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너무 보고 싶은 영화 좀 찾아주세요!!!

영화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3-06-02 00:39:08

가끔씩 노래나, 영화, 책을 음으로나, 그냥 몇줄의 이야기만으로 찾아 내시는 82님들 보면, 정말 감탄 스럽고 심지어 대단한 능력자라 생각하며 글을 읽기만 했는데, 저도 그런 영화들이 있는데, 좀 찾아 주실 수 있으까요?

가끔씩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나요! 제가 44인데, 30여년 전에 티비에서 본 영화인데, 어린 맘에 엄청 감동 받았어요.

흑백 영화인지, 칼라 였는지 가물 가물 합니다.

내용은 제가 너무 어려 기억이 맞는 지 모르겠지만, 저의 기억 속의 내용은:

 이탈리아 성악가인데, 귀가 들리지는 않아요.

아내는 죽고, 딸인지 아들인지를 데리고 살아가는데,

그 성악가는 투어를 다니다 보니, 아이를 돌 볼 보모가 들어 옵니다.

그 보모랑 아이랑 너무 좋아하게 되고, 그 성악가와 보모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애틋하게 헤어집니다.

 헤어지는 남녀 주인공을 보며, 저 혼자 감동으로 울었던 기억이...

이 영화를 꼭 다시 보고싶어요.

또 하나 더 있는데, 록 허드슨이 나오는 영화인데요.

록 허드슨이 아주 젊었을 때 영화인 것 같아요. 미국 대학생 청춘 남녀가 유럽으로 여행을 와서 일어나는 약간 청춘 로맨스라고 해야할 지,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줄거리가 더 기억이 안나요.

단지 어떤 오해로 일 들이 생기고, 나중에 해결되는 뭐 그런 얘긴데, 전 여기 나오는 여배우들의 그 시대의 의상들이 너무

밝고 이뻐서 그 영화를 본 것 같아요.

주인공이 록 허드슨인 건 나중에 알았지만, 그리 멋진 남자가 있는 줄 첨 알았답니다.

이 두영화 찾을 수 있을까요??

갑자기 맘이 셀레네요^^

IP : 1.230.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번은 혹시
    '13.6.2 12:50 AM (1.231.xxx.40)

    물망초는 아닌가요?
    가물가물하지만

  • 2. 두번째는 혹시
    '13.6.2 12:59 A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http://m.blog.naver.com/cine212722/100087590757

  • 3. 와~
    '13.6.2 1:04 AM (1.230.xxx.11)

    진짜 능력자들 이십니다.
    너무 감사해서, 지금 저 입 벌리고 댓글 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 4. 와~
    '13.6.2 1:06 AM (1.230.xxx.11)

    전 다시는 이 영화들 못 볼 줄 알고, 가끔 씩 제 맘대로 상상하며 떠 올리곤 했는데 ㅎㅎㅎㅎㅎ
    정말 또 다시 두 분께 감탄합니다.

  • 5. 1번 물망초
    '13.6.2 1:13 AM (1.231.xxx.40)

    원글님의 칭찬에 탄력 받아ㅋ 찾아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jas7540?Redirect=Log&logNo=60052321760

  • 6. 두번째꺼
    '13.6.2 1:15 A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세상에 ㅋㅋㅋ
    추억찾기에 도움 드려 기쁩니다

  • 7. 감동
    '13.6.2 1:23 AM (1.230.xxx.11)

    네 맞아요. 두 영화다 꼭 간직할 께요.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도 아니 이 밤에 깨어 있는 모든 분 들도 행복하세요.
    너무 어려서 제목 좀 알아 둘껄, 하고 몇십년 동안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에야 풀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요.

  • 8. 1번 물망초
    '13.6.2 1:26 AM (1.231.xxx.40)

    뻘플 하나 추가
    갑자기 생각 났는데요;;

    저 40년 만에 다시 본 영화가 있었거든요~
    14인의 여걸이라고ㅋ
    그런데 완전 아슬하슬하고 선명하던 기억

    ;;;어머낫 다시보니
    도망가는 상황이 있는 건 맞는 데
    너무나 극ㅋ적인 장면으로 환상(창조ㅋ) 했었더라구요ㅋㅠㅠ

  • 9. .....
    '13.6.2 2:04 AM (1.238.xxx.28)

    저도 원글님 심정 알아요.

    저도 여기다가 정말 말도 안되는 스토리 적어놓고 이 영화좀 찾아주세요 했는데
    그 말도 안되는 스토리를 보고도 정확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그것도 글 올린지 5분도 안되서-_-;
    정말 능력자들 많으심..

  • 10. 물망초
    '13.6.2 2:11 AM (1.230.xxx.11)

    9월이 오면은 DVD로 파는데, 물망초는 없네요. 검색 중인데 파는 곳이 없네요.ㅠㅠ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 11. ...
    '13.6.2 2:11 AM (182.219.xxx.140)

    82의 매력입니다.
    전문가님들이 많으신 듯

  • 12. 9월이오면
    '13.6.2 7:21 AM (211.234.xxx.174)

    저도 초딩때 TV에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초딩이 볼 영화는아니었지만 꽤 유쾌하고 즐거웠던 영화였어요.
    더불어 여기 나왔던 산드라 디가 주연한 슬픔은 그대가슴에 란 영화도 TV에서 봤는데 엄청 눈물빼면서 본 기억이 나네요. 배경이 50년대였는데 전쟁으로 모두 망가진 폐허가 된 우리나라만 생각하다가 동시대에 지구 반대편에선 저렇게 화려하게 살았구나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 13. 저도
    '13.6.2 8:28 AM (119.64.xxx.84)

    물망초, 구월이 오면 잘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 14. ...
    '13.6.2 12:44 PM (203.226.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여기서 두고두고 보고싶던 영화제목 찾았어요. 너무 기쁘고 감사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693 구리를 보내고... 8 +_+ 2013/07/03 962
269692 콘도같은 집 삘받아서 야밤에 쓰레기봉투 채웠어요. 3 돌돌엄마 2013/07/03 2,715
269691 뱃살 줄이는데 적합한 운동이 뭘까요? 3 // 2013/07/03 2,466
269690 범박동 현대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 범박동 2013/07/03 1,228
269689 국어. 사회을 어려워하는 4학년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늦은건 가요.. 2013/07/03 1,196
269688 블로그 판매 1 깜놀 2013/07/03 1,496
269687 손톱 물어뜯는 초등5학년 7 일시적열받음.. 2013/07/03 1,934
269686 부산아짐 제주도 휴가가면 이렇게 합니다 - 6탄 (배편~) 52 제주도 좋아.. 2013/07/03 8,752
269685 남자들이 여친에게 명품백 사주는게 당연한 이유를 깨달았어요. 8 이제야 2013/07/03 4,509
269684 7살 아이의 학교폭력(왕따주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도움 .. 25 현명방안모색.. 2013/07/03 4,984
269683 황금의 제국 ..진짜 재밌어요 ... 2013/07/03 940
269682 부족한 셋 엄마.. 4 .. 2013/07/03 1,048
269681 영어해석 좀.. 10 부탁드려요 2013/07/03 797
269680 펀글)소득수준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11 웃음 2013/07/03 3,360
269679 베테피트랑 아이소이 틴트가 기생충에서 추출물이 원료였군요 3 ff 2013/07/03 2,692
269678 좋게 좋게 말해도 안 듣는 아이는 어떻게????? 12 좋게 좋게 2013/07/03 2,179
269677 학부모가 과외비를 자꾸 깎으려해요 7 나는나지 2013/07/03 2,725
269676 이영돈 먹거리 X파일 믿을만 한가요? 21 궁금? 2013/07/03 5,170
269675 지금 5학년1학기 수학문제집 사면 내년에 쓸수있나요? 1 어려운수학 2013/07/03 446
269674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 2013/07/02 3,347
269673 안경테 린드버그 진짜 좋은가요? 5 ... 2013/07/02 6,155
269672 부산 아짐 제주도 휴가 가면 이렇게 합니다 -5탄(배 편~~~ .. 39 제주도 조아.. 2013/07/02 6,694
269671 버스안의 아줌마 행동 정상인가요? 11 공감 2013/07/02 3,822
269670 남친이 오늘 통보하더라구요.. 42 .... 2013/07/02 17,807
269669 누운 채 출석했다 걸어 나오는 김하주 이사장 3 영훈중 2013/07/02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