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차라리 혼자 애키우고 살고 싶어요

sara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3-05-31 11:45:53
아래,, 철없는 남편 읽다가 갑자기 또 욱하네요..

애기 낳고, 2년정도 전업하다가 올해 취업했어요.. 그때부터 남편.. 하루가 멀다하고..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제가 볼땐 살이 10키로 이상 쪄서,,여기저기 아픈거 같은데... 수십만원짜리 건강검진 받고 멀쩡하다..뱃살빼라는 충고만 받아오고..

저는 애를 친정동생. 시어머니 번갈아가며..울며불며 매달리는애 맡기고.. 직장 다니고 있구요. 
남편은 직장이 멀어서.. 1년에 세네번 집에 옵니다.. 올때마다 징징징징...회사에서 누구때메 힘들다..아프다.. 어쩐다..

저는 회사에서 스트레스 안받나요.. 저는 애키우느라 10키로 이상 빠져서 뼈밖에 없단 소리 듣고 사는데.. 
아프면 내가 더 아프지.. 저는 돈 아까워서 대학병원 건강검진 꿈도 안꾸는데..회사이야기 절대 안하고 사는데..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애랑 씨름하고,,다시 월요일에 출근하고.. 
그 아프다는 남편님은.. 골프치러 다니시고...

지난주에,, 어머니한테 잠깐 애 맡기고,,백화점 쎄일중이라 신발사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대뜸..아프데요... 근데 제가 안받아주니까 목소리 확 바꿔서..
어디냐? 애는 엄마한테 맡기고 넌 밖이냐?

마치.. 저는 애 맡기고 놀러다는다는 말투..
멘붕왔어요.. 정말 차라리 이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큰아들도 아니고..정말 기댈구석이 하나도 없고.. 전화 오면,,이번엔 또 무슨 사고인가..불안만하고.

너무 답답해서.. 써봤어요..에휴...ㅜㅜ

지난 2년동안.. 혼자버니까 부담된다고 징징대서 취업했더니.. 이젠 그만두고 싶어서 이핑계 저핑계 찾고 있는거 같아요. 
IP : 210.223.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엄마
    '13.5.31 12:30 PM (125.186.xxx.165)

    어휴 어쩐대요...지금도 혼자 키우시는것과 마찬가지네요

    어쩌다 그리 떨어져 지내시며 이런 상황을 맞으셨는지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979 참 예의바른 아가...有 6 웃어요 2013/06/01 2,851
258978 현명한 조언 구합니다. 시아버지.. 알콜중독.. 8 속상.. 2013/06/01 2,866
258977 여름방학 해외여행 어디가좋을지요? 꼭가자 2013/06/01 1,786
258976 아기 울음소리를 못 견디겠어요 5 새옹 2013/06/01 3,041
258975 아 진짜 파바 용서가 안되네;;; 22 내가 죄인이.. 2013/06/01 8,524
258974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마라-시사인 8 행복한진로학.. 2013/06/01 2,687
258973 법절차 도움 2013/06/01 748
258972 5년 통틀어 최고의 드라마.. 69 ㅋㅋ 2013/06/01 16,342
258971 한지혜 실제 2 영이네 2013/06/01 9,149
258970 남편이 낮에 사슴피를 조금먹었다고 하는데 설사해요 3 sos 2013/06/01 2,899
258969 60대 어머니 편한 신발로 sas 사스 괜찮으실까요????? 9 라떼처럼 2013/06/01 2,978
258968 다이어트 음료 드시고 효과 보신분? 3 바람부는12.. 2013/06/01 1,087
258967 쟈니윤 한국관광공사사장 임명에 트윗글 ㅋㅋㅋㅋ 1 ㅇㅇㅇ 2013/06/01 2,741
258966 드라마 "백정의 딸" 어떻게 해야 볼수 있나요.. 보고 싶다... 2013/06/01 1,467
258965 인강용.pmp ? 노트북? 1 물어요 2013/06/01 1,024
258964 사진찍을 때 .예쁜척 9 예쁜척 2013/06/01 3,497
258963 호주 여행경비 얼마나 들까요? 4 오랫만에 2013/06/01 5,339
258962 유리컵에 전사된 프린트 지울수있나요? 2 지우자 2013/06/01 1,523
258961 어버이연합...참으로 징그럽네.. 11 손전등 2013/06/01 1,928
258960 가격이 궁금해요. 1 은수저 2013/06/01 845
258959 정말정말 기운 없는 사람 9 기운없음 2013/06/01 4,963
258958 롯데백화점 입점업체 직원 자살로 본 업계 '갑의 횡포' 2 샬랄라 2013/06/01 1,175
258957 부산에 음치교정 바나 2013/06/01 840
258956 문재인님과의 즐거운 산행 다녀왔어요 10 인천자수정 2013/06/01 2,433
258955 요즘들어 유명인 결혼,연애사에 부정적인 악플러들 많아졌어요 2 2013/06/01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