곱창 순대 내장 등의 누군가에겐 혐오식품, 나에겐 별미, 원글님이 싫어하시는 향신채 등등등 진짜 다먹어요) 아침에만 뭔가 고기 해물등이 잘 안먹히더라고요. 아침엔 간단한게 최고인지라 빵에 치즈랑 잼이 젤 맛나요 ㅋㅋ
19. 청어절임 맛잇을 것 같아요
'13.6.2 9:53 PM (182.218.xxx.85)웬지 딱 내 스타일일 것 같은 예감?
경상도 바닷가지방에서 엄청 굵은 멸치로 젓갈 담근 거 비슷한 맛 아니려나요?
쿰쿰하면서도 짭짤;;;뭔가 감칠맛 도는.
어렸을 땐 진짜 이런 걸 왜 먹나 했는데 요즘은 없어서 못 먹죠.
통영 갔다가 싱싱한 통멸치젓이 나오길래
너무 맛나서 욕심부려 많이 먹었다가....짜 죽는 줄-_-;;;;20. ㅎㅎㅎ
'13.6.2 9:53 PM (121.140.xxx.241)위에서 언급된건 대부분 안먹네요.
번데기 선지 보신탕 곱창 닭발 등등..21. 저는
'13.6.2 9:57 PM (112.220.xxx.2)생굴, 멍게, 해삼, 다시마 (미역은 먹어요^^;;), 닭발, 번데기, 곱창, 선지, 순대(간, 허파 등등 내장) 홍어, 과메기, 보신탕, 쑥갓, 미나리, 고수, 가지.. 엄청 많네요;; 일단 생각나는 것만요. 또 더 있을듯;;
22. 저는
'13.6.2 10:17 PM (1.247.xxx.247)가지 안먹었었는데요.
결혼후 시어머님이 해주시는데 거절도 한두번이지 안먹을 수가 있어야죠.
먹어봤는데. 이거슨 신세계였어요.
이리 맛있는걸 왜 안먹었던건지..
혐오식품도 아니고 도전해 보세요. 맛있어요.23. 못먹어요
'13.6.2 10:49 PM (218.148.xxx.175)곱창
홍어삭힌거
닭발
보신탕
그리고
소주24. 저는요...
'13.6.2 11:45 PM (115.143.xxx.60)두리안 먹다가 포기한 기억 있구요
청양고추 그냥고추 암튼 생고추는 다 못 먹어요
너무 매워서...
추어탕에 갈지 않은 미꾸라지도 먹기 좀 저어해서 피하는 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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