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생신상 음식 상할까 걱정이예요. 조언필요해요

생신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3-05-31 09:34:05

내일(토요일)이 어머니 생신이라 거의 해마다 외식위주였는데

 올해는 동서랑 함께 조촐히 상차리기로 했어요.

 

어제 밤에 제가 맡은 음식인 잡채, 동그랑땡, 꼬지, 생선전, 오늘은 다른 음식들 좀 하려고 하는데

어제 해놓은 잡채, 동그랑땡, 꼬지, 생선전을 냉동할까 갈등하다가

새음식 해서 바로 냉동하기 아까워 김치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오늘 6시쯤 3시간 거리 지방으로 가야하는데 아이스박스에 얼음채워가면 냉동 안해도 상하지 않을까요?

명절에 잡채같은 음식은 잘 상하는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네요.

음식은 어제 밤늦게 해놓은 거긴 한데...

제가 음식을 해서 가져가 본적이 없어 가늠이 안되요.

경험하신 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IP : 218.55.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1 9:51 AM (113.216.xxx.65)

    음식 만들어 용기에 담을 때
    한김 식혀서 담으면 괜찮아요.
    아이스박스에 얼린 생수병 두세개
    넣으시구요.

    저도 젊을 때 자발적으로 매번 그러고 다녔는데 이제 하래도
    못합니다만 메뉴를 너무 늘리면
    점점 부담되니 가짓수는
    많이하지 마세요...

  • 2. 애쓰셨네요...
    '13.5.31 11:46 AM (211.246.xxx.53)

    그런데 잡채같은건 오늘 하지 그러셨어요~~
    정 바쁠것같으면 채소들 썰어서 통에 넣어두면 얼른 준비할 수 있는데... 정 바쁘시면 양파 당근 버섯 고기 등만 볶아 한김 식혀서 냉장해두고.... 시금치나 부추... 당면만 되도록 나중에 조리해 섞으면 훨씬 간편하고 좋답니다... 볶은 채소보다 삶은 시금치가 잡채 상하는 원인이 되거든요.. 그리고 아무래도 녹말 성분인 당면은 냉장고 들어갔다 나오면 데워줘양하고요~~
    그래도 손많이 가는 음식들... 손수 준비하시느라 애쓰셨네요.. 귀한 정성 알아주시길 저도 바래봅니다~~

    여담이지만.... 어렸을때 상한 잡채 먹어서 평생 잡채 안먹는 시동생이 있는지라.... 잡채는 가족모임에 금기식품인 집안 큰며느립니다..저는 좋아하는데...ㅠㅠ

  • 3. ^^
    '13.6.2 10:05 AM (218.55.xxx.74)

    따뜻한 댓글 두분 정말 감사해요. 상할까 조마 조마했는데 첫 댓글님 말씀대로 얼린 생수병 4개 사서 틈마다 끼워넣고 갔는데 괜찮았어요.
    두 번째 댓글님 말씀대로 왜 잡채를 야채만 따로 준비해서 나중에 면이랑 합체하는 방법을 생각 못했을까요? 그럼 오히려 새로 한 것 같았을 텐데.
    이것 저것 나름 신경 써서 갔는데 어머님 친척분이 생각지도 않게 회랑 매운탕을 가져오셔서 제가 한 음식들이 좀 시들해져서 속상했어요. 그래도 어머님이 흡족해하시긴 하셨는데 미리 해가서 어머님 편히 드시게 하겠다는 생각대로는 안됐어요. 제가 매운탕을 못하니 회뜨고 가져오신 매운탕거리로 어머님이 나서서 매운탕 끓이시고, 또 누가 밭에서 배추 뽑아 가져다 주셔서 손님들 오신다고 배추김치 담으시고...
    다른 날 보다 어머님 일이 더 많았어요. 흑.
    그래서 담엔 그냥 사드릴까봐요.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869 미국맘들..지금 안자고 계시죠?? 뭐하시나요??? 7 그냥 넋두리.. 2013/06/28 1,239
267868 이디야 플랫치노 종류 중에서 뭐가 맛있을까요? ㅇㅇㅇ 2013/06/28 4,203
267867 새댁이에요. 제 작은 고민 좀 들어주세요. 87 심란한새댁 2013/06/28 16,916
267866 유산소만 하지 마세요. 2 달리기 2013/06/28 3,398
267865 평생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3 고견 부탁드.. 2013/06/28 1,400
267864 핏플랍 정말 비올때 신으면 안되나요? 6 2013/06/28 9,815
267863 냄비모양 전기오븐 사면 잘 쓰일까요? 4 ... 2013/06/28 1,141
267862 강북에서 혼자 맛있는 점심 먹었다고 소문나려면 6 마리여사 2013/06/28 1,385
267861 결정적순간이 항상 있지만, 검찰도 한몫. 4 역사에서 2013/06/28 716
267860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신 어떻게 해요? 8 02love.. 2013/06/28 4,595
267859 오로라 황자몽?의 백 2 ㅋㅋ 2013/06/28 1,991
267858 청매실로 담은 매실액만이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요? 2 미즈박 2013/06/28 2,025
267857 록시땅 핸드크림 좋아요? 15 아쿠아 2013/06/28 4,330
267856 안철수 지지자 하기 힘든 날이네요 28 ..... 2013/06/28 3,192
267855 계란후라이할때 팔힘조절 어케하나요? 2 의도 2013/06/28 558
267854 슈바이 직구하는데요 좀 도와주세요. ㅠ(컴대기중) 1 직구는 어려.. 2013/06/28 449
267853 카스에 친구 공개로 올린 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나요? 13 카스 2013/06/28 6,617
267852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어요 22 깍뚜기 2013/06/28 5,658
267851 생크림케이크 하룻밤 베란다에 놔둬도 될까요? 10 .... 2013/06/28 1,951
267850 개복숭아 효소 여쭤요. 1 개복숭아 2013/06/27 2,336
267849 뒤늦게 맞벌이 요구하는 남편의 진심.. 3 맞벌이 2013/06/27 4,634
267848 너목들 숨겨진 장치들 찾아보는 재미 쏠쏠~ 13 흐미 2013/06/27 4,718
267847 82쿡에 정중하게 건의 7 .. 2013/06/27 1,247
267846 강신주박사의 늙음 좋네요 7 레기나 2013/06/27 2,755
267845 제주도 다녀와서.. 3 2013/06/27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