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제2 국물녀 될뻔 했네요.

...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3-06-01 15:48:15

오늘 점심때 동네 부페에 갔었어요.
마침 애들 생일잔치도 하는중이라 엄청 시끄럽고 애들 뛰어다니고...

음식 접시에 담아 몸을 돌리던중, 등뒤에 뛰어오던 남자애랑 접시에 아마 광대뼈 쯤 부딪쳤어요.

너무 순식간이라...

뭐라고 한마디 할려다, 애가 그런거라 잘못은 둘째치고 아플테니,우선 얼굴부터 살펴보고

우선 뜨겁거나 한것도 아니였구, 심하게 부딪힌것두 아니어서,괜찮냐구 어디 안다쳤냐구 몇번 물어보고.

 그냥 자리로 와서 음식을 먹고있는데 누가 자꾸 째려보는거예요.


보니까 애엄마.
헐~
화낼사람은 난데 이건 뭐...

 애 얼굴에 부딪힐때 양념이 묻었었는지 얼굴을 닦아주고 있던데,  닭강정이 바닥에 떨어졌었어요.
당시 얼굴에 뭐 묻은건 못봤었구요.

몇번이나 뒤돌아보면서 째려보는데.서서히 화가 올라오더라구요.

참다참다 한번만 더그럼 가서 뭐라 할려고 하던중
마침 생일잔치가 끝났는지 갔나보더라구요.

차라리 싸움을 걸어왔으면 할말이 많았을텐데, 이건 뭐...

자기자식이 누구보다 소중한건 잘 압니다.
그렇다구 자기애가 잘못해서 다쳤어두  상대방은 무조건 피해자가 아닌 죽일년 되는건가요?


덕분에 간만에 간 부페에서,식욕 다 떨어지고 그냥 나왔네요.

제발 일부 엄마들 사리분별좀 하고 살았음 좋겠어요.

차라리 가서 한마디 할걸 후회 되네요.
생각 할수록 열받아 여기다 하소연 해봐요.

근데 저 얼마있다 제2 국물녀로 유명해지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IP : 125.177.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 3:52 PM (203.152.xxx.172)

    저같으면 같이 째려봅니다..
    가끔 버스 기다릴때나 걸어갈때도 이상스러울 정도로 쳐다보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같이 맞쳐다봅니다 눈길 안피하고..
    그럼 그쪽에서 오히려 눈길 돌려요..
    어떤경우는 살짝 웃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몰라도..

  • 2. ..
    '13.6.1 4:07 PM (203.229.xxx.20)

    전 위와같은 상황에서는 그 사람이 보던 말던 상관안하고 제가 먹던거 먹을 것 같아요 ㅋㅋ 기분 푸세요~

  • 3. ..
    '13.6.1 4:40 PM (175.223.xxx.84)

    부페에서는 뛰어다니지 못하게 부모가 교육 좀 시키면 좋겠어요 제가 자주 가는 부페도 갈때마다 돌아다니고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애가 꼭 있더라구요 님이 애한테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식당에서는 뛰지말라고 주의를 주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735 가방 좀 봐 주세요. 3 저요 2013/06/23 822
266734 직장에서 상사들이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괴로워요 10 s 2013/06/23 2,462
266733 서울 강서구청 홈페이지 열리나요? 4 부탁드려요 2013/06/23 1,720
266732 남자들 여자 키에 엄청 민감하군요.. 17 ... 2013/06/23 9,246
266731 남편이 잠자리 요구를 하지 않거나 피한다면 3 ... 2013/06/23 5,128
266730 하기싫은 원인은 엄마의 잔소리 이었구나.... 3 .. 2013/06/23 2,040
266729 과외비문의 4 교육비 2013/06/23 1,433
266728 금나와라 뚝딱-둘째빼고 두아들이 다 아빠따라 양다리군요 집안내력? 2013/06/23 1,302
266727 첫시험- 체육 음악 미술 ,,어떻게 , 얼마나 공부하나요? 중1 2013/06/23 483
266726 정윤희 성형한얼굴아닌가요? 10 .. 2013/06/23 6,181
266725 40대 되니까 연옌들도 제나이로 10 ㄴㄴ 2013/06/23 3,538
266724 서울에 집 사는거... 괜찮을까요? 12 Blan 2013/06/23 2,663
266723 네이버 대문어때요? 2 바램 2013/06/23 818
266722 진중권 "국정원 사건 주도 원세훈 아닌 박근혜일수도&q.. 12 국정원게이트.. 2013/06/23 2,045
266721 "국정원 댓글사건, 기성언론은 철저히 외면했다".. 2 샬랄라 2013/06/23 680
266720 요즘 코스트코 매장에 나와있는 랩탑이 어떤가요? 3 ... 2013/06/23 1,003
266719 바퀴벌레나왔는데요.. 11 세스코 2013/06/23 2,411
266718 정리할때 버리기 단계에 마음의 저항 극복법 7 저항 2013/06/23 5,016
266717 학원 안 다녔는데 해법수학은 어떤가요? 2 초등수학학원.. 2013/06/23 2,237
266716 얼마전 조국 VS 김진태 재미있는 설전 감상. 3 상식대 비상.. 2013/06/23 1,213
266715 걸쭉한 커리..어떻게 만드나요.. 8 ㅇㅇ 2013/06/23 1,234
266714 전업이신 분들 남편이 집안일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나요? 22 ... 2013/06/23 3,042
266713 네이버 아이디 도용당했는데요.. 1 .. 2013/06/23 889
266712 12살 싸이코래요ㅠ 10 부모맘 2013/06/23 3,911
266711 문의-남자가발 ... 2013/06/23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