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패션도 이제 정말 다양해진거 맞나봐요

초원의집 그아줌마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3-06-02 14:13:37

어제 운전하고 가면서 어느 버스정류소 앞을 지나다 신호에 걸려 서있게 됐는데 저도 모르게 시선을 고정하게 만드는 한 40?50대? 여자가 있었어요.

프릴 달린 하이넥에 가슴부분을 넓은 U자형으로 댄 레이스,어깨에 한껏 주름잡른 퍼프소매의 하얀 긴팔 블라우스에 발등까지 치렁치렁 덮는 차르르 떨어지는 검은 롱스커트를 입고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아줌마 양산과 토트백을 팔에 걸고 버스정류소 가까이 가고 있는데 더 의외인 건 한 열몇명 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그 사람을 쳐다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거예요.

마치 20세기 초 미국영화에 나올법한 분장에 가까운 옷을 어제처럼 햇빛 뜨거운 날 입고 나타났는데도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사회, 이정도면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개성 존중하게 됐다고 봐야 하나요..?

 

저는 보통 9부바지에 허리 절대 노출시키지 않는 셔츠나 티,크록스 플랫슈즈,코치나 루이비통 간단한 백이나 캔버스 에코백 정도를 쓰는 40대 아줌마입니다.

IP : 122.32.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장 ?
    '13.6.2 2:34 PM (58.236.xxx.74)

    걸을 때 엉덩이살 나오는 숏팬츠만 아니면 다 개성이고 이뻐요,

  • 2. 합창단 복장?
    '13.6.2 3:14 PM (118.91.xxx.35)

    대충 머리에 떠오는게 합창단 이네요. 얼마전, 어느 지역 합창단 복장이 저렇던데.

  • 3. 아 그럴 수 있겠네요^^
    '13.6.2 3:30 PM (122.32.xxx.129)

    합창단 사진에서 본 복장 같기도 해요.
    전 어제 그분 볼 때 초원의 집에 나오던 로라네 괴롭히던 넬리 엄마 생각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993 입주청소가 와서 거실 마루를 망가뜨렸는데 발뺌해요.. 어떡하지요.. 2 박하향 2013/06/28 1,673
267992 여왕의 교실과 너의 목소리 시청률이 궁금하시죠? 1 잔잔한4월에.. 2013/06/28 881
267991 아우 예뻐라... 장윤정 웨딩드레스 참 잘 골랐네요.. 40 곱다고와 2013/06/28 16,569
267990 예금만 하던 여자입니다. ELS 어떨까요? 7 재테크 2013/06/28 2,621
267989 82cook회원님들께 슈퍼이용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0 슈퍼아저씨 2013/06/28 1,167
267988 정오뉴스 들으삼..!! 3 국민티비 2013/06/28 944
267987 5학년 사회시험 전과보고 준비해야하나요 2 초등 2013/06/28 650
267986 핸펀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려는요!!! 2 도와주세요 2013/06/28 502
267985 도망가기 바쁜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4 .. 2013/06/28 816
267984 교정기끼고 다니는 당시는 더 돌출입으로 보이나요? 4 교정 2013/06/28 2,454
267983 넷북이라 인터넷이 느린걸까요? 5 .. 2013/06/28 630
267982 프랑스 요리 잘 아시는 분 2 프랑스 요리.. 2013/06/28 859
267981 문재인 국민들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발표 22 이영 2013/06/28 2,293
267980 전 이제 박근혜가 이해가 가요. 8 난너의무지개.. 2013/06/28 1,430
267979 공덕역주변은 살기 어떤가요? 11 sa 2013/06/28 3,443
267978 올 여름, 제주도에서 한달 보내려고 하는데요.. 15 .. 2013/06/28 2,224
267977 30개월 발달지연 아이 치료 고민입니다. 7 희망 2013/06/28 4,139
267976 다급하군요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긴급 NLL제안 11 .. 2013/06/28 1,304
267975 집에서 상추, 청경채 키워 보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2 상추야 힘내.. 2013/06/28 538
267974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딸둘맘 2013/06/28 350
267973 돌출입은 어떻게 집어넣을수 있나요?? 7 슬프다 2013/06/28 2,544
267972 예전에 면접 보다가 ..... 2013/06/28 543
267971 시누이가 사채를 썼다는데 어쩌죠? 3 미치겠네요 2013/06/28 2,034
267970 우리 강아지 요즘 젤 좋아하는 장난감(?) 11 ,, 2013/06/28 1,303
267969 어머니 공단건강검진후 위암의심 판정이 나왔네요...이런경우 조직.. 5 ㄴㅁ 2013/06/28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