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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딜가나 왕따?

성인왕따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3-05-31 14:40:32

제목 그대로 제가 어딜가나 왕따이네요. ㅠㅠ

직장에서도 시댁에서도 항상 저를 제외하고 무리가 형성돼요

또 처음에는 저를 끼웠다가 세월이 지나다보면 좀 낌새가 이상해서 보면

항상 저를 빼고 모임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제 문제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소심한 성격이라 사람들 하는말에 상처를 잘받고 잘 삐치는 성격이예요

그리고 한번 삐치면 그 상대방이랑 다시 친해지기가 어렵고 원수처럼 절대 말 안해요

그래서 직장에서 말안하는 사람이  많아요

오늘 싸우고 내일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대화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왜 저는 그게 되지 않을까요?

진짜 고쳐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성격이 개조될런지 당최 방법을 모르겠어요

참 우울하네요

IP : 210.103.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31 2:45 PM (203.152.xxx.172)

    오늘 싸우고 내일 아무렇지도 않게;; 이건 싸이코죠..
    오늘 싸우고 내일 화해하고 과정을 거쳐야죠..
    또한 싸우는것도 어느정도 선을 넘었을때 싸워야 싸우는 말빨도 먹히고..
    정당한 싸움이 되고, 상대가 어느정도 수긍을 합니다.
    원글님은 본인의 문제점을 알고 있으니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제일 문제는 바로

    소심한 성격이라 사람들 하는말에 상처를 잘받고 잘 삐치는 성격이예요

    이것이죠...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던 내게 직격탄이 되지 않는한 욕이 배뚫고 들어오랴 이정도의
    대범함이 필요합니다.
    삐치는것도 상대 굉장히 피곤하게 합니다.
    내가 이러저러한것이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똑바로 해주던가 무작정 삐치면 상대는 포기해버리죠.
    피곤한 성격이니 피해버리고요..
    싸운게 아니고 기분만 상했을때 그 자리에서 적당히 말씀을 하세요.
    그건 내가 좀 기분나쁘다.. 라고요..

  • 2. ..
    '13.5.31 2:53 PM (122.36.xxx.75)

    대인관계를 위해서 화가났더라도 그다음날 다시 말하는거에요..
    화가풀릴때 까지 말안하고 삐져있지말고 먼저 다가서 보세요

  • 3. 원글
    '13.5.31 2:57 PM (210.103.xxx.39)

    네... 먼저 말해 볼려고 해도 상대방 눈을 마주칠 용기가 없고 입에서 말이
    밖으로 안나와요.

  • 4. ..
    '13.5.31 3:00 PM (203.232.xxx.5)

    직장이든 어디든 군집을이루어 있는 곳에서는 싸웠다고 말안하면 안됩니다.
    자기 삐졌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본인만 계속 소외되고, 다른 사람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쓸껄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조금 바꿔야 할 필요성도 있는거 같아요. 무슨얘기했다고 그걸로 삐지고, 계속 말안하면 누가 그런 사람이랑 같이 일하고 싶겠어요. 본인을 위해서라도 화낼일도 왠만하면 조금 참아보시고, 설사 욱해서 싸웠더래도, 먼저 말걸며 화해하자고 해보세요. 원래 직장이라는데가 어제싸우고, 오늘 아무일 없는척 가식도 떨어야해요.

  • 5. ....
    '13.5.31 3:04 PM (123.199.xxx.86)

    상처를 잘 받고 잘 삐진다는 거요.........남이 들으면 아무 것도 아닌 말인데....유독..그냥 삼키지 못하고 뱉어내는 게 문제겠지요..타인이 일부러 상처 줄려고 하는 말도 아니고..지나가는 말인대도..콕 집어 가지는 성향은.....솔직히 피곤합니다..한두번은 그려려니 하다가..자꾸 반복되면...자연스레 피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예요..이건 서로가 나쁜 마음으로가 아닌.상호간에....불편함 때문이지요../
    저도 소심한 성격이라서 늘.. 마인드콘트롤을 해요..그냥..내가 손해 좀 보지뭐..내가 니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마..욕하고 싶음 해...난..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아..괜찮아 그 정도는..ㅎㅎ.이런 암시를 계속 주면서 살다보면....진짜 아무렇지도 않게되더군요../
    삐치는 거 받아 주는 사람은...부모밖에 없어요..ㅎㅎ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삐치는 거 정말 받아주기 힘들거든요..

  • 6. 제가
    '13.5.31 3:11 PM (203.232.xxx.5)

    사무실에서 자주 했던말인데... 아침에 출근할때 간이랑 쓸개랑 집에다 다 놔두고 나오세요~
    원글님이 몇년차인지 모르겠으나 직장내에서 말안하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고하니, 성격을 고치긴 하셔야할거 같으네요. 조금 기분나빠도 아무렇치 안은척 넘기는 의연함을 가지시구요.그러면 덜 싸우게 된답니다.
    먼저 화해할 용기가 없으니, 싸우지를 말아야겠죠

  • 7. 원글
    '13.5.31 3:15 PM (210.103.xxx.39)

    네... 윗님들 말씀들 정말 정말 맞아요. 제가 삐쳐 있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점점 더 소외되어가는.
    이제는 정말 한계에 온듯한 느낌. 견디기 어려워요.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할만큼...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윗님들 말씀처럼 노력해 볼래요. 떠 여러번 좌절하겠죠?

  • 8. 원글
    '13.5.31 3:16 PM (210.103.xxx.39)

    오타...떠 → 또

  • 9. 참을 인이 필요해요
    '13.5.31 3:32 PM (67.87.xxx.133)

    소심한 성격이라 사람들 하는말에 상처를 잘받고 잘 삐치는 성격이예요

    그리고 한번 삐치면 그 상대방이랑 다시 친해지기가 어렵고 원수처럼 절대 말 안해요

    그래서 직장에서 말안하는 사람이 많아요ㅡㅡㅡㅡ

    모두 님을 참아주고 있어요, 하다하다 안돼서 등돌리는 겁니다,
    뭘 어떻게 하나요, 그저 삐짐을 참고, 말하기 싫어도 말하는 겁니다. 다 그렇게 싫은 거 참고 살아요. 좋아서 그러는거 아닙니다,
    남을 참아주기 싫을땐, 이 사람이 나를 많이 참아주었을거야...라고 되뇌이세요,
    님 성격 은 가족도 참아내기 어려운 성격이거든요,

  • 10. ...
    '13.5.31 3:43 PM (211.222.xxx.83)

    근데 직장에서 남한테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도 문제에요...꼭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 있음.. 상사가 왕따 조장하기도하고...

  • 11. 원글님이
    '13.6.1 5:13 AM (89.74.xxx.66)

    넘 어린애 같은 거죠.
    옆의 사람들이 맞춰주고 참아주다 슬그머니 다들 피하는 거거든요. 남들도 다 상처받을 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어요. 상처받아도 안 받은척 하는 겁니다.
    제 주변 사람도 그런 사람 있어요. 옆에 아무도 없답니다. 피곤하니까요.
    본인이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 함 생각해보세요. 아마 항상 웃는 얼굴하고 즐겁게 보이는 사람일 거예요.
    원글님이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옆에 사람이 생기는 거랍니다.
    뭐든 좋은 쪽으로 보고 생각하시다 보면 바뀔거예요.
    아님 뭔가 취미를 하나 찾아보세요. 내가 뭔가 몰두하고 재미있어할 걸 찾으면 사람이 표정도 밝아지고 남들한테도 너그러워지게 되요. 지금 원글님이 그러신건 뭔가 본인 스스로 자격지심이 있거나 외롭거나 그래서 인것 같거든요.
    내가 화가 난걸 남들이 알아주길 바라지 마세요. 남들은 다들 자기 생각하기 바빠요.

  • 12. ㅎ ㅎ
    '15.10.1 12:22 AM (121.171.xxx.62)

    댓글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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