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애들 있는데요.
중학생아이에게 라디오를 들어라고 하네요. 아이가 듣는다고 한것도 아니예요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 아님.mp3 도 있건만,
49세 남편이, 고집불통 라디오 들어라고, 노래들어라고 하면서
애들이 공부 스트레스 라니까 한다는 소리가, 라디오 먼지 투성이 가지고 나와서는
닦고 또 닦아요. 고집불통이고,
뭐든 자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면 꼼짝안해요
결국 아니라는데, 라디오 갔다놓고 자기생각 맞다고
애들 초등때 한자 시키고 싶다고 했더니, 애는 한다는데, 안된다고, 그냥 두라고
요즘은 한자 쓰지도 않는다고, 모든게 한글로 바뀌었는데 무슨한자 하더니
초6아들녀석이 요즘 교과서에 과학책에 한자용어 이해안된다고 하니
그것도 모르냐고 하네요. 그러면서, 한자책 두꺼운거 한권주더니, 한달만에 독파하면 된다고
한달이면 끝이래요.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읽으면 한달 이면 다 알고 별거 아니라고
한달만에 한자를 다알면 참..ㅠㅠㅠ
여러가지로 이상한 저희신랑, 좀 봐주세요. 자긴 다 맞데요
또 아침에 샤워후 꼭 회사가야 해요. 저녁에 또 퇴근후 샤워, 잠자기전까지.
지각해도 샤워해요. 10시출근 하더라도
참고로, 결혼전에, 큰형님집에 얹혀 살았다는데, 형님집에 초등둘 시숙님까지 있는데 항상 자기 샤워했대요
모두들 화장실 하나인데 다 기다렸다는데, 이게 정상인지
지금도 겨울이건 언제건 샤워를 하루 세번 꼭 해요.
생각하니 시어머니가, 남편이 시골집이고 춥고 샤워시설 없어도 혼자 씻었다고 참 이상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아이가 결벽증에 가까워져서, 정신과 치료받는데, 남편이 유전이지 않나 싶어서요.
남편이 라디오 듣는것도 맞고, 모든 사람은 샤워를 하고 출근한데요. 맞나요??
다들 모든 사람이 특히나 제가 이상하다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