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너무 보고 싶은 영화 좀 찾아주세요!!!

영화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3-06-02 00:39:08

가끔씩 노래나, 영화, 책을 음으로나, 그냥 몇줄의 이야기만으로 찾아 내시는 82님들 보면, 정말 감탄 스럽고 심지어 대단한 능력자라 생각하며 글을 읽기만 했는데, 저도 그런 영화들이 있는데, 좀 찾아 주실 수 있으까요?

가끔씩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나요! 제가 44인데, 30여년 전에 티비에서 본 영화인데, 어린 맘에 엄청 감동 받았어요.

흑백 영화인지, 칼라 였는지 가물 가물 합니다.

내용은 제가 너무 어려 기억이 맞는 지 모르겠지만, 저의 기억 속의 내용은:

 이탈리아 성악가인데, 귀가 들리지는 않아요.

아내는 죽고, 딸인지 아들인지를 데리고 살아가는데,

그 성악가는 투어를 다니다 보니, 아이를 돌 볼 보모가 들어 옵니다.

그 보모랑 아이랑 너무 좋아하게 되고, 그 성악가와 보모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애틋하게 헤어집니다.

 헤어지는 남녀 주인공을 보며, 저 혼자 감동으로 울었던 기억이...

이 영화를 꼭 다시 보고싶어요.

또 하나 더 있는데, 록 허드슨이 나오는 영화인데요.

록 허드슨이 아주 젊었을 때 영화인 것 같아요. 미국 대학생 청춘 남녀가 유럽으로 여행을 와서 일어나는 약간 청춘 로맨스라고 해야할 지,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줄거리가 더 기억이 안나요.

단지 어떤 오해로 일 들이 생기고, 나중에 해결되는 뭐 그런 얘긴데, 전 여기 나오는 여배우들의 그 시대의 의상들이 너무

밝고 이뻐서 그 영화를 본 것 같아요.

주인공이 록 허드슨인 건 나중에 알았지만, 그리 멋진 남자가 있는 줄 첨 알았답니다.

이 두영화 찾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맘이 셀레네요^^

IP : 1.230.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번은 혹시
    '13.6.2 12:50 AM (1.231.xxx.40)

    물망초는 아닌가요?
    가물가물하지만

  • 2. 두번째는 혹시
    '13.6.2 12:59 A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http://m.blog.naver.com/cine212722/100087590757

  • 3. 와~
    '13.6.2 1:04 AM (1.230.xxx.11)

    진짜 능력자들 이십니다.
    너무 감사해서, 지금 저 입 벌리고 댓글 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 4. 와~
    '13.6.2 1:06 AM (1.230.xxx.11)

    전 다시는 이 영화들 못 볼 줄 알고, 가끔 씩 제 맘대로 상상하며 떠 올리곤 했는데 ㅎㅎㅎㅎㅎ
    정말 또 다시 두 분께 감탄합니다.

  • 5. 1번 물망초
    '13.6.2 1:13 AM (1.231.xxx.40)

    원글님의 칭찬에 탄력 받아ㅋ 찾아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jas7540?Redirect=Log&logNo=60052321760

  • 6. 두번째꺼
    '13.6.2 1:15 A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세상에 ㅋㅋㅋ
    추억찾기에 도움 드려 기쁩니다

  • 7. 감동
    '13.6.2 1:23 AM (1.230.xxx.11)

    네 맞아요. 두 영화다 꼭 간직할 께요.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도 아니 이 밤에 깨어 있는 모든 분 들도 행복하세요.
    너무 어려서 제목 좀 알아 둘껄, 하고 몇십년 동안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에야 풀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요.

  • 8. 1번 물망초
    '13.6.2 1:26 AM (1.231.xxx.40)

    뻘플 하나 추가
    갑자기 생각 났는데요;;

    저 40년 만에 다시 본 영화가 있었거든요~
    14인의 여걸이라고ㅋ
    그런데 완전 아슬하슬하고 선명하던 기억

    ;;;어머낫 다시보니
    도망가는 상황이 있는 건 맞는 데
    너무나 극ㅋ적인 장면으로 환상(창조ㅋ) 했었더라구요ㅋㅠㅠ

  • 9. .....
    '13.6.2 2:04 AM (1.238.xxx.28)

    저도 원글님 심정 알아요.

    저도 여기다가 정말 말도 안되는 스토리 적어놓고 이 영화좀 찾아주세요 했는데
    그 말도 안되는 스토리를 보고도 정확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그것도 글 올린지 5분도 안되서-_-;
    정말 능력자들 많으심..

  • 10. 물망초
    '13.6.2 2:11 AM (1.230.xxx.11)

    9월이 오면은 DVD로 파는데, 물망초는 없네요. 검색 중인데 파는 곳이 없네요.ㅠㅠ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 11. ...
    '13.6.2 2:11 AM (182.219.xxx.140)

    82의 매력입니다.
    전문가님들이 많으신 듯

  • 12. 9월이오면
    '13.6.2 7:21 AM (211.234.xxx.174)

    저도 초딩때 TV에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초딩이 볼 영화는아니었지만 꽤 유쾌하고 즐거웠던 영화였어요.
    더불어 여기 나왔던 산드라 디가 주연한 슬픔은 그대가슴에 란 영화도 TV에서 봤는데 엄청 눈물빼면서 본 기억이 나네요. 배경이 50년대였는데 전쟁으로 모두 망가진 폐허가 된 우리나라만 생각하다가 동시대에 지구 반대편에선 저렇게 화려하게 살았구나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 13. 저도
    '13.6.2 8:28 AM (119.64.xxx.84)

    물망초, 구월이 오면 잘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 14. ...
    '13.6.2 12:44 PM (203.226.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여기서 두고두고 보고싶던 영화제목 찾았어요. 너무 기쁘고 감사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485 파마랑 뿌리염색 같이 해도 될까요? 1 머리 2013/08/30 8,421
292484 전기레인지 추천부탁드려요. 1 전기레인지 2013/08/30 1,805
292483 생리대에 천 덧대는것.. 15 궁금.. 2013/08/30 2,834
292482 제 쿠키 뭐가 잘못 된 걸까요 7 ... 2013/08/30 1,467
292481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경 (불교) 4 .. 2013/08/30 8,070
292480 이석기녹취록 보셨나요? 40 ..... 2013/08/30 5,252
292479 쉬폰케이크 만들었는데 층 생기고 무너졌어요. 왜그런거죠? 3 2013/08/30 1,261
292478 입주청소 맡겼는데요. 다시해달래도 될까요? 11 2013/08/30 3,774
292477 80년대초에 티비에서 봤던 야한 장면이 아직도 생생해요 16 ... 2013/08/30 5,114
292476 광주 롯데마트 수완점 근처에 1日 웨이브 드라이(어깨기장) 잘 .. 포로리 2013/08/30 1,495
292475 내가 미친것 같아요. 6 onym 2013/08/30 2,693
292474 8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30 1,314
292473 임성한은 천재에요 34 ........ 2013/08/30 12,561
292472 성형한 사람들이요 2 ㅇ ㅇ 2013/08/30 2,019
292471 파고드는 발톱 네일샵에서 시술 받아보신 분?? 4 내성발톱 2013/08/30 5,719
292470 전자렌지를 내부가 너무 작아서 그릇이 안에서 안 돌아가요;;(급.. 2 헉-_- 2013/08/30 3,509
292469 면세점에서 산 바디로션 바로면 두드러기가 나서 일주일이가요. 4 엘리자베스아.. 2013/08/30 1,688
292468 두드러기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3 ㅇㅇㅇ 2013/08/30 7,172
292467 아이들 피아노 배우면 좋은 점이 뭘까요? 12 살구씨 2013/08/30 8,062
292466 상담사 만족도 조사 잘못눌렀는데 이거 고칠방법 없나요? 1 코코 2013/08/30 1,218
292465 과거..누군가를 심하게 질투하던 꿈을 그대로 꿨어요 .. 2013/08/30 1,852
292464 상암동에서 왕십리. 저녁7시까지가야되는데요..차로요 2 진주목걸이 2013/08/30 1,409
292463 어제 남편 퇴근길 잘 태우고 왔답니다. 8 초보운전 2013/08/30 1,349
292462 새벽3시까지 컴하는 고3 ..정신나간거죠? 32 고사미 2013/08/30 2,919
292461 대학의 어떤 학과들이 비인기 학과에 속하나요? 6 궁금 2013/08/30 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