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흉보면서 따라하는 사람

왜 그럴까?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3-06-02 00:29:59

전에 근무할때 알게 된 사람인데

그 당시에도 저한테 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물어보던 사람이에요.

머리는 어느 미용실에서 하냐?

화장품은 뭘 쓰냐?

옷은 어디서 사냐?

처음엔 그냥 적당히 대답했어요.

하도 꼬치꼬치 캐묻길래 대답해줬더니

"에이...거기 화장품 별로라던데...ㅇㅇ씨가 그 화장품 쓰는데 진짜 별로래요."

그렇게 말하고는 며칠뒤에 제가 말한 화장품 사서 쓰고 있어요.

그리고는 또 별로라고 괜히 샀다고 하면서 계속 그 화장품만 써요.

제가 그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어요.

옮길때도 제가 옮긴 곳을 좀 안대요.

그러면서 거기 별로라고 하는 거에요.

제가 옮긴후에 다른 볼일이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또 저를 불러서 이것저것 묻는거에요.

제가 그냥 그렇다고 했더니

"그렇죠?진짜 별로죠? 난 절대 그런 곳에서 근무하고 싶지 않아요."

라고 하더니 혹시 또 자리 나느냐고 물어보길래

"별로인 곳에 자리 나는지는 왜 궁금해요?"하고 물었더니

"아니...그냥 급한 사람 있으면 소개해 주게요."라고 합니다.

나쁜 사람같지는 않은데 도대체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일까요?

알다가도 모르겠어서요.

IP : 1.236.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 1:30 AM (220.93.xxx.15)

    시샘도 많고 음흉하기까지 하네요.
    옆에 둬서 별 도움 안되는..멀리 떨쳐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2. 답은 간단하네요.
    '13.6.2 8:20 AM (1.235.xxx.235)

    시기,질투 입니다.

  • 3. ...
    '13.6.2 11:13 AM (211.107.xxx.61)

    그런 사람 겪어봤는데 샘이 많은 사람이예요.
    동네 엄마인데 제가 주말에 아이들데리고 어디갔다왔다 하니 그런덴 친구들하고 가는데지
    아이들하고 가는데가 아니래요.근데 그다음주에 자기도 아이들데리고 거길가요.ㅎㅎ
    그냥 날 질투하나보다 그러고 말아야죠.

  • 4. 미친사람들
    '13.6.3 11:59 AM (1.241.xxx.227)

    그런사람들 많죠
    분면 꼬투리를 잡아서 이상한 정신세계를 토로하면서 꼭 그제품을 산다는거ᆢ책도 돈지랄이라더니 자기가 더 지랄을하고있고~애들 장난감도 더 돈지랄을 하고 있고~
    행주삶는 기계도 꼭 따라서 사고~음식물쓰레기 갈아서 없애는 기계도 전기세 어쩌고 하면서 시부렁거리면서두~이사가서 달고~세상에는 미친사람들이 참 많다는거~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873 아파트 3채라고 유세하시던 시어머니 63 갈수록태산 2013/07/08 16,612
271872 말투 이런 사람 어떠세요? 9 2013/07/08 2,281
271871 초등 4학년 아이 수학과외 그만 두어야 할까요?? 3 ^^ 2013/07/08 1,788
271870 금요일에 사 둔 물오징어 먹어도 되는거죠? 1 dd 2013/07/08 896
271869 172에 62키로인데요.. 5키로만 빼고싶습니다. 15 ㅇㅇ 2013/07/08 3,296
271868 비타민하우스란 회사 믿을만한 덴가요?? 2 .. 2013/07/08 1,446
271867 쫄깃한 식감의 수제비를 만들고 싶습니다 16 수제비 2013/07/08 3,031
271866 중학생들요.. 방학식때 집에 몇시쯤 오나요? 1 현규맘 2013/07/08 800
271865 독일어 vs 프랑스어, 어떤걸 배우는게 나을까요? 23 언어 2013/07/08 16,157
271864 비정규직의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5 정규직과 2013/07/08 859
271863 나이롱 환자 대처 어떻게 해야 하나요ㅜㅜ 1 july 2013/07/08 750
271862 함평 생태공원 8월에 가면 너무 더울까요? 1 ᆞㅇᆞ 2013/07/08 716
271861 40중반 남편들 일주일에 몇일 집에서 저녁식사하시나요 16 덥다 2013/07/08 3,002
271860 재밌는 영화 추천 좀.. 4 허엉 2013/07/08 1,486
271859 아이는 대치동학원 다니기편하고.... 7 두리맘 2013/07/08 1,994
271858 수지 성희롱한 일베충 16세네요 18 ㅡㅡ 2013/07/08 2,946
271857 82쿡 인생선배 누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11 ㅠㅠ 2013/07/08 1,660
271856 욕실 물때 청소는 어떻게 해요?컴앞 대기중 5 헬프미 2013/07/08 2,635
271855 혹시 82에 의사선생님 계시나요? (대장 항문과 질문) 2 불안해서.... 2013/07/08 1,508
271854 냉동실문이 열려맀었는데, 음식들 괜찮을까요? 2 골고루맘 2013/07/08 885
271853 도전해보세요! 2 비정규직 2013/07/08 600
271852 존박이 노스웨스턴대학 다닌다는데 31 흠냐 2013/07/08 11,581
271851 임신하면 포악해지나요 9 평화 2013/07/08 1,322
271850 샴푸의 지존은 뭔가요 4 ... 2013/07/08 2,884
271849 시어머니 용돈 드리기 싫으네요.. 7 .. 2013/07/08 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