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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유흥때문에 이혼할려고 합니다.

힘듦 조회수 : 15,839
작성일 : 2013-06-01 12:23:29

남편은 한달에 4번이상 주점과 나이트를 다닙니다/

결혼 13년동안

신혼초에 싸우다가 애둘낳고 그냥 저냥

알아도 모를척 몰라도 모른척하고 살았고

작년에 제가 제 건강상의 큰일을 겪고

더 이상 이렇게 살기싫었습니다.

오늘죽을지 내일죽을지 모르는게 인생이고,

천막치고 다리밑에 살아도 맘편하게 살고싶어

그전에는 그냥 넘어가다가

올 초 대판싸우고 울며 잘못했다 빌었고, 제가 용서했고

(평소에는 너무나 착하고 애들한테도 잘하는 좋은아빠입니다.

친정부모님한테도 경우바르고.. 평소에는 문제없어요.)

3월에 또 출입.. 이번에 이혼하자했고.. 일주일정도 지나

또 용서하고..

다시, 저번주초에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새벽 4시넘어 귀가.

그 거짓말도 주점여주인이랑 제가 통화해서

언제 나갔는지 제가 알고 있음에도

끝까지 발뺌하다가 제가 통화녹음한거 들려주니..

시인함..

참고로, 주점여주인은 제 남편 이름까지 알고있음

이번에 제가 더더욱 참을수없는건,

저의 가족중에 젊은나이에 갑자기 죽게되었는데..

이제 겨우 한달 지남.

그 죽음을 보며 정말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싶어서

그래서 이제 정말 이혼하자했는데

지금 가족의 죽음으로 넘 슬퍼할, 맘아파할 울 친정엄마한테

남편이 전화해서 스스로 알림.울엄마는 지금까지 몰랐음. 

울엄마 정말 술 한방울도 안드시는 분인데 그날 동동주 3잔마시고

우시고 올리고 하셨음.

남편은 엄마한테 도움요청할려고 전화했다고 함.

상습적이고 중독적인 이런 유흥업소 출입 저는 도저히 용납할수없습니다.

말끝마다 '제발 한번만 봐줘, 이제 마지막이다. 행동으로 보여줄께

실망시키는 행동 하지 않을께' 그런말을 하고

이제 도저히 같이 살기싫습니다.

현재 남편은 각서써준다고 하는데

- 다시한번만 더 유흥업소 출입시 모든 재산은

저한테 주고 아이들만 데리고 집에서 나간다- 는 각서

근데 저는 이제 살기싫습니다.

으름장도 아니고 각잡을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지칩니다.

저는 계속 이혼하자하고

신랑은 안된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하고.

어제는 제가 울며 제발 날 살려주는셈치고 이혼해달라고 매달렸어요.

시엄니한테 신랑한테 맘돌려 이혼하라고 얘기해달라고 전화하고...

(&&) 간추리면

~평소에는 무난한 남편

~유흥업소 출입잦음

~안 다니겠다고 약속한지 한달 좀 지나서

   집에 우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짓말하고 갔음

~저는 이혼요구

~남편 이혼 못하겠다. 작서써주겠다. 달라지겠다 함.

~이혼사유 우습나요? 저는 피가 마릅니다.

~이혼소송하면 될까요?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41세. 어디 식당이라도 가서 일하면 먹고 살 걱정은 없을듯합니다.

IP : 211.229.xxx.13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기나
    '13.6.1 12:26 PM (223.62.xxx.78)

    아니요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님 스스로 자존감이 망가져시는게 못 견디는건데 어찌 하지마라하겠습니까

  • 2. ..
    '13.6.1 12:29 PM (1.225.xxx.2)

    그 각서는 공증 받아도 결국 효력이 없습니다.
    다만 각서를 받아두면 훗날 같은 일로
    님이 이혼소송을 청구할시에
    판사의 결정에 참고자료로 쓰일 수는 있습니다.

  • 3. 이혼 찬성
    '13.6.1 12:30 PM (58.233.xxx.43)

    양육비나 위자료 충분히 받고 이혼하세요
    전 이혼밖게 길이없어보여요
    자존감이 왜 밍가진걸로 보이시나요???전 전혀그렇게안보이는데....남편이 유흥업소가도 자존감 높은사람은 괜찮다고 받아주나요??? 희안하네요

  • 4. 힘듦
    '13.6.1 12:30 PM (211.229.xxx.139)

    네 맞습니다.

    새벽 아파트입구에서 걱정되서 기다렷더니 그 시간엔 나이트에서 부킹~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진거 같아요

  • 5. 힘듦
    '13.6.1 12:32 PM (211.229.xxx.139)

    여자들과 2차 잠자리는 가지않은걸로 압니다.

    제가 아는한

    잠자리는 죄근 저와 만족스럽게 합니다.

    이번에 시댁 친정 모두 알게됫습니다.
    친정부모님은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냐하시며
    저의 결정을 존중해주실겁니다.

  • 6. ㅇㅇ
    '13.6.1 12:34 PM (203.152.xxx.172)

    이해가 안가는게 저런 사람이 어떻게 평소에는 좋은 아빠일수가 있는건지... 참...
    원글님 계속 사시다가는 잘못하면 자궁경부암걸리고요..
    암튼 이제 아이들도 어느정도 큰것 같은데 인간다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ㅠ

  • 7. ...
    '13.6.1 12:36 PM (221.165.xxx.95)

    나이트 가고 부킹하고 이러는건 문제인거같은데 주점도 문제가 되나요? 주점은 그냥 술먹는곳 아닌가요?
    술먹는것도 싫으신건지..

  • 8. 힘듦
    '13.6.1 12:37 PM (211.229.xxx.139)

    아이들은 13,10살 딸둘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보여줬어ㅛ

    제가 물건 집어던지고 때렸습니다.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울며 빌더군요.

    그눈물도 가증스럽게 보입니다.

    소송은 어떨까요?
    판사가 이런걸로 이혼하게 해줄까요?

  • 9.
    '13.6.1 12:37 PM (211.60.xxx.132)

    저랑 좀 비슷하시네요
    근데 저두 잠자린 하지 않는지 여지껏 알았지만

  • 10. 힘듦
    '13.6.1 12:39 PM (211.229.xxx.139)

    주점은 술만 마시는게 아니라

    이번에 주점에서 긇은 카드 내역서 보니
    금액: 17만원
    봉사료: 30만원
    총 47만원 긇었어요
    두시간 놀고

    나이트는 총금액 16만원 결재하고~

  • 11. ㅇㅇ
    '13.6.1 12:40 PM (203.152.xxx.172)

    증거 잘 잡아놓으시고.. 각서도 잘 보관하세요.
    소송으로 하면 무조건 증거 증거 증거 증거 증거 증거 증거 증거입니다
    남편이 빌때 그 상황도 다 녹화해놓고 녹음해놓고 모든 일을 문서화 녹화 녹음 해놓아야 합니다.

  • 12. 레기나
    '13.6.1 12:40 PM (221.148.xxx.196)

    아마 봉사료에 포함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현금이던가............님 정말로 안 한다고 믿으시나요?

  • 13.
    '13.6.1 12:42 PM (211.60.xxx.132)

    것도 모르지요
    그 시간까지 술먹은 개가 무슨 짓을 못합니까?
    아무것도 믿지 마세요
    오직 님만 믿으세요
    저두 다른거 다 풍족해도 자존감 바닥인거 못견디겠더라구요
    진심 이해합니다
    울 신랑은 서너달에 한번 인데 님남편 심하시네요
    저도 이번언 시댁에 다 말하고
    다짐 받아뒀는데
    참 사는게 서글픕니다
    시댁도 화내지만 결국엔 아들편 아니겠습니까?
    정말 이혼하실거면
    독하게 맘 먹으세요
    저두 지금 신랑이 너무 노력하지만
    시한폭탄입니다
    술에 지는 인생 불쌍합니다ㅠ

  • 14. 힘듦
    '13.6.1 12:42 PM (211.229.xxx.139)

    .. 님
    그러면 주점 안에서 한다는 얘기인가요?
    세명이서 놀고 47만원 결재했네요..
    휴~~

  • 15. 수수엄마
    '13.6.1 12:44 PM (125.186.xxx.165)

    알콜중독의 증세가 아닌 주점 및 나이트라면 원글님이 믿는 건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여자가 있는 곳만 가서 술을 드셨어요
    룸이란 곳이 확보 된다면...윗 댓글에도 있지만...여럿이 있음에도 유사 성행위도 충분히 이뤄진답니다

    검색창에 후기 어쩌고 치면 자세히 주루룩 나옵니다...ㅠㅠ

  • 16. 음....
    '13.6.1 12:45 PM (115.140.xxx.66)

    그 버릇 절대 못고칩니다
    원글님 화병나고 망가지기 전에 이혼하시고
    맘편히 사세요.

  • 17. ....
    '13.6.1 12:48 PM (114.205.xxx.107)

    저렇게 유흥을 좋아하는데 2차는 안나갔다고 보세요? 주점은 말할 것도 없고 나이트도 거의 여자랑 잠자리 하려고 가는건데 정말 순진하신건지 모른척 하고 싶은건지 저런놈이랑 잠자리 조심하세요 괜히 엄한 병걸릴라

  • 18. ..
    '13.6.1 12:48 PM (112.202.xxx.189)

    남자들이 나이트 가는건 단순히 춤 추려고 가는게 아니라 여자 부킹하려고 가는거고
    주점은 17만원이 술값, 봉사료 30만원인거보니 여자 3명이 나온 금액 같은데요.

    남편분은 심각한 유흥업소 중독자같은데 이혼하지 않으시려면
    각서나 눈물 호소 이런거 효과 없을 것 같고
    함께 다니는 인간관계를 완전히 끊어내거나, 돈줄을 완전히 막아버리거나,
    아님 심리치료를 통해 갱생의 변화를 도모하거나 이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싶네요.

  • 19. 딴여자 안는 그 짜릿함
    '13.6.1 12:49 PM (118.209.xxx.225)

    그걸 못 잊는 사람인거 같군요.

    도박하는 짜릿함
    딴 여자 안는 짜릿함
    딴 남자 안는 짜릿함
    마약 하는 짜릿함

    그건 죽어야 고치는 증세입니다.

  • 20. 시카러브
    '13.6.1 12:52 PM (27.100.xxx.104)

    님이 불쌍하네요ㅠㅠㅠ

  • 21. 이차 안나갔다는분들
    '13.6.1 12:54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다들 순진하시긴..
    성관계도 안하는데 한달 꼬박 네번씩 유흥업소 출입하나요?
    그냥 여자애들 얼굴 보면서 술마실려고?
    그런남자 없어요.
    나이트 부킹도요, 눈맞으면 바로 모텔 갑니다.

  • 22. ....
    '13.6.1 1:17 PM (121.133.xxx.199)

    님 건강 위해서라도 결단하셔야 해요.

  • 23. ㅇㅇ
    '13.6.1 1:24 PM (203.152.xxx.172)

    근데요.. 한달에 서너번씩 한번 갈때마다 3~40만원이면 적어도 월 백씩 혹은 그이상은 거기에 들어가는건데
    도대체 연봉이 얼마나 많으면 그렇게 유흥비로 쓸수가 있대요?
    억대 연봉자라도 힘들거 같은데;;;

  • 24. 창조
    '13.6.1 1:59 PM (39.7.xxx.51)

    네 법정이혼 사유 됩니다. 이혼 될 거에요.

  • 25. 지요일선도
    '13.6.1 2:17 PM (1.234.xxx.48)

    전혀 술집안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모르시네요.
    룸안에서 여자 물고 빨고 핡고 성관계까지 다합니다..

    무슨 잠자리 2차를 가지 않았다고 하나요..봉사료 30만원..그거 다 그런값입니다..

  • 26.
    '13.6.1 2:54 PM (121.55.xxx.165)

    그런중독있는 남편인데 2차는 안갔다고 믿는 글쓴님 그렇게 믿고싶은맘은 알겠는데
    소위2차라는것때문에 중독된겁니다.
    아~~~~~~왜 그걸 모르실까?????
    남편과 잠자리 조심하셔요.

  • 27. ..
    '13.6.1 4:01 PM (112.144.xxx.26)

    지나가다 저와 상황이 비슷해 댓글답니다
    저도 여러번 남편유흥때문에 여기글도 많이올렸어요
    최근에는 부부끼리는리스인데 성병걸려와서 글올렸고 제글보셨을수도 있겠네요
    이혼찬성하고요...그이후의삶이 지금보다 낫든 나쁘든 그런남자..절대 못고쳐요..
    전 제가죽을거같아서 지금 아혼조정신청한 상태이고 다음주에 애아빠 회사로 서류들어갈거예요
    그리고 이차안나간다는거..믿지마세요..목적은 단순해요 하룻밤자는거죠
    물론 가정은 깨고싶어하지 않을거예요 제남편도 그랬거든요
    전 제가 술집여자랑 모탤가는 cctv도 확인하고 나이트원나앗녀랑 모탤간거 모탤앞애서 가다렸다가
    잡아온적도 있어요 술집가는건 돈내고 좀더이쁜여자랑 자기위한거고 나이트가는건 돈좀덜쓰고
    여자랑 자기위한거예요 나이트도 최종목적은 잠자리예요..
    전 제정신이 너무 황폐해져서 지금 제정신이아닌데 만약 결혼생활 유지했다면 칼부림 났겠다란 생각도 들만큼
    사람이 이상해져요.. 지금은 아직 이혼전이긴하지만 애아빠안보고 안시달리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안그런 남자도 많겠지만 유흥좋아하는 남자들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상상초월이고 절대못고쳐요
    죽가전까지 그럴거얘요..이혼하시려면 증거많이모으세요 전 이년동안 모았어요
    제가아는한 도움이라도 드라고싶네요

  • 28. 마루
    '13.6.1 4:57 PM (114.205.xxx.163)

    이혼 하고싶음 하는겁니다
    이혼후의 삶이 지금보다 낫다면 머뭇거릴이유가없죠
    그러나 분명 아쉬운것도 있을거예요
    아빠의빈자리라거나 경제적인부분
    평범한가족들의일상 이런것들이 많이 부럽구요
    그러니까 잘생각해보세요
    저정도면 사실 병적이네요 거의중독수준이라
    그부분완전 포기하고살수있는것아니면
    이혼하는게낫겠어요
    어쨌든 인생에 백프로만족스런 선택은없다는거 기억하시고 더나은선택하시기바랍니다

  • 29. 고띠에르
    '13.6.1 5:06 P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혼자 살아야 할 남자가 결혼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흥업소 가는 것만 빼면 님과 잠자리도 괜찮고 처가에도 잘하고 애들에게도 잘하고...
    참! 애매한 경우네요.

    저 위에 어느 분이 언급하셨는데 집에서 살림만 하던 여자가 갑자기 나가서 돈 번다는 건 말이 안되요.
    친정이 재력이 빵빵하고 부모 지원 충분하면 이혼하셔도 되는데요.

    남자 나이 봐서 몇년만 참으면 될 것 같으면 한번 참아 보시구요.
    어차피 나이 들면 그 생각도 저절로 시들해지거든요.

    암튼, 그런 남편이라도 밤에 잠자리는 만족스럽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이면서 다행인 일인 것 같습니다...^^

  • 30. 제아빠랑비슷
    '13.6.2 3:09 AM (61.43.xxx.226)

    저희 아빠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바람피실때마다 발이 손이되도록 빌고 각서도 쓰시고 내가 다시 또 그런짓하면 개다 라고 말씀하셨네요 이혼은절대안된다 그러기를 십수년 그러셨네요 결론은 그버릇 절대 못고쳐요 힘없고 돈없을때까지 계속해요

  • 31. 전형적
    '13.6.2 10:25 AM (221.148.xxx.109)

    그렇게 함부로 사는 남편과 끝내 이혼 안 하고 사는 '전형적인' 아내 유형이시네요.
    내 남편은 그래도 좀 다르다.
    적어도 2차는 안간다...

    그냥 술 마시는 게 좋은 남자라면
    굳이 봉사료 붙는 유흥업소나 나이트 안 갑니다.
    그런 곳에 가는 이유 자체가 뭔지를 모르는 순진하신 원글님.
    그러니 남편분도 적당히 빌고 적당히 "다음부터는..."을 남발하면서
    계속 그러고 살겠죠.

  • 32. ,,,
    '13.6.2 11:20 AM (222.109.xxx.40)

    돈(수입)있고 여자 좋아 하면 거지 되기전에 못 고쳐요.
    바람도 돈 있어야 하지 빈손으로 어느 여자가 받아 주나요.
    죽을때까지 그럴 사람 이예요.
    많이 참고 사셨으니 이번 기회에 결정 하세요.

  • 33. ...
    '13.6.2 11:25 AM (121.129.xxx.74)

    '제발 한번만 봐줘, 이제 마지막이다. 행동으로 보여줄께

    실망시키는 행동 하지 않을께' 잘못을 무마하고 넘기려는 자들의 공통적인 비굴한 변명이네요ㅠㅠㅠㅠ
    제 남편도 포함하여,,,

  • 34. 그런데도
    '13.6.2 11:39 AM (39.7.xxx.169)

    부인과 잠자리를 만족스럽게 한다는건
    남편이 의심받지 않을려고하는것같아요
    (2차를 갔다면 성욕을 풀었으니 부인과 안할거라고
    의심받잖아요)바랍니다
    남자들입으로 말하길 남자는 그런곳에서 본전을 뽑고도
    남는답니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냉정히 생각하시고 새로운 행복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 35. 미미
    '13.6.2 12:20 PM (121.152.xxx.211) - 삭제된댓글

    갑자기 박철이 생각나네여 ㅠ

  • 36.
    '13.6.2 12:50 PM (223.33.xxx.61)

    외도 없이 술만 마셨다고 믿으시면서,
    그것도 한달에 네번?
    그럼 꼬박꼬박 외박없이 들왔다는 거잖아요.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한 달에 네번 음주로 인해
    어떻게 정상적인 혼인관계 유지가 불가능한가를 밝혀야 합니다.
    영수증 내용을 보면 외도, 간통이 강력한 이유가 되겠으나
    원글님은 안 그렇다고 믿으시니 ......
    술값 지출로 인한 가계곤란, 늦은 귀가시간으로 인한 불화 등등이
    있겠으나 외도 없이 한 달 내번 술집 출입만으로는 약할 수 있어요.

  • 37. 4시에 귀가네요
    '13.6.2 12:59 PM (223.33.xxx.61)

    다시 읽고 보니 새벽 귀가네요.
    나이트 북킹도 하고.
    근데 무슨 근거로 2차는 가지 않는다고 믿으시는지?
    단지 술 좋아해서 유흥을 즐긴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대체 여자 나오는 술집에서 여자가 봉사해주는 유흥이 그런 것 아니면 머길래???????

  • 38. 마지막 기회거나 이혼이거나
    '13.6.2 1:10 PM (124.54.xxx.17)

    그 정도면 남편 혼자 힘으로는 절대 헤어나기 힘든 상태 같아요. .

    마지막으로 정신과에서 도박치료 받듯이 치료를 받으면 이혼을 유예해주겠다 하고 치료를 한 번 시도해 보시던지요. 전업주부였으면 당장 독립에 어려움도 많으실테니까요.

    더 이상 기회 줄 생각없고 이혼 후에 먹고 살 자신 있으시면 이혼하세요.
    유흥비 그렇게 쓰는 사람들, 숨겨진 부채 많은 경우 많고
    그래서 점점 더 형편없어지는 경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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