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세 이후에 불치병 걸리시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ㅇㅇ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3-05-31 16:14:49
한국에서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나이가 최대 70세 정도인 것 같은데 
그 이후 수입은 쥐꼬리만한 연금뿐이 없고 
병원비로 몇천만원 드는 암 같은거 걸린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간병인이 필요한 병이고 회복되서 건강해진다는 보장이 없는 병) 
전 그때 되면 생을 마감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제가 그 나이 될땐 안락사가 합법화되길 바라고 있고요. 

69.9세 되면 이 마음이 바뀔까요? 



IP : 175.210.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31 4:16 PM (203.152.xxx.172)

    그러니까 젊을때 보험 잘 들어놔야죠.. 배우자나 자식한테 경제적으로나마 피해 안가게..
    죽고 싶다고 마음대로 죽어지기나 하나요. 인간의 안락사가 합법화 되기는 거의 불가능한일

  • 2.
    '13.5.31 4:17 PM (14.52.xxx.59)

    아마 바뀌실겁니다
    90넘는 분들도 수술하겠다는 분 많구요
    실제로 젊은 사람이 생각할땐 저 연세까지 사셨음 됐지..싶은 나이도
    연세 드시면 절대 그렇게 생각 안된대요
    죽을날 받아놔도 하루만 더 살고싶은게 사람 마음이라잖아요 ㅠㅠ

  • 3. 그게
    '13.5.31 4:21 PM (58.236.xxx.74)

    저희 부모님 75세인데도 너무 건강하시고 자영업 하시고
    친구분들 활발히 만나셔서 이런 질문이 부질없어 보이고요 ^^

    스콧 니어링이 100세때 음식을 서서히 끊으면서 죽음을 선택한게 인상적이라 하니,
    어떤 분들이 우리선조들중에도 노인분들이 거동이 불편하면 곡기를 끊으셔서 죽음 선택한 분들이 있다네요.
    자살이 죄악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훨씬 편안해질 거 같아요,
    두발로 자유롭게 내몸 움직이지 못하면 곡기를 조금씩 끊는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미래의 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먼 미래를 두려워해서 보험만 잔뜩 들어녾고 지금 너무 방어적으로 삶을 살까봐요.

  • 4. 루비
    '13.5.31 4:25 PM (112.152.xxx.82)

    요즘 이른은 젊은시기라서 수술하시고 싶을듯 해요
    80잉션 좋은시간 가지며 마무리 하고파요

  • 5. ....
    '13.5.31 4:34 PM (1.233.xxx.39)

    네님 말씀에 동감해요.
    80,대 부모님들 병원 열심히 다니시는 것 보면 ...
    자식들 고생 안시키려고 그런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나이 되면 오래 살고 싶읕 신 것 같아요.ㅠㅠ

  • 6. .....
    '13.5.31 4:4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쪽 90넘은 왕할머님.. 암 진단 받고 병원서 주사맞으라는거 그거 자기 손으로 뽑고 치료 거부해서
    돌아가셨어요. 치료하면 좀 더 살수 있었다는데 안하신거죠.. 작은 아버님,. 위암이셨는데
    거기도 치료 안받고 돌아가셨구요. 그분 연세는 80 안되었어요.
    의외로 어느 정도 나이되니 치료 안받고 가시려는 분도 더러 계시더군요..

  • 7. ...
    '13.5.31 5:55 PM (220.72.xxx.168)

    전 그때가서 생각할래요.
    돈이 많아서 어떻게라도 치료할 수 있어도 그게 다 귀찮을 수도 있고,
    늦게도 생의 애착이 끈질기게 생길 수도 있는 거고...
    지금 오늘 저녁에 뭐먹을지도 결정이 안되는데, 그건 그때 상황대로, 그때 내맘 움직이는대로 할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489 가스렌지 바꿀때 꼭 도시가스에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5 .. 2013/06/09 1,851
260488 내버려 두면 괜찬을까요? 4 아줌마 2013/06/09 972
260487 셜록 받는중이에요..ㅎ 2 베니 2013/06/09 713
260486 여름에 수박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7 ... 2013/06/09 1,376
260485 고양이 항문낭 짜는 것 7 ... 2013/06/09 9,051
260484 일본에서 스마트폰 사용시 충전...데이터로밍법아시는분? 5 민이네집 2013/06/09 1,431
260483 골빔면이 시중에 나와있나요? 10 질문 2013/06/09 1,843
260482 제 남자친구가 이번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개발직이랑 농협은행 6급.. 51 데굴이 2013/06/09 16,794
260481 무릎뒤쪽 낭종/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서울) 2 낭종 2013/06/09 3,028
260480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7 ㅇㅇ 2013/06/09 1,052
260479 놀이터에 아기 데리고 나가기 무서워요..ㅠ 39 정말 2013/06/09 12,317
260478 가방 안쪽에 묻은 펜 어떻게 지우나요? 2 세탁 2013/06/09 521
260477 드럼 세탁기 헹굼 몇번하세요? 16 ... 2013/06/09 16,207
260476 Mynthon 이게 모예요??? 3 여쭈어 2013/06/09 2,002
260475 이번에 이벤트한 덴비 그릇 받으신분 계시나요? 4 아가 2013/06/09 1,409
260474 초등 1학년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무플싫어요 2013/06/09 1,592
260473 글 잘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2013/06/09 1,560
260472 수원 파장동 - 안양 경수대로 출퇴근 괜찮나요? 5 데구리 2013/06/09 726
260471 일본이 한국, 동아시아 청소년들을 방사능재난지역 청소에 투입 12 sunset.. 2013/06/09 2,266
260470 오사카여행,방학이 3일밖에 안돼 9 오사카 2013/06/09 1,778
260469 어제 대형병원 로비에서 싸우던 사람들 .. 2013/06/09 1,103
260468 층간 소음, 애들 놀이터에서 꺅꺅 대는거엔 예민하신데 까페에선?.. 8 소음.. 2013/06/09 1,676
260467 저 아래 어떤분이 할아버지한테 애기 키우게 하는게 어떻냐는데 1 튼튼맘 2013/06/09 1,368
260466 만두를 바로 냉동 시켜놨는데요.. 6 초보 2013/06/09 1,367
260465 입학사정관제는 내신 1 ,,, 2013/06/0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