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잘입는 분들이 왜그렇게 많은지...

부럽다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3-05-31 15:26:06
오늘 잠깐 나갔다 왔어요.

집 근처의 어느 공간에 20명 정도가 모이는 자리였는데
들어오는 사람마다 어쩜 그리 옷이며 가방이며 구두며
예쁘게도 하고 오는지...

30대부터 40대까지 주부님들이 모인 자리였는데
저도 집이아닌 밖을 나갔으니
그래도 조금 신경쓰고 나갔는데
이건 뭐 비교가 안됄 정도더라고요.

하긴,
제가 옷이 별로 없어서.ㅎㅎ

예쁘게 꾸미고 오시는 분들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어요.

정말 예쁜 옷들은 넘쳐나는데 
옷이 원래 없는 사람은 한두개 사도 가격이 부담이니
이쁘다고 다 살 수도 없고요.

백수되고 나서는 금전적인 거 더 아끼느라
뭐 살 엄두도 안나고요.ㅎㅎ


다행이라면
이쁜거 좋아하기는 하지만
집에 멀쩡히 입을 수 있는 옷 두고 옷 사는 성격도 아니고
몇벌 안돼는 옷도 잘 입을 일이 없는데
새로운 옷 사서 쟁이는 것도 내 성격에 안맞으니
나는 이게 좋다...하고 웃고 말았네요. 
IP : 58.78.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5.31 3:41 PM (58.236.xxx.74)

    막상 물어보면 비싼 거 걸친건 아닌데요.
    시행착오를 거듭해서 많이 신어보고 걸쳐본 결과같아요.
    시행착오 비용은 많이 들었겠죠.
    부지런하고.

  • 2. 전 게으르기도 하고 ㅋ
    '13.5.31 3:52 PM (59.7.xxx.114)

    옷도 유행이고 소모품이라 생각하기에 ㅋㅋ 옷 잘입는 분들 보면 부럽다기도 옷장정리 힘들겠다 그런 생각 ㅋㅋ
    날씬하고 돈 많고 열정있으면 저도 옷 입고 사고 하는 일에 빠졌을지도 ㅋㅋ

  • 3. 원글
    '13.5.31 3:57 PM (58.78.xxx.62)

    전 사실 이쁜옷 사고 싶은 옷은 많은데 돈이...ㅎㅎ
    몸은 20대나 지금이나 살이 별로 없는 체형이라 큰 불편없는데
    돈이 없네요 돈이.ㅋㅋㅋㅋㅋ

  • 4. 그게 다
    '13.5.31 3:57 PM (61.106.xxx.123)

    부지런도 해야 하고 열정도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 아는 엄마는 매일 매일 본인이 뭘 입는지 블로그에 올리고
    온통 관심이 옷, 구두, 가방이에요
    물론 보세도 입고 spa 브랜드도 입고 수입 명품도 입고 그러는데
    쇼핑이 생활화되어 있다고나 할까? 쇼핑의 촉이 발달해 있어요
    그렇다고 본인 할일 안하는 건 아니에요 직업도 있으니까요.
    암튼 일도 하고 애도 키우면서 늘 패션에 촉을 세우고 살기가 참 쉽지가 않은데
    결론은 무지 부지런하기도 하고, 집착도 한다는 거.

  • 5.
    '13.5.31 4:32 PM (211.60.xxx.217)

    쇼핑의 생활화?가 맞네요
    늘 옷들이 대기 상태죠ㅋㅋ
    비싼옷만 있는게 아니고
    인터넷으로도 사고 시내 나갔다가도 사고
    촉이 항상 그쪽으로 발달되어 있어요
    백화점서 찍었다가 아울렛서 사기도 하고..
    그냥 관심이 많은거죠
    그러다보면 감각이 생기고 내게 어울리는걸 알고 실패도 안하고 멋쟁이소리 듣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121 눈 밑 떨림 병원 가봐야될까요? 5 2013/06/13 3,293
263120 영어 단어 'virtual'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7 대단한 82.. 2013/06/13 9,763
263119 코스트코 냉동블루베리 9 .. 2013/06/13 8,941
263118 "문재인 비난 국정원 글, 500만명에 노출".. 1 샬랄라 2013/06/13 755
263117 수원에 가족모임 식당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회갑모임 2013/06/13 1,252
263116 전 주변 사람들한테 혹시 우리 남편이 불륜하면 저한테 asap로.. 14 와진짜 2013/06/13 4,728
263115 친구가 멜라루카 회원가입 하라는데요. 3 ddd 2013/06/13 8,003
263114 상어 손예진 얼굴에 멀 한건가요?? 7 안타까움 2013/06/13 6,421
263113 소주를 하루 한두병씩 수년간 마시면 얼굴이 변하나요?? 11 .. 2013/06/13 4,141
263112 개똥쑥 어떻게 끓여먹어야 하나요? 그리고 어디에 좋은가요? 1 ... 2013/06/13 1,945
263111 비정규직 30대 여자의 고된 삶 18 힘들다 2013/06/13 5,728
263110 연대와 이대 학생을 위해 집을 얻어야 해요. 50 시골 엄마 2013/06/13 6,758
263109 괜찮은 구두 쇼핑몰... 1 추천부탁해용.. 2013/06/13 743
263108 공공부문에 방치된 '눈먼 돈'만 16조 세우실 2013/06/13 466
263107 몸이 반질반질 반지르르 윤기 나시는분~~ 14 손번쩍 2013/06/13 4,918
263106 30대 회원님들 구두나 샌들 몇센티 신으세요? 11 손님 2013/06/13 2,127
263105 향수? 30대 아줌.. 2013/06/13 410
263104 여름 자동차용 천연재료 방석 추천해주세요~~~ 1 여름나기 고.. 2013/06/13 653
263103 초등6학년 아이가 좋아할만한 팝송 부탁드려요 5 팝송 2013/06/13 904
263102 전기렌지 3 전기렌지 2013/06/13 801
263101 춘천 mbc입구카페이름 2 1박2일 2013/06/13 965
263100 오피스텔 거주로 구입할까요 12 아카시아74.. 2013/06/13 2,191
263099 박원순 시장 홍제, 북아현 지역 방문 중 4 garitz.. 2013/06/13 759
263098 한때 노량진 인기강사 한석현쌤 어디계신가요? 4 인기강사 2013/06/13 3,672
263097 사춘기 청소년 샴퓨 추천 부탁해요 3 샴퓨 2013/06/13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