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남자는 울산사람이예요
첨 선볼때부터 남자쪽 어머니가 따라나오신다기에 저희엄마도 나갔어요
주선자가 저희어머니 친구거든요
미리 말 안해주고있다가 당일 그러셔서 부랴부랴 엄마도 준비하고 같이 나갔네요
같이 커피숍에서 차마시고 식사까지하고
둘이 얘기할 시간은 많지 않았네요
주말에 보자는 말을 그쪽에서 먼저했는데..
어디서 만냐겟느냔말에
제가 어디가 좋겠느냐 하니..
서면이 어떠냐 하시더군요
저도 울산가는거 어렵지 않지만 첨부터 거기까지 간다하는것도 좀 오바고.....
그런데 부산을 잘몰라서.... 라는 말을 몇번을 하시는게 영 걸리네요
부산에서 몇년 일해보셨다던데 부산을 모른단식으로 ... 두세번얘기하니
좀 와달라는 말로도 느껴지고... 뭔가 미묘한 그런기분 아시려나...
전 두번째만남이 일주일후라는게 넘 빠른가 싶기도 하고 사람이 말주변이 없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약속은 했으니 오늘 한번더 만나보고 결정하려구요....
어머니들까지 다 본 상태니 상당히 부담은 되네요..어머니는 참 좋으셨어요.. 물론 처음본 인상이 다는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