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말하는 바람이 도대체 뭘까
얘기하더라구요 서로 연락처는 바뀌어서 몰랐는데 우연한
계기로 제3자 또다른 지인 통해서 어떻게 연락이 닿았나봐요
몇 번 연락한 게 다라고 하더라구요 나 속이는것 같아서 얘기한다고
근데 이 사람 말듣다보니 말이 계속 안 맞는 부분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당장 오늘 남친 휴대폰 발신 내역서 떼어오라고 그러고 다시
얘기하자했지요 역시나 몇번은 개뿔 5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빼고 매일 20분가량 통화했으며 그 이후로도 일주일에
많으면 2번이상 통화를 했더군요 어제 아침에는 1시간 넘게 통화..
예전 사귀던 여친의 현재 남친 고민을 같이 들어줬다네요 아니면
그냥 일상적인 얘기..별미친놈다있죠?
귀싸대기 날리고 무진 패줬어요
남친 계속 울고 잘못했다고 근데 특별한 감정 없었고
오랜만에 연락된 친구라 별뜻없이 정말 친구같은 마음이었다하네요
2008년에도 바람펴서 헤어지기 직전까지 왔다가 깊이 뉘우치는
척 하길래 두번 기회 주지 않는 조건으로 용서해줬어요
오늘 그 여자한테도 제가 전화해서 애인 있는 거 알면서 대체 무슨 용건으로 전화질이었냐고 여쭤봐주셨네요
생각하시는 그런거 아니라고 그러네요
전에 여친이랑 처음엔 친구관계였다가 애인으로 발전한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사귀다 헤어져놓고 다시 이렇게 연락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볼까봐 핸드폰 내역들 삭제하고
또 전화하고 또 삭제하고 그짓꺼리 한 것 생각하면
정말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밉니다
1. 원글
'13.6.1 1:06 AM (175.246.xxx.212)짤려서 여기 마저 씁니다..바람은 아니었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솔직히 즐긴거 아닌가요? 어떻게 자기 잘못을 깨닿게 해줄까 연구중입니다 저딴꼴 보기도 싫고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2. 원래..
'13.6.1 1:06 AM (211.201.xxx.173)바람은 안 피우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우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여친이랑 그렇게 잦은 통화는 누가 봐도 의심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살면서 계속 속을 썩느니 저 같으면 그냥 버리겠습니다. 인생 짧아요.3. 헤어지세요
'13.6.1 1:12 AM (211.234.xxx.60)오래된연인이라힘들겠지만 그래도 지금이 결혼후보다는 나아요
4. ...
'13.6.1 1:13 AM (180.231.xxx.44)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질 생각은 없으신거죠. 꽤 오래 사귀신 것 같은데 권태기에 나름 설레는 감정 가져보려다가 찔려서 님한테 고백한 것 같은데 뭐 결국 두 분이 지지고 볶고 해도 결혼까지 갈 것 같네요.
5. ㅇㅇ
'13.6.1 1:15 AM (203.152.xxx.172)근데 자기가 스스로 고백을 했다면서요.
말하자면 자수한건데.. 뭔가 어드밴티지는 좀 있어야죠.
들킨것과 자수한것...
하아.. 어렵네요....... 정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나요?6. 원글
'13.6.1 1:16 AM (175.246.xxx.212)아니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요 다만 저 인간한테 아주 처절히 복수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2008년도 일까지 다합해서요
7. 남자한테는
'13.6.1 1:37 AM (118.209.xxx.225)칙칙폭폭 해야 바람입니다.
남자의 기준은 그래요, 했느냐 안했느냐.
자궁이 없고, 여자의 자궁을 독점하지 못하면
자기 유전자 보전을 확신할 수 없는 슬픈 수컷이라서 그래요.
동물들도 암컷이 다른 수컷과 교미한 걸 알면
암컷을 죽여버리는 수컷들이 있어요.8. ....
'13.6.1 2:23 AM (39.7.xxx.154)그여자랑 결혼하고나서도 계속몰래 연락할것 같은데요.친구랍시고...결혼한것도 아니고 사귀는사이에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과는 헤어지는게 맞죠.복수는.원글님도 다른남자 만나는거 일부러 들켜서 너도 당하니까 기분더럽지 하고 뻥 차버리세요.
9. 거울공주
'13.6.2 2:30 AM (223.62.xxx.182)재수없는 남친 만나지마세요
남녀가 그것도 옛 여친이 친구같다니
보아하니 님 자리 뺏길수두 있어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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