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놈의 식욕..ㅜ

괴롭다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3-06-01 16:28:35
일년내내 운동은 합니다..뭐 대단한건 아니고 하루에 한시간정도..등산이나 사이클..땀이 잘나는 체질이라 그런지 티셔츠가 푹젖을 정도로 하는데 일년내내 체중이 요지부동이예요..맞아요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조절 못하긴 하지요.. 그래서 먹는거보다는 운동을 늘리자싶어 위의 운동에 추가해서 동네 30분 순환운동 등록했어요 근력이 부족한가싶어서.. 7주동안 한번도 안빠졌는데 어제 인바디 재보니 체중이 이키로나 늘었네요.거기 트레이너샘도 약간 의외란듯이 뭘 그리 맛난거 많이 드시냐고 묻고..ㅜ 근육은 고작 0.5빠졌고 문제는 사이즈는 오히려 늘었다는..ㅜ. ㅜ(근육이 펑핑되어 그럴수도 있다는데 0.5늘어난 근육이 펌핑되면 얼마나 된거라고...) 아 이무슨 돈쓰고 힘빠지고 .. 아마도 운동을 믿고 부지불식간에 더 먹고 있었겠지요... 주변에는 절보고 참 꾸준히 성실하게 운동한다고 칭찬합니다..저도 저의 그런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구요..근데 그러면 뭐합니까..? 그냥 그고생안하고 덜먹는게 나을것같기도 하네요..이제 시작일수도 있겠지만 너무 기운이 안나요..그리고 이글을 쓰는 지금 또 뭐 먹을까 배고프다..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싫으네요..ㅜ. 돌이켜보면 저는 입맛이 없어본적이 없어요..한끼만 굶어도 스스로 난리가 나고요. 이 식욕은 어찌하면 절제가 될까요...?
IP : 119.64.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3.6.1 4:48 PM (115.126.xxx.33)

    제가 터득한 방법은...
    그렇게 먹어대는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그렇게 갈망하는 마음을..먹겠다 안 먹겠다가 아니라..
    그냥 그 마음을...
    처음엔 힘든데...나이든 게 좋은 점은..이런 일들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거..
    너댓번 하다보면.....어느 정도 식욕에 대한
    통제가 조금씩 가능해지고....
    그걸 즐기게 됩니다...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글귀를 생각하면서..

  • 2. 아~
    '13.6.1 5:13 PM (211.234.xxx.230)

    위 댓글님....대단하십니다.
    그런 경지에 도달하시다니...
    더불어 한수 배우고 갑니다.

  • 3. ㅈㄷ
    '13.6.1 5:23 PM (115.126.xxx.33)

    아뇨...그런 경지 아니고..절대..

    조금씩...요..!!

  • 4. 저도
    '13.6.1 5:48 PM (119.64.xxx.60)

    115님 훌륭하세요 정말..ㅜ

  • 5. 저는
    '13.6.1 9:16 PM (119.64.xxx.60)

    좀 굶었다 싶으면 폭식을 하거든요..그게 두려워 끼니를 꼬박 꼬박챙기는데 먹다보면 잘먹네요 ㅜ

  • 6. 제가요
    '13.6.1 10:00 PM (223.62.xxx.32)

    아무리 힘든일이 있고, 스트레스와 고민에 휩싸이고, 몸이 시름시름 아파도 입맛을 잃어본 역사가 없어요.
    남들 봄탄다고 입맛잃고, 여름은 덥다고 입맛잃고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갔더랬지요.
    외식 좋아하고, 외식하면 배가 빵 터질 정도로 먹고
    주로 여러가지 맛볼수 있는 뷔페 좋아하고
    분식집을 가더라도 둘이 가면 기본 세 가지의 다른 종류 메뉴를 먹어줘야하고..
    먹는 거 정말 좋아하는 전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다 먹어본 거잖아..모르는 맛도 아니잖아..먹고 나면 기분만 안좋잖아..나 예쁜 옷도 못입잖아..
    그런 생각 하면서 반식 하고, 수영하러 갈 때 30분 걸어서 가고했더니
    살이 빠지면서 식욕이 줄면서 아~살찌기 싫다 싶으면서 ㅋㅋ
    원글님! 딱 3일만 해보세요~
    알면서도 실천 안하다가 실천에 옮기니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제 자신이 용서가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또 식욕조절되고 운동 열심히하고..
    물론 기운이 많이 딸리긴해요. 유산소운동만 열심중이라..
    근데 걷기+수영+반식에 근력운동까지는 아직 무리일것같아 체력 좀 키우고 근력운동하려해요.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보세요.
    식욕 줄이는 거든 운동이든 느긋하게 아 한번 해보지뭐~마인드로요^^

  • 7. 윗님
    '13.6.1 10:19 PM (119.64.xxx.60)

    도움이 되는 말씀이예요! 감사해요! 노력해볼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189 미 플로리다주, 여행이든 이민이든 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3/06/02 2,175
259188 중고 에어컨을 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2 짜증지대로 2013/06/02 1,573
259187 혼자 외식할 때요 12 .. 2013/06/02 3,605
259186 면포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살림초보 2013/06/02 1,411
259185 어울리는것 반찬 2013/06/02 450
259184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뭐에요? 18 2013/06/02 3,306
259183 (질문)음으로 곡을 찾습니다. 1 노래찾기 2013/06/02 636
259182 미니밥통에 밥을했는데 설익었어요 . 6 밥구제 2013/06/02 971
259181 [오프더레코드] 스폰서에 중독된 미시 톱여배우들 ‘나쁜 기집애’.. 1 궁금이 2013/06/02 3,812
259180 불맛 나게 볶는 웍이랑 스테이크팬 추천해주세요~ 3 돌돌엄마 2013/06/02 1,718
259179 너무 순해서 항상 맞아도 대응못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속터지네요 2013/06/02 1,665
259178 도서관에서 진상부리는 아기엄마 7 도서관 2013/06/02 3,257
259177 의사의 이정도 스킨쉽은... 29 ... 2013/06/02 13,643
259176 현관문에 새끼손가락끝 한마디가 살짝 끼었는데요 3 손가락 2013/06/02 1,276
259175 진짜사나이 11 joy 2013/06/02 3,404
259174 유준상만 보면 이유없이 웃겨요 5 .. 2013/06/02 1,616
259173 발뒤꿈치 각질제거 좋네요. 2 ss 2013/06/02 4,499
259172 코스트코에 슬리퍼 있나요? 1 lemont.. 2013/06/02 879
259171 보아 only one은 노래가 안질리네요 17 xespre.. 2013/06/02 2,678
259170 동영상 파일을 전송할때 2 컴맹 2013/06/02 647
259169 채워지지않는 배고픔 3 가나다 2013/06/02 1,227
259168 시아버지 별세에 와준 저의 동생 내외에게 어떤 보답을 해주면 좋.. 10 난 며느리 2013/06/02 3,544
259167 출산에 대한 공포.. 잠이 안 옵니다.. 21 출산 공포 2013/06/02 5,185
259166 딤채 스탠드 김냉 주문했는데...불안해요 6 gem 2013/06/02 1,821
259165 문컵, 디바컵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쭤요. 16 달컵 2013/06/02 1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