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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 아이 말에 울적한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요 ㅠㅠ

못난 늙은이 ㅠㅠ 조회수 : 15,350
작성일 : 2013-06-02 18:01:48

제 아이가 외동이라 정말 친조카처럼 지내는 가까운 이웃 아이가

있습니다. 물론 그 부모하고도 엄청 친하고요, 초등 3학년생인데

가끔 수가 틀리면 ^^;; 좀 막나갈 뿐 근본적으로는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얼마전부터 계속 저보고 "늙은이 ㅠㅠㅠ"라는 겁니다(저 44살).

그저께는 같이 어딜 놀러갔는데 산뜻하게 원피스에 청쟈켓입고 나갔죠.. 

그랬더니 "늙.은.이가 왜 그렇게 젊게 옷을 입었냐.. xx 언니(제 딸)보다 더 어려보인다"

고 해서 속으로 아니 옷도 내 맘대로 못입나.. 싶었지만... 애가 하는 말이니

그냥 웃고 넘겼죠 당근....

 

근데 어제 수업 끝나고 걔 부모는 없고 제가 픽업하려 갔더니 무슨 얘기 끝에 

"이모는 늙었는데 왜 그렇게 젊은 척하는 거 좋아해요?"  허걱.... 갑자기 약간

혈압이 오를락 말락 ㅎㅎㅎ

하면서 "xx가 보기엔 이모가 그렇게 늙었어? 나 아직 그렇게 늙은

사람아닌데?? 나 아직 젊어" 라고 웃으며 말했더니 자기 엄마보다 3살

많으니까 엄~~~~~청 늙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유치원생이라 나이

개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초등 3이면 알만한 나이 아닌가요??

 

여아인데 그러면서 제가 반응을 보이니까 계속 살짝 살짝 약올리는 겁니다.

늙으면 늙은데로 있어야지 (마음이라도) 젊다는 게 말이 되느냐 등등... 암튼

온라인으로 치면 좀 가벼운 악플러스러운(??) 말을 해서 제가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다른 사람의 약점을 가지고 계속 공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따끔하게 혼내면서 (그 아이가 엄청 키가 작아요) "xx이는 키가 작다고 계속

놀림당하면 좋겠어? 그런 걸 언급하지 않는 건 인격과 인성의 문제야" 했더니

계속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키 작은 걸 작다고 하는 게 뭐가 나빠요??"

자기는 상관없다고 하면서 이모는 "늙었다"는 거고, 젊은 척 하지 말라 이겁니다....

 

하.... 아무튼 계속된 언쟁 끝에제가 사실 마음이 많이 상했어요.. ㅠㅠ 안 그래도

요즘 꼭 나이때문은 아니지만 뭔가 울적한데 왜 이 아이가 이렇게 제가 심지어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은 일을 문제화시키면서 제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는 건지....ㅠㅠ

 

철없이 옆에서 "맞아 맞아 엄마는 젊은 엄마는 아니지~"라며 동조한 우리 딸도

꼴뵈기 싫고 ^^;; 계속 어린 아이 말에 맘 상해서 울적해 있는 못난 제 자신도

너무 밉네요... 큰 그릇이 못 될려나봐요....ㅠㅠ

 

 

 

 

 

 

 

 

 

 

 

 

IP : 93.232.xxx.188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착하시네요.
    '13.6.2 6:07 PM (211.245.xxx.178)

    아마 그 집 엄마가 아이 앞에서 원글님이 나이도 있는데 젊은척 한다라는 식의 말을 했을수도 있어요.
    아무리 요즘 애들 영악하다지만 초 3이면 아직은 어려요. 정말 그런 말을 하는 애가 있군요..

  • 2. ..
    '13.6.2 6:10 PM (112.170.xxx.82)

    저같으면 따끔하게 야단쳐요 예의없는 말 지껄이는데 왜 내버려두나요 어른한테 할 소린가요

  • 3. 아이가
    '13.6.2 6:11 PM (118.33.xxx.194)

    못됐네요. 아주~~~~~~
    저같아도 따끔히 혼냈을것 같아요.3학년이면 아직 귀여울 나이같은데. 역시 아이도 아이나름인가봐요.

  • 4. ㅇㅇ
    '13.6.2 6:15 PM (203.152.xxx.172)

    그 아이 엄마가 그렇게 말했을겁니다. 거의 확실해요. 늙은이라는 표현 초3짜리가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쓸 표현
    아니거든요.
    나이든 아줌마 뭐 이쯤으로 표현하죠.. 할머니 같은..이런식이던지요.. 늙은이라;;; 누구 표현일것 같으세요?

  • 5.
    '13.6.2 6:17 PM (193.83.xxx.152)

    따끔하게 야단을 치셨어야죠. 이러니 초3이 님을 물로 보고 갈구는거죠. 정신차리세요. 저러다 님 딸까지 얕보고 무시합니다.

  • 6. .....
    '13.6.2 6:19 PM (223.33.xxx.90)

    착한 심성의 아이는 아니네요.
    님 아이도 물들지 않게 조심 하세요.
    남의 집 아이야 어찌 하겠어요.
    저라면 아이라도 못된 아이라면 멀리할 듯

  • 7. 어휴
    '13.6.2 6:20 PM (14.52.xxx.60)

    버르장머리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그 엄마도 평소에 애있는데서 그런식으로 말하나보네요
    저라면 모녀 다 멀리하겠어요

  • 8. 저런아이들
    '13.6.2 6:21 PM (203.234.xxx.162)

    간혹 보는데 정말 밉상인 아이죠 한마디로..
    초등3학년이면 알거 다 아는 나이기때문에 자기말에 원글님이 기분나빠할거라는거
    충분히 알고서 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더 못돼쳐먹은거죠 뻔히 기분나빠할거 알면서 하는말...

    전 아이들 피아노가르친지 오래돼서 아이들 많이 상대했지만
    똑똑하고 영악한 아이들보다 좀 덜 똑똑하고 빠르지않더라도 순수하고 아이다운 모습을 가진
    아이들이 훨씬더 이뻐요

    간혹가다가는 정말 헉! 하는 아이들도 있죠

  • 9. 근데
    '13.6.2 6:22 PM (14.52.xxx.59)

    너는 키 작다고 놀림당하면 좋겠냐..한데서 님도 실수하셨어요
    어른한테 버릇없게 구는거 아니라고 까지만 하셨으면 모를까
    애랑 어른이 똑같이 싸운 모양새가 되어버렸네요 ㅠㅠ

  • 10. 가정교육이
    '13.6.2 6:23 PM (116.39.xxx.87)

    란 말이 절로 나오는 아이네요
    엄마의 말이 아이를 통해서 나온거네요
    저는 그런집과 엮이고 싶지 않아요...

  • 11. 이어서
    '13.6.2 6:23 PM (203.234.xxx.162)

    원글님 상처받을 필요도없고 기분 나빠하지도 마세요
    원글님이 상대하고 표현하면 저런 애들은 더 그럴거에요
    그냥 무시하세요
    어딜 어른을 상대로 저런 버르장머리 없는 소릴 한답니까

  • 12. ㅇㅇ
    '13.6.2 6:24 PM (61.73.xxx.109)

    근데 그 나이때 조카들 상대해보니까 말 길게 하면서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말하는건 안먹히더라구요 오히려 걔들 페이스에 말리는거에요 걔들 말이 맞는게 아닌데도 그렇게 돼요
    차라리 짧고 강하게 혼내세요 어른한테 말 함부로 하는거 아냐 내가 니 친구니? 그만해
    그만해라
    눈빛 강하게 쏘아보며 카리스마있게 말하면서 상대하지 마세요

  • 13. 네가지...
    '13.6.2 6:28 PM (58.231.xxx.62)

    "늙.은.이가 왜 그렇게 젊게 옷을 입었냐.. xx 언니(제 딸)보다 더 어려보인다" 이 말 저는 아는 엄마가 한말인가 하고 다시 읽었어요.ㅠ 아~뭡니까..답이없네..

  • 14. 신경끄세요!!
    '13.6.2 6:28 PM (125.179.xxx.18)

    쪼그만아이가 당돌하니 4가지가 없네요(이런표현평소에
    잘 안하는데) 뭣모르는 아이도 아니고 3학년이나된
    아이가대놓고 어른 앞에서 그런다는건 평소가정교육
    문제나 엄마가 아이 앞에서 말을 가리지 않고 하는거
    같네요 그걸듣고 고대로 말하는거 같구요ᆢ
    기분은 많이 상하셨으리라 생각들지만 그아이엄마와도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꺼같네요ᆢ

  • 15. 버르장머리 없네요
    '13.6.2 6:30 PM (39.7.xxx.2) - 삭제된댓글

    예의가 없네요
    그런집 아이와 가까이 지내서 좋을일이 있나요
    서서히 거리를 두고 지내다 왕래하지마세요

  • 16.
    '13.6.2 6:30 PM (121.166.xxx.239)

    맙소사;;;; 저라면 따끔하게 야단치고 인연 끊습니다. 애가 싹수가 노랗습니다;;; 이미 저렇게 커 버린 것 같은 데요? 따님하고 지내지 못하게 하세요. 정말 아이 물 드는 거 한 순간 이에요. 그런데 저런 말은 집에서 듣고 보고 배운 거잖아요?;;;;;어휴;;;

  • 17. 애가
    '13.6.2 6:31 PM (58.229.xxx.186)

    너무 못되처먹었네요. 어른한테 버릇 없는 놈이 애들한테 있을리 만무하죠. 당장 인연 끊으세요.

  • 18.
    '13.6.2 6:32 PM (118.216.xxx.135)

    아주 못되처먹은 아이인데요?

    거리 두세요 애라고 다 같은 애는 아니에여
    쪼끄만게 어디서 어른에게 그런 말을...
    되먹지 않아ㅛ네요
    충분히 혈압올릴 얘기에요
    그 엄마한테 얘기 하세요
    그따구로 자라면 좋을거 없다고 말 하세요

  • 19. 상상도
    '13.6.2 6:33 PM (121.136.xxx.249)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네요
    너무 버르장머리없네요
    저같으면 왕래하지 않겠어요 자주 본다고 어른을 물로 보내요

  • 20. 앞으론 잘난 늙은이 ^^;;
    '13.6.2 6:34 PM (93.232.xxx.188)

    허걱.... 생각보다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이 읽으시고 댓글 다셔서 너무 놀랐어요 @@ 많은 조언 감사드려요.. 사실 그 엄마 인격에 절대 그런 식으로 아이 앞에서 말했을 리는 없고요 ^^;; 그냥 제가 모질라서 애 페이스에 말려서 진짜 어린애랑 싸운 거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위의 oo 님 조언 정말 좋은데요? ...>차라리 짧고 강하게 혼내세요 어른한테 말 함부로 하는거 아냐 내가 니 친구니? 그만해
    그만해라 눈빛 강하게 쏘아보며 카리스마있게 말하면서 상대하지 마세요... > 제가 사실 물러터져서 잘 먹힐 지는 모르겠지만 ^^;; 그런 식의 대응이 정답같네요.. ㅠㅠ

  • 21.
    '13.6.2 6:36 PM (118.216.xxx.135)

    대응 말고 놀지 마세요
    님 아이에게도 해 끼칠 스타일...

    여즘 애들을 너무 만만하게 보시네요

  • 22. ..
    '13.6.2 6:40 PM (218.38.xxx.78)

    전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저렇게 말하면 그건 어른한테 할말이 아니야라고 말을 해주셔야죠
    속이 좁은게 아니예요.

    그리고 덧붙여서 아이 엄마한테도 저라면 한마듸 합니다
    나보고 저리 말하더라
    고쳐주어야 하는거 아니니??라고요

  • 23. 답답
    '13.6.2 6:42 PM (193.83.xxx.152)

    물러터져서 못하시면 당하고 사셔야죠. 다만 조만간 님이랑 님 딸은 세트로 그 집안의 호구가 되는겁니다. 딸 하나 못지켜주는 답답한 엄마가 그룻이 작네 물러터져서 타령하면서 회피하지 마세요. 인간관계 서열에서 님은 벌써 초3에게 밀린거예요. 그런 서열에서 님 딸은 인정해줄까요?

  • 24. 초등 3학년요???
    '13.6.2 6:46 PM (122.34.xxx.34)

    우리애가 4학년이고 엄청 똑똑하고 정말 세상일도 많이 아는 편이지만
    3학년에 저정도라니 혀가 내둘릴 정도네요
    애가 뭘 안다고 남의 외모 지적질에 ...
    뭐 제생각엔 자기 엄마가 평소에 저런 이야기 많이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결국 밖에서 어른 같이 이상한 말 하고 다니는것 보면 그게 다 자기 부모에게 배운마 이거든요
    엄마가 누구랑 하는 소리 듣고 와서는 어린 마음에 세상 잘아는척 잘난척 하려고 님 건드는것 같네요
    저라면 그냥 서서히 멀어지고 안볼래요
    애가 얼마나 더 못되게 말을 해야 근본적으로 사랑스럽지 않은애가 되나요?

  • 25.
    '13.6.2 6:46 PM (123.109.xxx.53) - 삭제된댓글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요즘 애들이 "늙었다" 이런 표현 많이 써요. 고등학생이 되면 자기 늙었다..하고, 연예인들도 30만 되도. 늙었다..이렇게 말해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전체적으루 나이에 민감한게 더 아래로 내려갔다고 할까요? 요새 초딩도 주름 생길까 걱정하더라고요.
    개념이 없을 수 있고..

    부모가 아이 다 알지 못하더라고요. 부모는 자기 아이 욕도 안하고 순진하다 말하지만, 실제로 쌍욕하고 이러는 애들 많이 봤어요.

    담에 또 그러면 어른한테 그런 표현 쓰는거 아니라고 하세요.

  • 26. ㅁㅇㄹ
    '13.6.2 6:48 PM (39.114.xxx.70)

    그거 그 아이 엄마와 그 주변인들이 한말을 아이가 하는거 맞을겁니다.

  • 27. 허;;;;
    '13.6.2 6:56 PM (121.166.xxx.239)

    원글님의 심각함을 전혀 못 느끼시는 듯;;;; 약간 착한여자 컴플렉스? 그런것도 있으신 듯 하고ㅠㅠ 좋게 좋게 무난하게 넘어가는게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

  • 28. ....
    '13.6.2 6:57 PM (58.124.xxx.141)

    원글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저같으면 "어디서 어른을 면전에서 욕해? 한대 맞을래?" 하고 강하게 혼내겠습니다. 그리고도 기어오르면 한대 때려줄 거고요.

  • 29. 99
    '13.6.2 7:25 PM (94.218.xxx.235)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네요
    너무 버르장머리없네요
    222

  • 30.
    '13.6.2 7:27 PM (112.145.xxx.76)

    위에 늙는다는 표현 많이 쓰는 거 맞아요!
    저도 어렸을 때 그랬어요.
    그렇지만!! 그건 친구들끼리 얘기할 때죠.. 어른한테 ..하.. 상상도 안 되네요. 전.

  • 31. **
    '13.6.2 7:5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정말 늙은 사람한테도 대놓고 늙은이란 말은 안씁니다
    하다못해 늙은 사람이...도 아니고 늙은이가...라니요?
    게다가 이웃 아주머니한테 따박따박 말대꾸에 참 대단하네요
    이정도 애가 근본적으론 사랑스럽다니
    솔직히 원글님도 꽤나 특이하시구요
    차라리 그집 엄마가집에서 한얘기듣고 따라하는 거라면 또 모를까
    스스로 그런 얘기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애면
    근본이고뭐고 원글님따님이나 조심시키세요

  • 32. 애가 혼자서 저러진 않을테고
    '13.6.2 8:02 PM (112.187.xxx.226)

    부모가 문제있는듯...

  • 33. ........
    '13.6.2 8:03 PM (58.120.xxx.82)

    못되쳐먹었네요4444
    인성 교육이 문제네요

  • 34. 허걱
    '13.6.2 8:07 PM (221.148.xxx.109)

    원글님 너무 순하세요.
    그런 순한 면이 그 영악하고 못돼먹은 아이에게 간파되었나봐요.
    어떻게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나요.

    저라면 그 아이 따끔하게 혼내주고
    두번 다시 그런 말 안나오게 하겠어요.

    원글님 자식과도 친하게 못지내게 하세요.
    딸애가 뭘 배우겠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예의도 없고 심성도 삐뚫어진 애네요.

  • 35. ty
    '13.6.2 8:43 PM (112.144.xxx.77)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입니다. 그런애들 잡고 이성적으로 딱잡아 혼내도 소귀에 경읽기입니다. 늙었다라는 공격나오면 넌 못생겼다라고 공격하세요. 이성적으로 어른이 애랑 똑같이 할짓이 아닌듯싶으나 수년간 애들. 상대해본결과 입니다. 지도 똑같이 당해봐야 조금 찍합니다. 지엄마한테 말하라지요, 뭐가 무섭나요.

  • 36. ㅇㅇ
    '13.6.2 8:48 PM (218.38.xxx.235)

    내가 늙었다고 치자. 너는 참 예의 없고 버릇없는 못난이구나?

  • 37. 저라면
    '13.6.2 8:52 PM (180.67.xxx.11)

    잘 모르는 아이가 제게 그랬다면 벌컥 화를 냈겠지만 잘 알고 지내는 아이가(위에도 쓰셨지만 종종
    사랑스럽게 느끼는 아이가) 그랬다면 "야아~ 이모가 나이는 많지만 아직 결혼도 안 한 아가씨인데
    할머니 부르듯 늙은이 늙이이 하면 기분 나쁘다 야~" 그냥 가볍게 받아칠 것 같은데요.
    아마도 아이가 부모 앞에서 원글님께 그랬다면 혼났겠죠. 저만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줘~ 이모 기분 나뻐~" 이렇게 주의를 주고 말겠네요. 이정도 말하면 알아들어요.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내아이들이라면 모를까 여자아이라면요.

  • 38. 저라면
    '13.6.2 8:54 PM (180.67.xxx.11)

    아차, 결혼한 분이군요.
    그럼 아줌마로 변경해서..

  • 39. dma
    '13.6.2 9:53 PM (59.6.xxx.80)

    헉 원글님, 그 아이 사랑스러운 아이 아닌거 같아요. 3학년이면 뭘 몰라서 아무렇게나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나이도 아니구요. 그 아이 엄마가 그런 말할 인격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건 모르는겁니다. 집안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인격인지는.
    아이는 사실 부모의 거울이예요, 그 아이 엄마 아빠가 그렇지 않은데 아이만 저렇게 싸가지 없고 못되먹은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거예요.
    원글님 아이가 외동이라 같이 친하게 지낼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은 좋은데, 저 아이네 집은 영 아닌것 같군요. 아무리 3학년이라도 눈치가 다 있고 이 얘기 다른사람이 들으면 기분 나빠할지 어떨지 다 알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한번 짚어줬는데도 더 약올리는 식이라면... 아이 인성교육이 잘못된 것이고 그 부모들도 원글님이 모르는 나쁜 인격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 아이 교육에도 안 좋을 것 같아요.

  • 40. 행복한 집
    '13.6.2 9:54 PM (125.184.xxx.28)

    고걸 가만두셨어요?
    버르장머리 없는 꼬맹이가 하는 말에 너무나 여리게 대응하셨어요.
    너무 오냐오냐 하면서 호구노릇하셨나봐요!
    저 같으면 반 죽여놨어요.
    말로요.

  • 41. dma
    '13.6.2 9:56 PM (59.6.xxx.80)

    바로 위에, 알아듣기 쉽게 잘 타일러보라는 글 있는데,, 제 경험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제 아이들 키우며 별 별 문제가 다 생겼는데, 저런 아이일 수록 타이르고 잘해주면 오히려 더 우습게 보고 더 막 대하더라구요. 오히려 따끔히 잘못을 짚어주고 다시는 못하도록 하는게 맞습니다.

  • 42. 그런아이..
    '13.6.2 10:11 PM (222.101.xxx.226)

    제 지인의 딸이 딱 그래요 정말 첨엔 많이 참고 조근조근 타이르고 했는데 헉~
    더 우숩게 보고 아주 막말을 하더만요.
    그래서 하루는 아주 작정을하고 그랬네요 너! 한번만 더 아줌마한데 그런 소리하면
    다신 너 안보고 널 아주 못됀애로 생각할거다.
    그런식으로 말하려면 앞으로 절대 이 아줌마 앞에서 한마디도 하지마.
    그리고 아줌마가 늙었어도 너한데 못해준거 없다 그러니 그딴소리 하지마라~
    아주 단호하고 무섭게 쏘아보면서 말해줬네요.
    그뒤론 아주 조심하는게 보입니다 타이르고 잘해줘서 돼는 아이가 있고 잘해주면 오히려
    사람 바보 취급하는 애가 있더군요.
    애들 어른들 생각보다 훨 영악하고 영리합니다.

  • 43. ...
    '13.6.2 10:24 PM (59.15.xxx.157)

    그 나이때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말이예요.
    이쁜 짓은 아니지만.. 원글님이 민감하시네요.

  • 44. ...
    '13.6.2 10:31 PM (27.1.xxx.64)

    영악스런 아이네요~
    제 조카도 그 나이 또랜데 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더라구요.
    원글님이 만만하게 보이신 거예요.
    정색하시되 절대 흥분하시진 말고 낮고 강하게 주의를 주세요.
    눈은 꼭 마주치시고 먼저 눈길을 거두지 마시구요.

    요즘 애들을 왜 이렇게 버르장머리없게들 키우는지...ㅉㅉ

  • 45.
    '13.6.2 10:33 PM (119.203.xxx.216)

    ㅋㅋㅋㅋ세상이 미쳐돌아가는군요

  • 46. ..
    '13.6.2 10:40 PM (112.148.xxx.220)

    한 대 맞아야 겠네요. 고녀석.

    근데 그거 그 아이 엄마와 그 주변인들이 한말을 아이가 하는거 맞을겁니다2222

  • 47. 케이
    '13.6.2 10:49 PM (110.13.xxx.74)

    저 윗님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하게 지내는 이웃 친구 엄마에게
    조심조심 타이르는? 어른에게
    늙은이라고 재차 말하며 젊은척 하지 말라는 말 뱉는 아이들 흔치 않아요!!!

    초등 3년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죠! 참내~

  • 48. ...
    '13.6.2 11:02 PM (60.241.xxx.117)

    영악스러운 애네요 착한애 아니에요
    원글님 아이도 영향받습니다.

    저같으면 한번 무섭게 혼내준 이후에
    되도록 더이상 가까이 안하겠네요

  • 49. 파사현정
    '13.6.2 11:16 PM (58.237.xxx.113)

    아이의 행동은 부모의 탓이죠.

  • 50. 더 나빠요..
    '13.6.2 11:46 PM (182.216.xxx.234)

    그런말을 듯고 그냥 넘어가는 원글님이 더 나빠요..잘못된 행동인데...더더구나 따님이랑 친하게 지낸다면서요..고쳐주셔야죠..최소한 고칠 기회는 줘야죠..본인의 아이한테도 좋지 않을텐데요..
    그냥 넘어가시는게 더 이상해요...

  • 51. ..............
    '13.6.2 11:49 PM (112.144.xxx.3)

    남일 같지 않아서;; 로그인했어요.
    전 미혼인데 친구 아들인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저한테 이모는 왜 그렇게 뚱뚱해요? 라고 하더라고요. -_- 그래서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다, 라고 하고 친구한테 네 아들이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라고 했더니 어디서 배웠는지 자기가 보기에 외모가 마음에 안 드는 여자 어른들한테 그런 말을 한다는 거에요. 전혀 통통하거나 못생기지 않은 사람들한테요.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혼내도 자꾸 그래서 미치겠다고...
    하여간에 또 다시 그러길래 그 아이한테 나는 그런 말하는 사람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 라고 하고 거리를 뒀어요.
    나중에는 제가 방에 있다가 나간 자리에서 엄마한테 엄마, 저 이모 뱃살이 좀 봐.. 이러는 걸 제가 들었어요. 근데 제 친구가 다른 사람 뱃살을 왜 신경 쓰냐고, 너나 잘하라고 야단치더라고요.
    어쨌든 이 아이네 집에서는 누가 뚱뚱하다고 뭐라고 한 적 없는데 (부모의 인품이 굉장히 훌륭한 것은 제가 잘 압니다.) 이 아이는 그런 말들을 학교에서 배운 건지 초등1학년 이후로 간간히 한대요.
    외모지상주의 때문인 것도 같고... 어쨌든 상처받아서 전 그 아이랑 얘기 안 하지만;; 부모 탓이 아닌 케이스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ㅎㅎ 애가 한 말이라도 기분 나쁜 건 당연하다는 것도요

  • 52.
    '13.6.2 11:54 PM (211.201.xxx.156)

    초등3학년이면 가르침이 필요한 나이고 어린애인건 맞는데요. 웃고 넘어가실건 아닌거 같아요.
    어른한테 너무 버릇없게 말한걸 꾸짖고 네 친구가 아니니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조심하라고 혼낼 부분 같아요.

  • 53. ..
    '13.6.3 12:23 AM (88.74.xxx.96)

    10살이면 사리판단이 어느정도 되는 나이고, 그 나이에 그런 사고방식이나 표현을 한다는 것은 교육, 특히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된다는 뜻이죠. 세상이 어쩌고 해도, 부모가 제대로 된 사람이면서 그런 행동을 수정시키지 않는다는 게 이상하네요.

  • 54. 거울공주
    '13.6.3 12:24 AM (223.62.xxx.238)

    초 3이면 아예 어린것도 아닌데 울 아들들은 아가때부터 상대방 기분 알고 이쁜소리만하던데요 참..
    그 엄마도 거리 두세요
    애 교육을 그 따우로 키웠는지.. 애라고 다 이쁜게 아니네요

  • 55. 가정교육이 안되어 있는 거고
    '13.6.3 12:27 AM (182.210.xxx.57)

    님은 바보처럼 군 거고..

    원글님도 아이 키우는 부모님이고, 어른인데...
    어른이 그냥.. 애들이 어떤 짓을 해도.. [애니까 허허허] 해주는 사람이 배포 큰 어른입니까?
    어른이면.. 아이의 잘잘못을 가려주고.. 때론 엄하게 야단도 치고, 때론 감싸도 주는게 어른이죠.
    무조건 감싸주고 허허허 해주는건 아이도 망치는 거고, 어른(부모)의 미래도 망치는 거라 생각합니다.2222222222222

  • 56. 글쎄..ㅎㅎ
    '13.6.3 12:51 AM (112.151.xxx.70)

    그또래 꼬마가 말하기에는.영악스럽네요..한두번도 아니고..계속 그렇다면..
    뭔가 님 반응이 재미 있어서 그러는 걸꺼예요...
    그럴때 당황하지말고..쫄지말고...뻔뻔하게..되받아 치세요..
    그여자친구..편들면서..한두번 하면 잼없어서..안하게될듯요..
    그리고..그친구가 놀리는데 욱하면 지는겁니다..뻔뻔하게~

  • 57. 어른이
    '13.6.3 12:55 AM (121.176.xxx.37)

    원글님은 어른이고 그 아이는 아이인데
    아이가 잘못을 하면 가르쳐줘야죠
    초3 아이가 40대 어른에게 말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의 패션 취향에 대해서도 평가하는게 아니라고

  • 58. 이게 다 짱구때문^^ ㅋㅋ
    '13.6.3 8:26 AM (61.73.xxx.248)

    우리 딸이 어릴 때 저한테 말을 그렇게 한 적이 있어요.
    너무 너무 얄밉게...엄마배는 삼겹살 배 어쩌구...
    한마디 한마디가 애가 말하는거 치곤 너무 날 자극하는데 7살 데리고 싸우기도 그렇고...
    하여간 맘이 무지 상해서 따끔하게 혼내주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티비를 보는데 우리딸 하는말이 모두 짱구가 하는 말이란걸 알았어요.
    진짜 충격이었어요.
    그 안에서 짱구는 어른들을 가지고 놀면서 아무말이나 막하는데 만화라서 그냥 웃고 말았는데 아이들은 그걸보고 따라했던 거예요.
    그래서 그 담부터는 애기키우는 엄마들보면 짱구 보여주지 말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 59. 초등 3학년이면
    '13.6.3 8:45 AM (218.236.xxx.33)

    알거 다 알 나이에요. 심지어 아파트 평수도 줄줄 꿰고 있는데 상대방 괴로운 거 알구 저렇게 하는 행동이구요. 상처가 얼만큼 큰지는 모르죠 모든게 자기 위주일 나이이니까요. 아이들도 사람 만만히 보는 거 있습니다. 원글님이 호되게 한번 혼내주셔야할듯요. 친할땐 친해도 버릇없는 행동할땐 따끔하게 혼내주시는게 그 아이를 위해서도 맞습니다.

  • 60. 그 아이
    '13.6.3 8:51 AM (125.178.xxx.132)

    저라면
    그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있을 때

    농담하 듯이
    "쟤 앞에서 나 늙은이가 젊은 척한다고
    말하니?"
    해보세요.반응이 있겠죠.

    저라면 그반응에

  • 61. ..
    '13.6.3 8:52 AM (203.226.xxx.212)

    님이 너무 순둥이인가봐요.그 언니가 님안보는데서 어떨지 알고 그럴인격이 아니라고 하시나요. 늙은이라니.. 제 아이가 저따위노 싸가지없게 말하고다니면 가만 안둘거같은데.. 그집엄마한테 말을하세요.
    못되쳐먹은애네요.

  • 62. 영악이란 말도 과분해요.
    '13.6.3 8:52 AM (175.223.xxx.250)

    일단 옆집엄마한테...
    그집 딸이 한 얘기...
    고대로 해주세요.
    엄마영향 아니라,
    오만가지 환경에 노출되는 요즘 아이들이라,
    정작 엄마는 모를수 있어요.
    제 아들이 욕을 잘~한다는거,
    동네 엄마 통해 들었을때,
    거짓말인줄 알았어요.
    애가 ㅆ 들어 가는 소리도 한번 해 본적 없거든요.
    그아이 이참에 언어예절 다시 가르켜야해요.
    사랑으로 조언해주시고 교정해줘야죠.
    엄마한테는 아마 안 그럴거예요.
    자기가 못된 말 한다는거 알고하는거니...
    아....짱구는 원래 아이용 만화 아니예요.
    절대 보여주심 안되요.
    짱구/사우스 팤....절대 시청불가....

  • 63. 그 아이
    '13.6.3 9:02 AM (125.178.xxx.132)

    잘리네요.

    반응에 따라서
    멀어지던지, 아이가 혼좀나던지 하겠죠.


    저도 조카가 그런 일이 있었는데
    조카에게 어른에게 할 말 아니고
    난 니 친구가 아니라고
    정색했더니 -싸늘 무섭게
    한 동안 아이도 눈치보고
    나도 어색하게 굴어주다가
    좀 지난 뒤 아무일 없었던 듯
    해 주었어요ᆞ
    지금은 다 컷고 그 후 버릇없이 군 적도 없어요.

  • 64. 말도 안돼요
    '13.6.3 9:21 AM (218.55.xxx.69)

    아무리 아이 교육 부모 맘대로 안된다고 하지만 초3에 그런 언행의 아이라면 그 부모도 의심스럽네요.
    저 초3딸아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 딸 친구 아이들 제대로 자란 보통아이들 그렇게 말하는 애 하나도 없어요. 아직 어리지만 사람한테 대놓고 늙은이라고 하는 건 정말 할머니들한테도 하면 안되는 말이라는 걸 알아요.
    물론 초등 3학년에 정말 남의 아이 놓고 영악하고 되바라졌다는 표현이 좀 미안하지만 그런 애들이 간혹있어요. 그런데 그런 애들은 동네 엄마들이 걱정할 정도로 다 공감할 수 있게 못된 말들을 하는 특이한 몇명이지 보편적이지는 않아요.
    초3이면 다른 사람 맘상하는 말이 뭔지 정도는 알아요. 원글님 이웃아이는 아주 경악스러울 정도로 못되고 버릇이 없네요. 님이 너무 끌려다니고 만만한가보네요. 초3이 어른을 만만하게 본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지만. 다음에 만나면 따끔하게 혼을 내주시고. 결코 그걸로 맘상하는 티 내시면 안되요.
    그런 버릇없는 애 말을 듯고 무슨 맘을 상하고 그러세요. 되먹지 못했는데

  • 65. 그 아이
    '13.6.3 9:27 AM (218.55.xxx.69)

    가족이나 인천중에 그렇게 싹퉁바가지 없는 언행에 재밌다고 부추기는 사람이 있는 것 같네요.
    가끔 아주 어린애들이 어른 같은 말을 하거나 이상한 말을 하면 신기하다 재밌다 하며 맞장구쳐주는 어른들이 있더라구요. 그럼 그 녀석들이 지가 잘하는 건줄 알고 신나서 더 오바하더군요.
    그러나 그렇게 버릇없는 말뽄새를 배우고.

    초3 저희 딸아이가 평소도 엄마 많이 배려하고 얘기했었는데 이제 보니 천사였네요.

  • 66. 그 애한테 선택지를 주세요
    '13.6.3 9:47 AM (182.218.xxx.4)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그 아이는 알 거 다 아는 영악한 애에요.
    애가 또 늙은이 어쩌고 그러면.. 아니면 그와 유사한 언어행동을 보이면 이렇게 말해보는거죠.

    그 말이 이 아줌마(?)를 기분나쁘게 만들걸 모르고 말했으면 넌 '그냥 어린애',
    그런데 니가 하는 그 말이 날 기분 나쁘게 만드는걸 알면서도 모른다고 대답하면 넌 '거짓말쟁이',
    아니면 네가 하는 그 '늙은이'라는 말을 날 놀려서 기분나쁘게 하려고 했던 거라면 넌 '정말 못된 애'

    '그냥 어린애', '거짓말쟁이', '정말 못된 애' 이 세 가지 중에 넌 어떤 애야?

    ..이렇게 선택지를 한정시켜서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또 장난스럽게 대답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답은 할거에요. 아니면 무안해서 대답을 얼버무리거나.
    너무 대답을 강요하실 필요는 없겠죠.

    이 결과 자체를 가지고 나중에 그 애 엄마와 수다떨고 놀 때 지나가는 이야기로 재미있다는듯 알려주는거죠. 크크크크크 이렇게 하면 별 무리없이 복수(?)하실 수 있을거에요.


    너무 정색하고 말했는데 실패하면.. 그 아이는 원글님을 자기와 동급이나 그 아래로 생각하게 될거에요.
    그러니 정색하면 안돼요. 게다가 남의 아이니까요.

  • 67. .....................
    '13.6.3 9:47 AM (58.237.xxx.199)

    굳이 그런 애와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나요?
    우리 애도 어떤 애와 싸운후 문자로 '**년'이란 문자를 받았어요.
    초1입니다.
    아이들 싸움은 칼로 물베기처럼 금방 화해하는데 얘도 이상하다하네요.
    정말 헤어졌고 2년지나니 걔는 동네왕따가 되어 있어요.

  • 68. 미래소녀
    '13.6.3 10:25 AM (180.71.xxx.203)

    그아이 못되먹은건 둘째치더라도

    원글님 따님은 제대로 건사하셔야죠.

    친구한테 엄마가 그런 취급을 받는걸 그냥 보게 내버려 두실건가요?

    따님도 남한테 그런 대우 받게 하고 싶지 않으면 얼른 정신 차리세요.

    무른 성격이라 하셔서 일부러 격하게 말씀드려봅니다.

  • 69. 와--
    '13.6.3 10:40 AM (1.243.xxx.244)

    기가 막히네요..
    어떻게 어른한테 저런말을..그게 그렇게 따져물을 일인가요..? 그아이 엄마도 문제있어 보이네요..
    문제아에겐 반듯이 문제부모가 있는거같아요.. 그 아이 엄마가 그런말 한걸 듣고 그럴수도 있어요...
    물어보세요..그런말은 어디서 보고 듣고 배웠냐고.. 그아이 엄마에게도 얘기하시구요..
    따끔하게 혼내주셔야한다고 봅니다

  • 70. 버릇이
    '13.6.3 10:55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없네요. 초3이 그런 영악한 말을 할 나이인가요?
    그 아이 엄마가 분명, 아이 앞에서 한 말이네요. 이뻐해주지 마세요.
    어른을 가지고 약올리면서 말하다니, 못된 아이네요.

  • 71. 큰일
    '13.6.3 12:15 PM (58.122.xxx.125)

    애들이 부모한테 영향을 받은게 아니라면
    티비 인터넷 만화 영화 광고 등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을까요
    인터넷으로 뭘하든 욕은 물론이거니와 차별적이고 무례한 말들이 넘쳐나잖아요
    학교 친구들 몇명이서 쓰면 나머지 애들 우르르 영향 받고..
    네이버 댓글만 봐도 저런 식으로 말하는 애들 얼마나 많아요
    마음에 있는 거 다 뱉어내는게 솔직한 거라 아무 문제없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말은 하지 말아야된다는 생각조차 없는 애들이 많아요
    외모에 대해 특히 늙었다는 표현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
    이해조차 못하는 거, 심각한 문제네요
    부모나 주위 어른이나 친구나 미디어에서나
    외모, 물질에 지나치게 관심있고 따지고 그걸로 차별하고 하는 걸
    자연스럽게 자주 접하다보니 저런 무개념도 생기는 거죠
    제 주변만 봐도 저런 애들 몇 있는 거 보면
    저런 무개념어린이 또는 학생들 적지 않을 거에요
    그래도 가치관이나 도덕관념이 완전히 정립된 게 아니니
    부모나 주변에서 잘 가르쳐야죠

  • 72. 무서운
    '13.6.3 12:52 PM (112.149.xxx.61)

    초3이 그런말을 할수있다는거 자체가 놀라울뿐
    그런말은 질풍노도의 중딩때나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아이가 무서워요
    아이의 탈을 쓴 악마로 보일듯 ㅠㅠ

    그리고 다른 님 말씀처럼
    그아이와 이성적으로 대화하려고 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그 아이 친구가 아니에요
    아주차갑고 단호하게
    어른한테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거 아니다..
    하고 대화를 끝내세요
    원글님이 자꾸 받아주고 응해주니까
    더 만만하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내 아이가 그런아이랑 친구하는게 끔찍하게 싫을거 같은데..
    멀리하심이 어떨지..

  • 73. 얼토당토
    '13.6.3 12:54 PM (14.35.xxx.162)

    어이가 없네요. 무슨 초3 아이가 그런말을 한다는게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네요. 웬만해서는 커가는 아이들한테 못됬다고 말하지 않는 편인데...정말 못된 아이네요. 가까이 하지 않는게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한테는 따끔하게 야단쳐줘야 합니다.

  • 74. ..
    '13.6.3 1:45 PM (175.249.xxx.62)

    근본적으로 사랑스런 아이 아니네요.

    우리 아이 초5이지만 그런 말 하는 친구들 없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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