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장애제 성격때문에 이혼하게됐습니다.
1. 원글
'13.6.2 4:17 PM (89.211.xxx.51)스마트폰아라 오타가 많음을 이해해주세요.
수정도 쉽지가 않네요..2. ㅜㅜ
'13.6.2 4:19 PM (114.205.xxx.163)그건 다른누가못고쳐줍니다
세상을사는두가지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자기성질대로살다가
댓가를치르는것
다른하나는 성질을죽이고살며
복을받는것
입니다
불교에서는 자기가 치른 과보로
업식을받는것이니 어쩔수없다
이정도로 끝나는것을다행으로여기라고합니다
더이상 과보를받기싫으면
마음공부 하시고 죄짓지마십시오
죄라함은 내마음대로내성질대로
한것을말하는것이고 그댓가는반드시
치뤄야합니다
댓가를치르기싫다면
남편에게숙이고사십시오
무조건 ᆞ나쁜사람아니라면 부인의 마음을받아줄겁니다
그리고다시는 성질대로살지마세요
그러면 그댓가는치뤄야합니다3. ...
'13.6.2 4:20 PM (112.168.xxx.32)못고칩니다.
제 친구 남편이 님하고 비슷해요
버럭 버럭!! 자기 기분 좋을때는 간쓸깨 빼줄듯이 잘하다가 자기 비위에 조금만 안맞아도 버럭 거려서
친구가 심장병 걸릴꺼 같다고 신혼초에는 가출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이혼은 안된다면서 그나마 그런 남편하고 살더라고요4. ㅇㅇ
'13.6.2 4:22 PM (203.152.xxx.172)본인이 자신의 잘못된점을 잘 알고 계시니, 방법도 있을것이라 봅니다.
음... 부부상담 가보면요. 사실 별거 없어요. 시간들여 남에게 내 사생활 공개해가며 비싼돈내고 하는것
사실은 내가 배우자 속으로 들어가서 배우자의 눈으로 배우자의 마음으로 나를 보기입니다.
부부 서로 이것만 된다면 상담같은거 필요없거든요.
입장 바꿔서가 아니고.. 내가 배우자가 되어서 배우자의 눈으로 나를 보는것.. 이것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나의 잘못된점 글로 써보세요.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느껴질까도 글로 써보시고요.
잘 보이는곳에 붙여놓고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한번씩 읽어보세요.
이혼은 이럴때 하는게 아니고.. 이혼한후에 내 삶이 더 나아질것 같을때 하는겁니다.
만약 이혼을 후회하신다면 남편분께 진심으로 사과 하시고, (납짝 엎드리셔야 할듯) 본인의 문제점을
솔직히 남편앞에서 말씀하세요.5. ..
'13.6.2 4:23 PM (39.116.xxx.74)여자가 임신하고 출산할 때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한데..남편과 떨어져 있었고, 또 여후배때문에 신경쓰인것이 마음속에 큰상처가 된것같네요. 이혼하기전에 상담 받아보세요. 이혼도 하려는데 상담못받을까요.
상담을 통해 마음속에 내재된 상처를 들여다보고 스스로 털어버려야 분노조절이 그나마 좀 될것 같네요.
기회를 달라고 하세요. 남편에게..적극적으로 자신의 성질..성격을 고쳐보려고 노력해보세요..6. 사람은
'13.6.2 4:26 PM (182.209.xxx.78)자기가 말하는대로 자꾸 뇌와 마음에 주입을 시키고 따라간다고 합니다.
오늘 이순간부터라도 그냥 새롭고 신선한 삶을 살겠다고 되뇌어보셔요.
진정한 사랑은 내욕심대로 상대를 몰아가는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편하게 숨쉬고 안식처로
여기게끔 서로 여유공간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남편과 헤어지기 싫다면 마음과 행동으로 태도를 바꾸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솔직히 말하세요. 그냥 되는대로 말해서 이지경까지 됬는데 마음은 그게 아니었고
앞으론 절대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않겠노라고요.7. 화병
'13.6.2 4:32 PM (49.231.xxx.161)임신했을때 혼자 고생했다는 그때 그 상처가 아직까지도 울분이 풀리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성격인데 이게 어쩌면 자기 입장만 눈에 보이고 자기 상처만 끝까지 파고 들어서 그런건지도 몰라요 나만 피해자다 이런 마인드. 남편분 입장에서도 생각을 좀 해보셔야할것 같아요. 내 상처만 자꾸 긁는것도 일종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해요.
8. @@
'13.6.2 4:37 PM (39.119.xxx.105)산후 우울증 아닌가요??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잖아요
이것만 생각하세요
님이 화를 냈던 남편후배를 보고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망극한 상황을 견딜수 있나??
만일 아니람
무조건 조율해서 이혼까지 가는건 막아야죠
지금은 지쳐서 그럴수도 있어요
남편한테 잘 말하세요9. ㄱㄷㅋ
'13.6.2 4:37 PM (223.62.xxx.83)이혼까지 하실 일은 절대 아닌거 같아요
위기는 분명하지만 이혼할케이스는 전혀 아닌거 같구요
얼른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대화도 많이 하시구요
편지에 본인의 심경과 바램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해보는것도 좋겠구요.
암쪼록 위기를 잘 넘기시길
아기도 있는데 이혼은 아니예요
이위기를10. .....
'13.6.2 4:40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드라마 같은 드문 이야기에요 낚시 아니겠죠...? ㅜㅜ
11. 원글이.
'13.6.2 4:52 PM (89.211.xxx.51)제 이야기가 드라마 같은 일인가요??ㅠㅜ
저는 결혼하고 사는 커플들 힘들때 다 일어날 슈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눈데..저는 제 나쁜 성질땜에 이지경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위기를 넘기고, 다시한번노력해보기로 한거라 다시금 남편이 기회를 줄지모르겠어요..이미너무 완고해보여서.그리고 자기 너무 불행하다고 할때의 눈빛이 너무 지쳐보였어요.. 이혼이 최선은 아니지만, 저렇게 간절히 원한다면 아이를 위한다는..이란 이름의 더이상의 이기심은 버려야 하지않을까.하는 생각중입니다.
상담이야기 꺼냈다가 남편이 자긴 그런거싫다고. 그래서 보류중입니다.
하...자기 성질대로 사는게 죄라는 윗글의 말씀..왜 그걸몰랐을까요..알았다해도 저는 또 제성격대로했을까요..?!
지난일년간의 시간을 돌이켜보고 이제서야 제스스스로가 돌아보여 깊이ㅜ반성하게 되네요..
너무 늦지않았길 바라지만.. 그런거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12. ㄱㄷㅋ
'13.6.2 4:55 PM (223.62.xxx.83)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부탁해보세요.
그리고 두번다시는 그러지 마시구요...
이혼까지갈 문제아닙니다......ㅠㅠ....13. 원글
'13.6.2 4:59 PM (89.211.xxx.51)감사합니다.
댓글읽으니 눈물이나네요..
왜그리 살았을까요..
왜 저 이쁜 내아가를 아빠없이 키우는 상황까지 온걸까요..
왜 저는 저리 위에 댓글들처럼의 혜안이 없었을까요..14. ㄱㄷㅋ
'13.6.2 5:01 PM (223.62.xxx.83)이제 깨달으셨으니 된거예요....
얼른 남편과 대화를....여의치않으면 편지를 써주세요...
이혼만큼은 절대아닌거 아시죠...
남편 붙잡으세요. 힘내시구요15. ㄱㄷㅋ
'13.6.2 5:33 PM (89.211.xxx.51)님 거듭된 갯글 정말 감사합니다
편지한번써보겠습니다.16. 나두...
'13.6.2 5:53 PM (211.251.xxx.9)다른사람 얘기 같지 않네요.
저도 초반에 정말 남편이랑 죽도록 싸우고 이혼하네 마네 그랬거든요
저희도 지금 두돌 안된 아기 키우는데..
대화 많이 하시구, 정말 편지 잘 써보세요...
진심으로 잘 화해하시고 정말 행복한 가정 생활하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이 글도 아, 그땐 그랬었지.. 하는 추억이 될거에요..
힘내세요...17. 여자후배와
'13.6.2 5:57 PM (14.52.xxx.59)밥을 먹었죠??
다른 일이 있었던게 아니구요
여자후배가 문자를 보낸 내용이 선배 사랑해 급이었나요?
그게 아니었을것 같아요
그럼 님이 너무 오버하신거에요
심정이야 알죠,기분 나쁘고 생각할수록 열 받구요
근데 남자 사회생활하면서 여자랑 안 부딪칠순 없잖아요
님이 지금이라도 심한걸 아셨다면 괜한 오기 부리지 말고 사과하세요
진심으로요
그리고 고치셔야 합니다
한번 데인 남자는 같은 일이 반복되면 또 참지는 않아요
이혼해도 인생 별거 없어요,게다가 님 남편이 바람을 핀것도 아니구요 ㅠㅠ18. 엎드려 비세요
'13.6.2 6:07 PM (49.176.xxx.1)엎드려 사죄하세요, 잘못했다 생각하시고
이혼 결코 안해야겠다 싶으면.
사람이요
그렇게 굴욕적으로 사죄하면
그게 너무 창피하고 다시는 그러기 싫어서라도
자기 행동을 많이 더 조심하게 됩니다.
님이 그렇게 막가는 행동을 하는 빈도가
몇년에 한 번이라면 남편도 참아 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몇달 심지어 며칠에 한번이라면
타인은 그런거 못 참아요.19. ...
'13.6.2 7:28 PM (221.188.xxx.96)종교가지시고 기도 많이 하시고 일거리나 집중할 수 있는걸 찾으세요.
남일이 아니라 제가 그래요. 게다가 님처럼 육아에 치여서 정말...극에 달하더라구요.
근데 또 시간이 지나면 누그러지기도 하고. 절약하며 통장입금 목표 채우며 그렇게 잊기도 하고
화를 푸는게 아니라 많이 마음을 다스리려고 해요.
그리고 이혼 이야기는 자제하심이 좋을 듯싶어요. 애기도 있으시고 이런 일로 이혼이야기를 꺼내시면...ㅠㅠ
물론 심각하지 않은 이야기라는게 아니고, 세상 살다보면 누가 죽고 다치고 극단적인 일도 많은데, 내노력으로 아주 안되는것도 아니고 긍정적인 마음이 없는것도 아닌데. 말이 습관되면 생각이 굳어져요. 애도 배우구요. 이런 일로 이혼하네 마네부터 긍정적으로 다스리는법을 스스로 발견해보세요. 차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산책도 하고, 아줌마들이랑 몰려다니면서 꽃구경도 하고 싸움도 하고 그냥 평범하게 살면서 다른 일에 집중하세요.20. 어쩜..저도 좀 비슷한 상황이라서....
'13.6.2 7:50 PM (115.143.xxx.50)지난주부터 부부심리 상담 받고 있어요...저도 분노조절 장애 인것 같아요..
상담사가....저도...상담 받으면...좀 많이 울었더니..우울증 증세도 있다고...하더라구요..
첫 회 상담만으로도....남편이 저를 좀 이해하는듯하고...배려와 관심? 을 가지려고 하더군요...
제 신경 건드리지 않는 위주로 살고 있는듯해요..
저도 감내하면서 살다....어떤 계기로...심하게 폭발후....별거 하자고...난리난리 쳤는데..남편이 극구 말리며 상담 받아보자고 예약해서....좀....가자 앉은 상태구요....
저희 남편도...퇴근후에 집안 어지른게 가장 불만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인데....저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구요...
다른집 가봐도...정말 그런집 몇안되잖아요....아이들 짐이 정말 저도 꼴보기 싫어요....요즘...왜 둘을 낳아서
이고생을 하나...그런생각도 들고...
분노 조절장애가 저도 안됍니다..암튼 잘 해결해보세요....21. ..
'13.6.2 8:12 PM (203.226.xxx.99)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당사자야 이혼할 일이 아니죠.
왁왁 거리고 본인꺼 터트리면 되니까.
그런데 상대 배우자는요? 죽을 힘을 다해서 참고 살아야 하나요?
상대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혼할 일이예요.22. 고양이하트
'13.6.2 9:41 PM (221.162.xxx.213)http://www.yes24.com/24/Goods/4212690?Acode=101
이 책 보다보면 일기를 적는법이 있는데, 한번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23. 댓글들
'13.6.2 9:58 PM (1.234.xxx.97)이 주옥같습니다....분노조절..저도 해당사항이라서 겁이 납니다..
24. 배고파잉
'13.6.2 10:34 PM (1.177.xxx.21)다들 원글님 입장에서 이해해주지만..뭐 같은 여자의 동질의식처럼 보이지만요.
솔직히 당하는 당사자는 이혼하자고 해도 암말 못하죠.
분노조절이 안되면 옆사람은 거의 미치거든요.
일단 사이를 두시던지.적극적으로 상황을 개선해야죠.안그럼 어케 같이 살아요.
그리고 애를 끔찍이 생각하지만 그애가 좀 크면 원글님 분노 다 받아야 하잖아요
그거 생각하니 솔직히 끔찍합니다.
내 아이가 내 분노땜에 이상장애올지도 모른다 정말 극단적으로 생각하세요.
안그럼 원글님은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이렇게 되면 엄마가 안키우만 못한게 되잖아요25. ..
'13.6.2 11:49 PM (89.211.xxx.162)맞습니다. 저야 뭐 산후우울증에다 육아에 지치고 이래저래 또 변명과 남탓을 끼울 수있지만은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지옥같았을까요?
하루가 다르게 오락가락하는 제모습 저도 미친사이코같아 너무 창피해요.
그리고 저는 아기는 정말 사랑하지만, 위에 님처럼 혹시나 또 삶에 상황에 지쳐 아이에게 분노를 전가시킬까 겁도납니다.
제모성을 그나마 믿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한 생각도드네요..
그리고 바짝 엎드리는것도 한번시도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실 쉽진않을거같아요..ㅠ.ㅜ
일기도 써볼께요..남편잡기보다는 제 자신을위해서..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26. ..
'13.6.2 11:51 PM (89.211.xxx.162)절약목표세우고ㅡ 다른데 신경써보는것도 해보겠습니다. 운동을 한번 제대로 해볼려구요.. 마음다스리기.. 정성어린 답변감사해요
27. 힘내요
'13.6.3 12:36 AM (2.221.xxx.81)조금 힘들어도 좋은 생각 좋은 말 주문처럼 되뇌시면서 견뎌보시길..
28. 분노조절장애
'13.6.3 1:59 AM (116.127.xxx.99)조언참고할께요~
29. 원글님
'13.6.3 5:34 AM (1.241.xxx.139) - 삭제된댓글상담심리 수업 한번 들어보세요.
성격이 많이 바뀌어요.
상대도 더 이해하게 되구요.
저도 분노조절을 못했는데 많이 변했어요
식구들이 놀랄 정도로요.
원글님 힘내시고 상담 받고 상담심리 수업 한 번 들어보세요.
안양에는 새중앙교회 서울에는 두란노바이블칼리지에 수업이 개설되어 있어요.30. ...
'13.6.3 6:56 AM (115.136.xxx.187)마음 다스린다라는게 생각보다 쉽지않더라고요
계속 노력해야할거에요
힘내세요31. ..
'13.6.3 11:36 AM (223.62.xxx.114)저두 분노장애때문에 신랑이랑 이혼직전까지 갔었어요.
저는 그렇딘치고 신랑이 너무힘들어했어요.그게 저한테다시 결국 다돌아오더라구요.
아이들크면 분ㄴ노장애있는사람 그분노 애들한테갑니다.
애망쳐요ㅜ정말돌이키셔야해요.
이 상황이,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어도 지나보면 그것보다소중하고 귀한시간이없는것같아요.
엄마가 관점을 바꾸고 나를 내려놓으면 평화가오는것같아요.
힐링하려면 킬링하래요. 내자아를 죽이면 힐링이,엄청난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올거에요.
힘내세요32. 책추천
'13.6.3 2:37 PM (1.235.xxx.163)일부로 로그인합니다.
불평없이 살아보기 라는 책 꼭 읽어보세요.
저도 욱하는 성격인데 한달 전에 읽고 많이 변해서 아이도 행복해하는거 같고 남편이랑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외국 목사님이 쓰신 책이지만 종교가 없으셔도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33. 책추천
'13.6.3 2:46 PM (1.235.xxx.163)그리고 오행적으로 모든 감정적인 문제는 건강이 안좋아서 온다고 합니다.
신장이 안 좋으면 무서움을 느끼고
간이 안 좋으면 분노하고
폐가 안 좋으면 우울증 걸리고 등등
님은 우선 인터넷에서 좋은 감식초 사시다가 열배로 물에 희석해서 식후 바로 한잔씩 드셔보세요.
그리고 배꼽 바로 왼쪽 부분을 세게 지압해주세요.
사람이 피곤하면 간이 상하고 다크써클 생기고 화를 못 참게 됩니다.
술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분노르 잘하죠.
간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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