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공각화증이신분들 ㅠ
더운날 나시도 못입는 심정이라니...
결혼하고 애낳음 서서히 나아진다고 들었는데...
전 이년있음 마흔인데 어찌된게 더 심해집니다.
지금보다 어린 시절 팔 상박부에만있던게 밑으로 번져서 손목근처까지..
그나마 칠부나 오부 소매 입고 다녔는데,
이젠 아예 긴 블라우스 입고다니게 생겼어요 ㅠ
누가 내 팔 신경쓸까?싶어 반팔입음... 여기 왜이래? 하고 묻거나
말안해도 내 팔한번보고 자기팔 쓰다듬으며 왜 저럴까하는 표정...
점점 자신감을 잃게되네요.
나이들면서 더 심해져서 채식위주로 식단도 바꾸고 하는데, 대체 더 심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ㅠ
전 이 고민을 초등 6학년때부터 지금껏했네요.
피부가 아주ㅈ흰편이라 더 눈에 띄어요.
보습에 신경쓰라지만, 세수때마다 로션발라도 그대로랍니다.
이제 여름 시작이고... 참 무슨 피부병같이 보이니...
대학때 피부과갔더니 못고친다고 이거 고칠 비용으로 신랑 맛있는거 사줄 돈이나 모으라 그랬어요.
의학이 발전하다해도 아직 못고치는 병이 많은가봐요.
괴롭습니다 ㅠㅠㅠ
1. 경험자
'13.6.2 6:24 PM (221.165.xxx.94)긍정적인답을 드리고 싶지만 결론은 좋아지지않는다 에요 ㅠ
몇년전 피부과에서 약처방받아 연고발랐는데 바를때만 좋아졌어요 그래도 한여름이라 처방받고 약바르고, 그해 여름만 행복했던 기억이... ㅠ2. 펌
'13.6.2 6:25 PM (118.40.xxx.40)인터넷에 스킨세리티 검색해보세요.
많은 피부질환에 좋고 닭살도 없어집니다.
저는 허벅지가 닭살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무지 심한데 지금은 싹 없어졌어요.
해외논문 http://www.skincerityindia.com/scientific_literature/Keratosis_Pilaris_2008.p...3. ...
'13.6.2 6:28 PM (112.168.xxx.32)대학때 피부과 갔던거면 벌써 20여년 전이잖아요
다시 한번 피부과 가보세요 20년후인 지금은 혹시 아나요 뭔가 치료법이 있을지4. 원글
'13.6.2 6:41 PM (124.50.xxx.57)네 윗님 닭살은 지금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걸로 알아요.
낼 충고해주신대로 다시 피부과 가보려구요.
일단 완화시킬수있는 연고 처방이라도 받아야겠습니다
제가봐도 참 징그러워요 ㅠ5. ㅇㅇ
'13.6.2 6:59 PM (175.212.xxx.159)이솔 헬씨스킨솔루션
아하라고 각질제거 성분 들은 로션인데 이거 써보세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아하제품 중에는 가장 무난하고 많이 쓰는 제품이거든요
각질제거하고 보습 잘해주면 많이 나아진다더군요
저거랑 바디로션 잘 발라보세요6. ㅇㅇㅇㅇ
'13.6.2 7:04 PM (115.161.xxx.87)헐 전 30대초반인데요.
저 진짜 심해요 닭살.
심지어 다리에도 분포해 있어요.
저 병원가서 레이저도 해볼정도였어요.
결론은 그때만 나아지고 다시 생긴다 --
돈날렸구요..
더 나이들면 이쁜옷들 못입고 다니니..
닭살에 비비크림 바르면 좀 나아보이더라구요.ㅠㅠ
그거 바르고 작년에 미친듯이 나시 입고 다녔어요.
올해도 그냥 나시입고 비비크림이라도 바르고 입고 다닐려구요.
왠지 가리면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햇빛을 쬐어주면 좀 나아지는 기분? 이드네요.ㅠㅠ7. ᆢ
'13.6.2 7:09 PM (223.62.xxx.90)저장합니다
8. ....
'13.6.2 7:15 PM (58.124.xxx.141)정말 도움드리고 싶어 로긴했네요. 저도 아주 어릴적부터 '너 팔 왜그래?' 하는 말 들었어요. 저도 피부 아주 희고요... 저는 팔뿐아니라 허벅지나 힙도 그랬어요. 그런데 완전 100%는 아니지만 거의 눈에 안띄는... 95%에 가깝게 고쳐졌어요. 방법은요... 제가 허리가 아파서 요가를 시작했는데 이게 저랑 절 맞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도 안빼먹고 했는데요. 처음 3개월동안 확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조금씩 조금씩 더 좋아졌어요. 제가 다니는 요가원은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힘든 동작을 많이 하거든요. 아마 그 효과인 것 같아요.
9. ㅡ
'13.6.2 7:26 PM (121.157.xxx.202)전 겨울은 물론이고 무더운 한여름에도 샤워하면 빼놓지 않고 무조건 바디로션 발랐어요.
겨울엔 보습 강한걸로 여름엔 좀 시원한 느낌 나는걸로...
얼굴엔 로션도 잘 안바르는데 몸에는 꼭 발랐어요.
팔에있는 닭살을 없애겠다고 벼르고 바른게 아니라...그냥 전 몸에 향기나라고 사계절 부지런히 발랐는데
언젠가 팔이 보들보들 온몸이 보들보들...암튼 닭살이 사라졌어요.10. 전
'13.6.2 7:29 PM (119.64.xxx.204)아하는 전혀 효과없었구요, 보습때문에 세타필 크림 썼는데 90% 사라졌네요. 사람마다 맞는 제품이 있으니 이거저거 사용해 보세요. 피부과는 전혀 도움 안됐습니다.
11. 보습
'13.6.2 7:29 PM (93.232.xxx.99)저도 팔윗부분 종아리 닭살있는데 매일 아침저녁으로 보습에 신경썼더니 눈에 띄게 많이 나아졌어요. 의외로 홈쇼핑서 나오는 얼굴 바디 겸용 울트라 리페어 크림이란 제품이 효과있었어요.
12. 비쥬
'13.6.2 7:34 PM (220.76.xxx.224)저도 어렸을 때 닭살 정말 심했어요. 건성이구요. 제가 그때 바디로션을 잘 안바르는 사람이었거든요.나이들어 너무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언젠가부터는 여름에도 진득한 바디로션과 오일(호호바)을 많이 발라주고, 무릎 팔꿈치 더 발라줘요. 그렇게 몇년 지나니 닭살 없어졌어요^^
13. 저두
'13.6.2 8:28 PM (119.70.xxx.76)그랬어요. 팔뚝 부분이 ..
민소매 못입고 다녔죠..그러다 여러정보보고
보습에 신경썼어요.
겨울동안 크림 듬뿍 발랐어요.
지금도 그러구요..많이 좋아졌어요.
윗분들 조언도 보시고..귀찮더라도 해보세요.14. 저도
'13.6.2 8:36 PM (218.209.xxx.43)닭살 장난 아니었는데 한증막 다니면서 좋아진듯 해요.
15. 으힉
'13.6.2 8:40 PM (59.152.xxx.208) - 삭제된댓글다이아몬드 필링인가?? 암튼 뭐 그런게 있대요 검색해서 그거 하는 병원 찾아보세요~~~
저도 팔다리 그랬는데 원래는 종아리랑 팔위쪽만 그랬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지금은 팔꿈치 아래까지 점점 내려오고~ 허벅지도 그래요...
근데 저는 어려서는 너무 싫었는데 그냥 저냥 살다보니 저스스로 잊혀진다고해야되나..???
뭐라고해야되지 암튼 그래서 반팔 치마 잘입는데 남들보기에 왜저래~ 하겠죠..
근데 워낙 저는 친한사람하고만 친한 성격이라 또 그런것도 없어서 그냥 무던히.. 살고있어요16. 저도요
'13.6.2 9:04 PM (1.243.xxx.175)저는 아토피도있었어요
모공 각화증은 제경우는 배부분이 심했고
허벅지 바깥쪽 등 몸 여기저기 그랬었는데요
우연히 홈쇼핑에서 파는 플루라는 필링제로 목욕
하고부터 너무 보들보들 해졌어요
일주일에 하두번 샤워시에 썼는데요
요즘은 정말 행복해요
저 절대 장사아니구요 한번사면 엄청
많이주는데 혹시 다른서너분과 나눠사서
써보든지 아님 테스트분 이라도 구해서 써보세요
전 플루로 샤워하고 세타필 발라마무리해요
내평생 이렇게 온몸 피부가 보들보들 했던건
처음 이네요
가까이 살면 제가 테스트용 하나 드려볼텐데요...
만약 써보신다면 몸을 충분히 적시고 플루를 짜서
물묻은 손으로 살살 문지르심돼요
뻑뻑하게 하고쓰니까 알갱이가 있어 나중에
빨개지고 살짝
따갑더라구요17. 음
'13.6.2 9:48 PM (121.188.xxx.90)저장합니다.
18. ㅗㅗㅗ
'13.6.3 12:41 AM (39.116.xxx.193)ㅈ닭살ㄴㄷㄹ
19. 닭살 거의 완치자 ㅋ
'13.6.3 6:28 PM (211.46.xxx.253)저와 제 자매가 사춘기 때부터 팔, 다리에 닭살이 심했는데ㅠㅠ 저만 20대때 거의 완치했습니다~~ (팔다리 봐도 다른 사람들과 별 차이 없고.. 가끔 한 두개씩 돋아올라오는 정도) 닭살 고민 안 겪어본 사람들은 진짜 모르죠.. 아우... ㅠㅠ
저만 완치된 원인을 자체?분석한 결과...
1. 짜버림.
-> 닭살이 짜면 그 안에서 피지가 나오잖아요... (모공각화증 자체가, 피부 겉이 각질로 덮여서 피지가 정상적으로 분비 안 되어서 생기는 것이니...) 그걸 수시로 짰습니다.. 진짜.. 밤낮으로.. ㅠㅠ 고등학교 때도 야자 끝내고 와서 졸린 눈을 비비며 짜고 또 짜고.. 흑흑.. ㅜㅠ 10대~ 20대 때는 피부가 작은 상처가 나도 금방 복원되잖아요. 그래서 그걸 믿고 그냥 막 보이는 대로 짰어요. ㅡㅡ; 누가 이기나보자는 생각으로.. 정말 첨엔 짜도 짜도 끝이 안 보이고... ㅠㅠ 내가 봐도 징그럽고...
근데 그러다보니 점점 개수가 줄고, 짜서 상처 났던 자리는 슬슬 닭살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피지가 분비되더군요... ㅠㅠ 얼마나 감격적이었는지....
2. 왕 보습 바디로션 사용
-> 웬만한 바디로션으로 안 돼요.. 닭살은... 저 같은 경우 "임산부용 튼살로션"을 사용한 뒤로 눈에 띄게 보들보들 해졌어요. 모공각화증은 보습도 엄청 중요하잖아요.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피지 분비가 조금이라도 잘 되니...
튼살전용로션은 일반 바디로션보다 훨씬 쫀쫀하고 치밀해서 효과가 좋습니다. 질감 무거운 정도는 감수하셔야 해요.
근데 로션은 부차적이고, 저는 짜는 것을 왕추천합니다. ㅡㅡ; 제 자매는 아프고 귀찮다고 하나도 안 짰는데... 40 넘은 지금도 닭살 엄청 심해요.. ㅠㅠ
다들 닭살에서 해방되시길 기원하며... 이만 총총...20. ㅣㅇㅇ
'14.9.22 11:53 P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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