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본인도 나쁜사람만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내생에봄날은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3-05-31 21:23:57

요즘 제가 회사 출근한지 얼마 안 되어 사실 좀 힘든 일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직장과 관련된 일이라 자세히는 가족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말 않고 (원래 성격이 힘든 얘기 주변사람에게 잘 안 하고, 그냥 친구들한테는 가끔 푸념하기는 해도 자세히는 안 해요;)혼자 삭히고 있었는데..

제가 안지 얼마 안된 일본 지인분께서 처음 하는 직장생활이라 일이 힘들진 않냐? 먼저 물어보시면서(전 아무 말도 안했는데..ㅎㅎ) 원래 회사에서 일 하다 보면 힘든 일도 많이 있는 것이니, 일하면서 좋고 행복한 것들만 기억하고 나머지 것들은 얼른 잊어버리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어찌보면 정말 당연하고 누구에게나 들을 수 있는 그런 충고일지도 모르는데 이말을 들으니 왜이리 가슴이 따뜻해지고 갑자기 눈물이 나는 지요. ㅎㅎ

일본인들 차갑고 냉정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가 보네요.
하긴 세상 사는 곳이니 어딜 가나 따뜻한 사람도 있고 차가운 사람도 있는 거겠지요. ^^;

참고로 이분과는 제가 재작년 홋카이도 여행을 했을 때 만난 사이에요.
혼자 여행 온 제가 어떤 남자 분이 집 근처에 사시는 분인지 가벼운 차림에 길을 지나가고 있길래, 먼저 사진 좀 찍어 달라고 부탁했더니 본인이 먼저 자기가 이 마을 주민이라 구경할 곳을 많이 아니 구경시켜 주시겠다며 본인 차를 가지고 오셔서 직접 드라이브까지 시켜주셨네요. ^^

그 인연으로 제가 이메일 주소를 여쭤보았고, 가끔씩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인데요.

참 친절하네요...  그냥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친해진 사이인데도 제가 일본어 공부하고 있다니까, 발음 공부 신경써서 하라고 본인 목소리를 직접 메일에 녹음해 보내주시거나, 환절기 되면 감기에 걸리진 않았는지 항상 안부인사 꼭 물어보시고, 언제든 시간날 때 자기네 집 놀러오라고 하시네요.^^

일본인들도 개개인만 살펴보면 참 좋은 사람 많은 거 같은데..

우리나라와는 왜이리 역사적으로 엮여있고, 우익 정치인들은 저 모양인건지요..ㅎㅎ

참 아리송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IP : 112.145.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지요
    '13.5.31 9:26 PM (14.52.xxx.59)

    어느 나라 어느지역이 100% 같은 인간성일수 있겠어요
    역사에 저런짓을 한 사람도 일본인이고,선조들이 한 일 평생 참회하는 사람도 일본인이에요

  • 2.
    '13.5.31 9:29 PM (218.52.xxx.63)

    그곳도 사람이사는 곳이 잖아요
    사이코가 좀 튀게 많아서 그렇지....

  • 3.
    '13.5.31 10:16 PM (118.42.xxx.9)

    막장집안이라고 해서 그집 사람들이 다 개판은 아닌거처럼..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그래도 항상 조심은 해야할거같아요--;;
    그 피가 어디안가고, 자기나라인데;;

  • 4. 독일에도
    '13.5.31 10:16 PM (118.209.xxx.225)

    유태인을 도와준 사람들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한 사람들
    개인 재산으로 타국의 전쟁피해를 보상해 주려고 한 사람들 등등이 있었죠.

    조선도
    광화문을 지켜낸 일본의 학자 야나기,
    독립운동가들에게 연달아 무죄 또는 가벼운 형을 내려
    출셋길에서 쫓겨나고
    나중엔 한국의 독립훈장을 받은 판사
    또 열심히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을 변호해서
    한국에서 표창 받은 변호사 등이 있었고요.

    어느 나라 어느 사회고 다 나쁜 사람만 있거나 다 좋은 사람만 있는 곳이 있겠어요?
    경상도에도 유시민이나 노무현 찍은 표가 20~30%씩은 나오쟎아요.

  • 5. ㅇㅇ
    '13.5.31 10:21 PM (203.152.xxx.172)

    당연한거죠..
    어디든 좋은 사람 나쁜사람 다 섞여있죠..

  • 6. ...
    '13.6.1 6:14 AM (108.180.xxx.193)

    엥.. 뭔 이런 글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떻게 사람들이 국적이 같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196 독일친구 결혼선물 추천좀해주세요^^ 2 마님입니다 2013/06/24 1,091
269195 세무사랑 소개팅 하는데요.. 2 ,, 2013/06/24 5,169
269194 부산역 근처 음식점, 먹을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4 ... 2013/06/24 2,018
269193 육아로 경력단절됐다가 재취업성공 하신분 계신가요? 3 job 2013/06/24 1,754
269192 오래된 김치에 하얀점이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요? 3 신김치 2013/06/24 2,551
269191 영어 문법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75 .. 2013/06/24 7,708
269190 대통령 대화록 원본 절차대로 까! 5 아 진짜 2013/06/24 1,133
269189 (급대기)국간장 대신 간을 뭐로 할까요? 5 깜박이 2013/06/24 4,181
269188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넓은 집이 꿈이신 분들께...생생후기 77 경험자 2013/06/24 41,978
269187 이쯤해서 보는 서상*의원의 NLL포기발언록 2 .. 2013/06/24 1,012
269186 그럼 박근혜의 DMZ 평화공원 설치는 휴전선 포기하는 꼴? 2 코메디야~ 2013/06/24 640
269185 82에 보석같이 빛나는 댓글이 있어서.. 84 2013/06/24 15,599
269184 치유= 포기 앞으로 힐링캠프가 아니라 포기 캠프라 불려야 할듯... 2 창조 번역!.. 2013/06/24 1,235
269183 SOS! 코스트코에 배추 있나요? 가격은 얼마나? 2 헬프미 2013/06/24 1,301
269182 국민티비 라디오..조상운의 뉴스피드 들어보세요 3 국민티비 2013/06/24 747
269181 순대의 갑은 부산순대 9 그런거 같음.. 2013/06/24 2,781
269180 중1딸 영어학원 끊고싶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2 커피중독 2013/06/24 1,237
269179 (급)김말이를 많이 만들었는데요 보관요령 있을까요? 3 김말이 2013/06/24 1,941
269178 냉동블루베리 드실때 4 궁금 2013/06/24 3,326
269177 사마귀 치료비 보험안된다고 너무 비싸게 받네요. 7 이런... 2013/06/24 4,063
269176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이 색(色) 글짜 결코 야한 단어 아닙니다 19 호박덩쿨 2013/06/24 2,317
269175 미국에 사는 고등학교 입학 하는 소녀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배롱나무 2013/06/24 494
269174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꿈에 나오는것 3 요즘은 일상.. 2013/06/24 18,620
269173 정말 연아는 마음도 이쁘네요. 6 연아 최고 2013/06/24 2,335
269172 지연스럽고 세련된 헤어스타일링 73 심플라이프 2013/06/24 7,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