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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의 이정도 스킨쉽은...

... 조회수 : 13,564
작성일 : 2013-06-02 19:59:31

 

 진짜 별것 아닌것 같긴한데요...

 

 15개월 아기랑 저랑 둘다 감기로 진찰을 받는데 진찰하면서 굳이 제 팔뚝을 지긋이 잡는다던가.

 

 애기를 안고서 의자를 의사쪽으로 땡기는데 굳이 제 무릎을 잡고 댕긴다던가... 짧은 치마를 입었었거든요. (워킹맘이라 퇴근 후에 애기랑 간것)

 

 애기 진찰할 때 굳이 의사 무릎과 제 무릎이 맞닿아 있는데... 제가 뒤로 물러나기도 찝찝하고...

 

 

 뭔가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기분은 찝찝하다... 이정도긴한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궁금해서요...

 

 

IP : 210.94.xxx.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개월이면
    '13.6.2 8:01 PM (180.65.xxx.29)

    아기만 의자에 앉이면 될것 같은데요 엄마는 서서 아기 잡아주고
    상황을 못봤어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찝찝하면 그렇게 하세요

  • 2. 돌돌엄마
    '13.6.2 8:04 PM (112.153.xxx.60)

    아기 혼자는 못 앉힐걸요, 귀랑 코 내시경(?)으로 보려면 아기 못 움직이게 꼭 잡아야 해서리..
    근데 전 애들 데리고 병원 진찰받으면 애한테 신경이 쏠려서 정신이 하나도 없던데^^;;;;

  • 3.
    '13.6.2 8:08 PM (59.6.xxx.80)

    저도 아기 어릴때는 그랬던것 같아요.
    여자의사샘 한테 가면, 오히려 선생님이 다리 벌리고 저 한테로 더 가까이 오시죠. 아기 진찰하려면 어쩔 수 없으니.
    남자의사샘이니까 차마 더 가까이는 못오고 무릎이 맞닿은 정도까지인거 같은데요.
    전 제 치료 받으러 이비인후과 가도, 제가 다리 붙이고 앉고 의사샘이 쭉 더 가까이 오기도 했어요. 그 이비인후과는 애기 데리고 간 엄마들도 하나같이 다 잘못하면 엄마 무릎에 선생님 거기 닿겠다고 농담을... 진짜로 그랬다는건 아니구요, 치료 하다보면 그리 되는 일이 있더라구요.
    원글님 그 의사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네요.
    그래도 원글님 그리 불편하시면, 여기다 물어봐서 객관적인 평을 물을게 아니라 그런 상황을 안만드셔야 할 것 같은데요. 윗님 말씀대로 아이만 앉힌다거나.

  • 4. 아휴
    '13.6.2 8:10 PM (222.110.xxx.66)

    무릎이 좀 닿았다고 아휴...의사샘들 환자들 무서워서 진료못하겠네요.
    산부인과는 어떻게 다니나요

  • 5. ㄷㅈ
    '13.6.2 8:10 PM (115.126.xxx.33)

    하도 이상한 의사들이
    많으니까...

  • 6. ...
    '13.6.2 8:11 PM (210.94.xxx.1)

    제가 소아과를 세군데 정도 가봤는데 주로 가는 소아과는 이런 불편함을 느껴본적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 그 소아과는 사람도 많고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가끔 가까운 작은 소아과를 가는데 거기만 유난히 그래서요.
    그런데 얘기 들어보니 그럴수도 있을것같고 그러네요. 굳이 의사한테 항의하려던건 아니고 그럴수도 있나 궁금해서요^^;

  • 7. 그 다리 벌리는거
    '13.6.2 8:11 PM (125.131.xxx.75)

    일반적인건가요?
    전 감기로 내과에 갔다가 여의사분이 본인 다리 사이에 제 다리를 끼우길래 식겁해서 그 후로 거긴 안 갔는데요...
    막 밀접하게 뭘 볼 상황도 아니고 문진만 하는 거였는데요.

  • 8. ...
    '13.6.2 8:13 PM (210.94.xxx.1)

    그런데 무릎이야 진찰상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제 팔뚝을 지그시 잡으셔서 그건 진찰상 필요한 것도 아니고... 뭔가 기운내라는 의미인건지... 암튼 순간 속으로만 움찔했답니다;; 어지간하면 남하고 스킨십 안하는 스타일이어서 더 그런걸수도 있어요.

  • 9.
    '13.6.2 8:16 PM (223.62.xxx.45)

    짧은 치마 입었는데 굳이 무릎을 잡고 의자를 돌렸다니..
    전 싫은데요. 이상하네요.

  • 10. ...
    '13.6.2 8:18 PM (223.62.xxx.38)

    진료 잘 보려고 바짝 다가서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그런것 같은데요? 설마 애기 어머니께 불순한 의도로 그랬을까요. 저도 몸이 성한 데가 없어서 각종 병원 다니는대요. 진료 받다보면 본의 아니게 몸터치 당하는(?)데 원래 그래요. 의사쌤은 진료에 집중하느라 터치했다는 자각도 없으실걸요.

  • 11. ㅇㅇㅇ
    '13.6.2 8:22 PM (121.130.xxx.7)

    의사가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고
    원글님이 오버일 수도 있지요.
    여기 댓글은 다들 자신의 일반적인 경험에 의거해 추측할 뿐이니
    아무도 원글님이 겪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해줄 수는 없어요.
    씨씨티비가 있다해도 같은 걸 보고도 느끼는 게 다 다른 게 사람입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찝찝하다 여겨지면 가지마세요.
    정말 의사 입장에선 아무 사심없이 진료에 집중하다가 그렇게 했다해도
    원글님이 그런 의사의 무심함이 신경 쓰이고 싫다면 안가는 게 정답입니다.

  • 12. 민감하긴
    '13.6.2 8:23 PM (222.110.xxx.66)

    그냥 무릎이지요. 평범한 신체의 일부중에 하나.
    진료에 편한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접촉될수 있어요.
    무릎을 쓰다듬었나요? 애무라도 했나요?

  • 13. 그래서
    '13.6.2 8:29 PM (122.34.xxx.34)

    요즘엔 꼭 진찰시 간호사 대동하고 그러던데
    이야기 할때 꼭 몸붙여 가며 이야기 하거나 유난히 스킨쉽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들중에 대단한 재회도 아닌데 꼭 두손 맞잡고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보통 소아과 의사들 하루종일 아이 진찰에 지쳐
    그냥 기계적으로 몸가까이 하며 진찰에 열중하는 경우도 많구요
    오히려 의사중에는 여자 환자들이 자기를 쳐다보며 눈빛이 이상하네 손이 스쳤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네 동네방네 소문내서 괴롭다 하는 경우도 흔해요

  • 14. ****
    '13.6.2 8:41 PM (124.50.xxx.71)

    그냥 무릎이라니요..?
    헉 제정신이세요들..?
    의사들 은연중에 소극적인 성추행 정말 많아요
    맨다리의 무릎에 손을 댄다는게 말이 되요?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님들이 더 이상하네요
    그거 성추행 맞아요
    의사도 분명 의식하고 한 행동들이에요
    의사가 치료하는것도 아니고 왜 환자몸에 손을대나요?
    팔뚝 지그시 잡는다는것도 솔직히 의식있는 의사면
    피해야 할 행동인데 게다가 무릎이라니...
    진짜 이상한 의사지만 이상한 댓글들도 많네요

  • 15. ...
    '13.6.2 8:49 PM (211.222.xxx.83)

    이비인후과 갔는데 목안 본다고 가까이 오는데 굳이 내 무뤂이 그 의사 사타구니까지 닿게 가까이 오는 이유는 머지...다리 쫙 벌리고 와서 거기 느낌이 물컹하게 느껴질정도였음..

  • 16.
    '13.6.2 9:14 PM (175.223.xxx.254)

    전 소아과 가서 애기 안고 의자에 앉으면
    한번도 의사나 간호사가 제 몸에 본인들 신체든 기구든 닿게 진료한적 없어요.
    걍 상냥하게 가끔 엄마 엄마하며 반말은 해도;; 닿으면서 뭘 할 일이 있나요??
    이상한데요?

  • 17. 맞아요
    '13.6.3 4:32 PM (14.35.xxx.1)

    저도 이런글 한번 올리려다 유난떤다할까봐 그냥 생각으로만 그쳤어요
    이비인후과나 소아과를 여기저기 총 5군데 다녔는데요 유독 한 젊은 남자 의사만 무릎과 무릎 닿인상태로 진료하더라구요
    좀 신경쓰여서 거기는 피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기를 안고 있으면 청진기하잖아요 등돌리고 청진기 하는게 아니라 제 가슴이랑 아기 등 사이를 벌려서 그 사이로 하는데 정말 난감하기 짝이 없어요
    의사라 기계적으로 하는거다 그냥 내가 유난한거지 생각하고
    거긴 안가네요
    그 의사가 정말 잘생기고 젊고 솔로인데요 (소아과 치면 개인 블로그가 뜨더라구요)
    그냥 헤픈 남자인가? 영업전략인가? 아니면 정말 기계적인 의료행위인가가 긴가민해요

  • 18. 긴장 풀라고
    '13.6.3 4:33 PM (58.236.xxx.74)

    변태라기보다 일부러 긴장 풀라고 친밀하게 그러는 분들 있는 거 같아요.
    격려의 의미로 진료 마치면 무릎 탁탁, 두드리시는 분도 있고.
    저도 닿는게 처음엔 괴로웠는데요.
    반대로 절대 닿지 않으려고 하는 의사도 좀 민망하고 불편해요.

  • 19. 잘 모르지만
    '13.6.3 4:35 PM (58.143.xxx.60)

    찝찝한 건 맞는 것 같아요
    전 얘기 안고 진찰볼때 의사가 애기 등 청진기 댄다고 하다가 제 가슴
    실수인지 ;;; 찝찝하게 2번이나 스친적 있어요 ㅠㅠ(말이 스쳤지 손등으로 물컹하는 느낌 ;;)

    그래서 그 병원갈땐 안아서 애를 무릎 끝인 앞쪽으로 두고 진찰봤던 기억이 나네요

  • 20.
    '13.6.3 4:37 PM (58.236.xxx.74)

    치과 진료 할 때 막 열중하다 보면 팔꿈치가 환자 가슴 스치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도 의식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그 환자가 그 의사 변태라고 떠들고 다녔대요.
    그 다음부터는 가슴쪽은 절대 무의식중에라도 닿지 않으려고 거기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고.

  • 21. ??
    '13.6.3 5:03 PM (221.146.xxx.215)

    예쁜 아가씨들 놔두고 왜 아기 데려온 아줌마를...- -

  • 22. 여기
    '13.6.3 5:23 PM (39.115.xxx.57)

    긴장풀라고 미니스커트 입은 사람 무릎잡고 의자 돌린게 정상인가요?
    낯선 남자가 긴장풀라고 스킨쉽하면 긴장 풀리시던가요? 제 경우는 전혀요. 더 긴장합니다.
    이게 정말 다수의 의견이라면 윤창중 말이 먹히는 부류가 있겠네요. 격려차원에서 두드려줬다.
    그리고 변태들이 아줌마 아가씨 가리나요? 80노인 성폭행범도 있어요.
    왜 이리 성에 관대하신가요? 의사라서요? 참....

  • 23. ㅇㅇㅇ
    '13.6.3 5:24 PM (121.130.xxx.7)

    예쁜 아가씨들 놔두고 왜 아기 데려온 아줌마를...- -

    ---> 소아과에 예쁜 아가씨가 옵니까? 애기 데리고 온 젊은 엄마들이 대부분이지.

    그리고 저 의사가 그렇다는 물증은 없지만 성추행은 상대를 가리고 하는 게 아닙니다.
    예쁜 아가씨만 성추행 당하나요?
    아기부터 할머니까지 성추행범들한텐 다 먹잇감이지.

  • 24. ...
    '13.6.3 5:26 PM (203.234.xxx.230)

    실로 묶어서 진맥하는곳으로 가셔야겠네요 ㅎ

  • 25. ....
    '13.6.3 5:38 PM (119.67.xxx.235)

    성추행 진단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기분이 이상하면 이상한 거예요.
    가지 않는 것이 좋으시구요.
    굳이 가야 하고 계속 그런 접촉이 이어지면 조심스럽게 이의제기하실 수 있어요.
    그에 대한 반응이 이상하고 더 심해지거나 하면 뭐 신고까지 이루어지는 거겠지요.
    의사의 의도를 가늠하려고 왈가왈부 의견 들을 게 아니라
    당사자가 싫고 좋은 걸로 판단하세요.

    그보다 더 큰 스킨쉽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으면 별 상관 없는 거구요.

    그리고 예쁜 미혼처자들만 성추행 당하는 거 아닙니다..
    중년변태들은 나이 안가리고 오히려 기혼 선호해요.
    이미 뭔가 아는 나이, 더 쉽기도 하고 정서적 허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 26. 참나...
    '13.6.3 6:15 PM (220.124.xxx.28)

    스킨십의 강도가 문제가 아니라 어깨를 스치고 손이 스쳐도 이게 그냥 스치는거구나..이 사람이 고의적으로 성추행 하는구나..못 느끼나요?? 하물며 눈으로 위아래 봐도 그냥 보는구나 이 사람 노골적으로 보는구나 뒤를 돌아보고 있어도 그 눈빛 뒤로도 느껴집니다.. 에휴...답답하고만...

  • 27. 원글님 느낌이 중요
    '13.6.3 7:22 PM (223.62.xxx.81)

    무릎 닿는거 저도 싫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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