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 스타일, 일베스타일, 깨시민 스타일(폄)

고경죄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3-05-31 11:04:28
경상도 스타일, 일베충 스타일, 깨시민 스타일 혐오죄 처벌법 제정 by speculum 2013/02/01 00:02 speculum57.egloos.com/835211 덧글수 : 12
나는 지역주의를 비판할 생각이 없다. 지역감정조차 비판할 생각이 없다. 내가 비판하는 건 '지역주의나 지역감정 자체'가 아니라 '경상도 패권주의'와 '경상도 스타일'이다.

누구나 자기가 속한 집단에 대해 애정과 자부심을 가진다. 따라서 지역감정, 지역편애, 지역투표는 어느 지역에나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국가 대표를 응원하듯 자기 지역 출신을 더 편애할 수 있다. 지역 투표를 할 것이냐 정책 투표를 할 것이냐의 선택은 유권자의 고유한 권한이다. 정치의식과 시민의식이 성장하고 더 많은 정보를 접해 영리해지면 지역보다는 정책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어 지역감정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수준에 머물게 되니 크게 문제 삼을 이유 없다.

하지만 경상도 패권주의는 다르다. 이건 경상도 인이 경상도를 편애하는 정도가 아니라 전라도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여 전라도 고립을 획책하는 파렴치한 짓이기 때문이다. 자기 지역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다른 지역의 피를 먹고 자란 것이다. 예컨대 지역에 대한 편애가 애국심이라면 경상도 패권주의는 남의 나라를 식민지로 만드는 삐뚤어진 애국심이다. 이런 건 애국심이라고 하지 않는다. 패권주의(霸權主義 강대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제국주의 정책)라고 하지. 그래서 경상도 패권주의다.


1. 경상도 패권주의

"경상도 패권주의"는 대한민국을 경상도 주도로, 경상도 위주로 돌아가게 만들어 직.간접적인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의 패권적 동맹으로, '경쟁 지역 고립시키기'과 '비경상도 불가론'을 그 수단으로 하는 사상이다.

먼저 '경쟁 지역 고립시키기'는 경상도패권을 추구하기에 방해가 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폄훼하여 고립시키는 전술이다. 예컨대 전라도를 왕따 시킨 후 지역 차별 문제를 오직 전라도의 문제로 국한시킴으로써 강원. 충청, 경기도 등에게 공범의식을 조장하고 방관자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다. 실제 전선은 [패권을 추구하는 경상도 VS 비경상도]이지만 [경상도+(강원+충청+경기도) VS 전라도]라는 허구의 전선을 유포하여 경상도의 고립을 막고 비경상도 진영의 연대를 방해하는 것이다. 이런 전략은 일베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 계속 http://speculum57.egloos.com/page/17
 
IP : 118.43.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5.31 11:06 AM (118.43.xxx.164)

    "고경죄"란 "고향이 경상도라서 죄송합니다"의 축어입니다.

  • 2. 그림 두 개
    '13.5.31 11:11 AM (203.247.xxx.210)

    딱 이해가 외워지네요ㅎㅎ

  • 3.
    '13.5.31 12:18 PM (112.187.xxx.54)

    아주 정확한 인식의 글이네요
    영남인들은 dna에 강한쪽에 붙어야 한다는게 새겨져 있을 겁니다
    사회에서 만나본 그들은 쎈쪽에 붙는게 거의 체화되어있더군요
    반면에 좀 만만해 보인다 싶으면 여지없이 밟아요
    그리고 잘 뭉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90 노인분들이 환절기에 돌아가시기 쉽다던데 진짜일까요? 6 .... 2013/09/23 2,004
301389 朴 대통령 지지율 뜯어보니, ‘실제 잘 한다’ 23.8% 2 ㅋㅋ 2013/09/23 1,061
301388 커피원두 사면서 드는 느낌. 15 스덥 2013/09/23 4,797
301387 전기요금 너무 오른 것같아요 6 정말 2013/09/23 1,611
301386 교과서 초등2학년 이웃..62-63쪽 1 허브 2013/09/23 3,995
301385 새누리 조사서도 朴지지율 50%대 급락 1 2013/09/23 845
301384 어버이연합 "기초연금축소, 朴 직접 말씀해주셔야 3 mn 2013/09/23 1,615
301383 집 명의 관련 도움좀 주세요 1 가을내음 2013/09/23 694
301382 대한민국 역사를 뉴라이트에 맡기다니, 친일독재 미화 변질될것 2 이승만 예찬.. 2013/09/23 551
301381 갤3와 갤럭시그랜드 배터리가 같나요? 2 배터리 2013/09/23 1,063
301380 난데없이 그 음식이 먹고 싶어요.. 4 입고파 2013/09/23 1,763
301379 자식은 기가 쎈 사람 닮나요? 10 ㅁㅁ 2013/09/23 3,061
301378 침대 2개 놓으면 방이 많이 좁아지겠죠? 7 초등학생방 2013/09/23 1,703
301377 서울이나 경기도쪽 저층이면서 새아파트인 곳 있나요? 3 저층아파트 2013/09/23 1,652
301376 초5 여아 성상담 부탁합니다. 10 2013/09/23 3,553
301375 박근혜 결국 뉴라이트를 국사편찬위원장으로 내정했군요 7 .. 2013/09/23 1,333
301374 소년은 울지 않는다 영화 보신분 -힐러리 스웽크 2 sjc 2013/09/23 768
301373 저렴이 핸드크링 추천해주세요 7 ᆞᆞ 2013/09/23 1,144
301372 브리타정수기....불편하지 않나요? 구입예정 10 정숙이 2013/09/23 7,408
301371 작가 오정희 좋아하시는 분..책 좀 추천해주세요 9 2013/09/23 1,678
301370 환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는데... 1 코스피 2013/09/23 2,674
301369 5 // 2013/09/23 1,058
301368 성장기 아이들 허리 아프다고들 가끔 하나요?.. 1 중딩맘 2013/09/23 851
301367 도시가스고지서에 나오는 다자녀 경감신청 하셨어요? 8 독수리오남매.. 2013/09/23 2,729
301366 이제 알거 같아요... 7 쩝.. 2013/09/2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