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좀 많은 커플을 만났는데 입양을

하고싶대요 조회수 : 4,134
작성일 : 2013-05-31 21:49:29

그 커플이 나이가 좀 많은 커플이었어요.

남자는 40살 인가 그렇고 여자는 38인가 그랬는데

그닥 친하지 않아도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자식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곧 결혼을 할 예정이라면서 자식은 입양을 원한대요.

아 정말 대단한 결정이고 존경스럽네요

(내가 생각한 이유로 입양 하려는 줄 알았음) 라고 말하려는 순간

입양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여자 본인이 나이가 많아서 기형아 가질까 염려 스럽고 출산도 겁나고

육아를 싫어 하고 귀찮고 싫으니까 다 자란 6살이나 7살 짜리

여자아이를 데려오고 싶대요

너무 기가막혀 (전 육아 경험이 있는 엄마입니다)

그럼 왜 여자 아이인가요? 라고 그 의중이 궁금하여 떠 보니

아들은 나중에 사춘기시 반항하면 어렵고 유산문제도 좀 있고 등등 그러면서

둘이 흐뭇하게 바라보더군요.

어휴... 육아 무서워서 혹은 나중에 사춘기 어쩔까봐 그런 이유라면

입양 할 생각조차 마세요 라고 했네요. 이유는 말 안했어요.

가르쳐줘도 모를 커플 같아서 ...

IP : 211.234.xxx.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1 9:51 PM (122.36.xxx.75)

    그런마인드로 잘 도 키우겠네요..

  • 2. ,,,
    '13.5.31 9:52 PM (112.168.xxx.32)

    38이면...다직 괜찮을텐데..;;제 주변만 그러나요 40에 초산..자연임신한 분도 있어서..
    그런데..저런 사유로 애기 입양 하는건 좀 그렇네요

  • 3. .......
    '13.5.31 9:54 PM (182.216.xxx.3)

    헉..... 보육원 가보니깐 눈에 띄는 아이가 7살 여아인것도 아니고....참..... 여자아이인데 생각보다 사춘기때 반항 심하면 파양이라도 시킬건가요......

  • 4. 무서워요
    '13.5.31 9:55 PM (211.234.xxx.154)

    사람을 애완동물 키우듯 자기 편할대로 하겠다는 이야기 잖아요. 저런 사람들 양육못하게 미리 신고해야되는데

  • 5. 다마고치
    '13.5.31 10:06 PM (112.187.xxx.226)

    윗님 의견에 찬성.
    아직 나오는가 모르겠는게,
    다마고치 추천

  • 6. 이런 정신의
    '13.5.31 10:07 PM (122.34.xxx.6)

    소유자에게는 유기동물도 입양 안 보내는데.......

  • 7. ...
    '13.5.31 10:15 PM (59.15.xxx.61)

    걱정마세요.
    저런 사람은 입양상담에서 탈락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입양기관에서
    연장아 입양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입양해 줄 리가 없습니다.
    불법으로 하면 모를까...

  • 8. 푸들푸들해
    '13.5.31 10:28 PM (68.49.xxx.129)

    일단 강아지를 키워보시는게 ㅎㅎ 강아지도 이쁠때 미울때 있는데..

  • 9. ....
    '13.5.31 10:29 PM (180.211.xxx.214)

    근데 대부분의 입양원하는 사람들이 여자아이를 원한데요 남자아기가 입양되는건 너무 힘들다고
    친자식은 아들을 선호하면서 입양은 반대라니 아들을 키우면서 지게 될 의무를 하기 싫은거지요
    딸이 키우는 재미도 있는 이유구요

  • 10. 관둬라
    '13.5.31 10:31 PM (124.53.xxx.203)

    그들에게 선택될 아이가 불쌍해지네요
    다 큰 아이 데려다 부려 먹는건 아닐지ᆢ
    그 양아버지 될 사람 정신 제대로 박힌 인간인지ᆢ
    걍 개나 한마리 갖다 키우라 하세요 말려주세요 제발

  • 11. 위에 푸들님!!
    '13.5.31 10:33 PM (118.44.xxx.196)

    강아지도 절대 안되요. 안돼!!!!

  • 12. 푸들푸들해
    '13.5.31 10:34 PM (68.49.xxx.129)

    당연하죠 ㅋㅋ 제 말은 마냥 이쁘기만 한 애를 키우고 싶기만 한 마음가짐이라면 강아지도 버겁다는 뜻이었어용..

  • 13. .....
    '13.5.31 11:56 PM (142.179.xxx.235)

    ㅋㅋ 다마고치... 맞춤이네요..

  • 14. 시나몬애플
    '13.6.1 12:15 AM (211.187.xxx.220)

    헐..그냥 애 안키우고 둘이 살면 되겠구만..ㅉㅉ

  • 15. ,,
    '13.6.1 3:49 AM (176.33.xxx.87) - 삭제된댓글

    육아가 어떤건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잘 설명해서 꼭 입양 못하도록 막아주세요.

  • 16. ...
    '13.6.1 9:49 AM (211.234.xxx.43)

    설명해 줘도 못알아들을겁니다
    애를 못나을 나이도 아니고...
    낳는거나 키우는거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인데..
    기형아 태어나는거보다, 기형아로 키우는게 더 문제인데...
    나이들을 거꾸로 먹은 인간들이네요
    그냥 신경꺼야지... 말려들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153 족욕의 부작용 10 ㅠㅠ 2013/06/08 48,148
261152 노래 좀 찾아주세요 3 .. 2013/06/08 526
261151 이상순-이효리 잘 어울리네요. 6 음음 2013/06/08 3,072
261150 여자가 술따라주는곳을 가고파해요 11 자꾸만 2013/06/08 2,786
261149 텔레비젼 잘 안끄고 주무시는 가족 있으세요..ㅠㅠ 13 해피 2013/06/08 2,588
261148 멋진 비앙카,,,, 4 코코넛향기 2013/06/08 3,017
261147 잠실-잠실나루에 세탁소 추천해주세요 ㅡㅜ (흰옷 다 버리게 생겼.. 1 asif 2013/06/08 1,289
261146 나혼자 산다의 이성재 성격 48 상극 2013/06/08 15,968
261145 아이가 대학1학년 2 궁금맘 2013/06/08 863
261144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다 보면 남자는 완벽해야 하는구나를 느낍니.. 8 리나인버스 2013/06/08 1,166
261143 자다가 조용히 죽는 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5 건강한 사람.. 2013/06/08 9,591
261142 서울에 정착하려합니다~ 지역 추천 부탁해요 4 조언 절실 2013/06/08 1,491
261141 신기한 마법스쿨..같은 책을 싫어라 하는 아이들 1 2013/06/08 564
261140 가스오븐렌지의 렌지만 바꿀수도 있을까요? 4 오븐렌지 2013/06/08 914
261139 [원전]日 수명 다한 원전 3기 ‘폐쇄비용 부족’…안일한 예측 .. 6 참맛 2013/06/08 612
261138 한방약재.. 어디서사야 믿고살수있을까요? 5 허약 2013/06/08 648
261137 82 자게 예전의 느낌이 아니에요 13 무명 2013/06/08 2,080
261136 가위 1 칼갈이 2013/06/08 398
261135 면세점에서 사면 좋을 물건들 추천부탁드려요 1 bk 2013/06/08 1,513
261134 82에 올린글이 네이버에 8 바스켓 2013/06/08 2,009
261133 환자가 가도 괜찮을까요? 야유회 2013/06/08 575
261132 오늘 병원 문 열까요? 4 아이가 아파.. 2013/06/08 524
261131 손연재 미워하는 사람들의 심리.. 37 코코넛향기 2013/06/08 4,184
261130 도쿄 에도강 장어에서 방사성 세슘 첫 검출 1 개시민아메리.. 2013/06/08 671
261129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5 ㅠㅠ 2013/06/08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