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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감사합니다

무서워요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3-05-31 02:16:17

무시하되, 무언으로 나는 강한사람이다.....보여주겠습니다.

 

IP : 123.199.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5.31 2:30 AM (14.37.xxx.84)

    전 그냥 무시하거나
    (표정에 나타나겠지요)
    똑같은 수준의 말을 해요.
    다시는 말 못 붙이게요.

    헌데,그 사람 안보고 살 수는 없나요?
    그럴 수 없다면
    상대방이 어른이라 하더라도
    강한 모습을 보여 주세요.

    아무리 센 사람이라 해도
    자신보다 기가 강한 사람앞에선
    움츠러들기 마련이거든요.

    읽으면서도 기분이 나쁘네요.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인가봐요.

  • 2. ...
    '13.5.31 2:44 AM (85.76.xxx.120)

    신경 안쓰면 됩니다. 한쪽 귀로 흘려 들으세요-곱씹어 봐야 님의 시간과 신경만 쓰일뿐...
    덤으로 좋은 이야긴 그냥 액면 그대로 해석하세요.

  • 3. 글쓴이에요
    '13.5.31 2:53 AM (123.199.xxx.36)

    제가 바보에요. ㅜㅜ
    그 자리에서 어버버하다가 나중에 그 말 들었을 때는 이렇게 대답했어야 했는데....억울해하는.

    저희 부모님은 그 사람의 온갖 거짓말, 빈정거림 알면서도 집안분란 일어날까봐 그냥 넘어가세요.
    그저 참고만 사시는 아버지는 심한 고혈압, 어머니는 홧병....
    겉으로 보이는 평화가 우선인 부모님 앞에서 제가 뭐라 받아치거나 할 엄두가 안나네요.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능란하게 악을 실천하는 사람이라,
    이분 보다 더 강해지려면....이명박근혜정도 되어야 하려나요.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랐다고 늘 강조하는데 어떻게해서 저렇게 교묘하고 무서운 사람이 됐는지.....

    그나마 저 말 듣고 표정 굳었던 게 지금 생각해보니 다행이네요.
    멋도 모르고 어렸을 때처럼 웃었다가는 돌아가는 차안에서 그 집 식구들끼리 두고두고 비웃었겠죠.

    댓글 달아주신 님들....따뜻하고 세련된 격려댓글들 달아주셨는데,
    저는 어영부영 이상한 대댓글만 쓰게되네요...
    참...저도 문제가 있어요. 이런 게 비굴한거겠죠.ㅜㅜ

  • 4. 허허
    '13.5.31 3:08 AM (175.197.xxx.90)

    원글님이 그 사람에게 칼자루를 쥐어 주고 있군요.

    그가 말을 교묘히 한다고 한들

    그냥 흘려 넘기면 되는데 그 한마디에 매달려 질질 끌고 계시잖아요. 지금까지도.

    맨날 보는 사람도 아니고 중요한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 보는 사람인데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 이유는?


    님이 착한여자증후군을 가지고 있거나 '유독' 그 사람에게서만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집착을 하는듯. 요즘도 스모키 하고들 다니는데 무슨 패션쇼 발표회장도 아닌데 지난 스타일이면 어때요? 그 사람이 독을 뿌린 것 님은 따라 다니면서 주워들고 가슴에 품고 있네요. 그럼 본인은 좋아요?

    그냥 듣고 잊어도 될 걸, 중요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집착하세요?

  • 5. 휴~~
    '13.5.31 3:09 AM (14.37.xxx.84)

    자러 가려다가
    원글님 댓글보고 다시 왔네요.

    부모님의 선의를 악용하는 그 사람은 정말 악인이네요.
    부모님은 당신들의 방법대로 사시는 것이고
    냉정하게 말하면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니
    정말 울화통 터지네요.

    다만,
    원글님만은 그렇게 살지 마세요.
    그런 인간들은 만나지 마시고
    이길 수 없다면 피하세요.

    억울해서 못살겠으면 이길 각오로 상대하세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채로는 살지 마세요.
    화이팅.

  • 6. 저도 자러갈게요
    '13.5.31 3:26 AM (123.199.xxx.36)

    에고님이 휴~~님이시죠? 저 쿨하다는 말....너무 흔하고 상투적이된 말이라 별로 안좋아했는데
    댓글에서 '쿨하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주 좋은 의미로요!

    공감해주시고, 강단있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변명하지 않고....맞서야겠네요.
    제가 없으면 어머니 일이 너무 많아져서 피할 수 없고.....맞설 수 밖에 없겠네요.
    순발력이 없으면 준비라도 하고 연습이라도 해서 말대꾸하겠어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채 살지 않겠습니다.
    82쿡에 글쓰기 정말 잘한 거 같습니다.

  • 7. 그냥 상무시가 답이에요.
    '13.5.31 3:58 AM (116.36.xxx.114)

    사람 중에 원래 사악한 사람이 있어요. 한마디로 영혼이 악마인 사람인거죠.
    그런 사람은 없는 사실도 만들어 내서 다른 사람 중상 모략합니다. 피해 가는게 상책이고 피할 수 없다면 정면 승부죠. 인간도 동물이라서 육감으로 바로 느껴요. 상대의 마음이 여린지 강한지. 님이 여차하면 너를 내동댕이 쳐서 땅에 꽂겠다 진흙탕 싸움도 불사하겠다 이런 마음이라면 그 상대는 앞에서는 조금 피하는 척 하다가 뒤에서 님 모르게 흉계를 꾸미며 다닐꺼에요. 교활한 인간성이니까요.
    그 사람이 그냥 뭐라 씨부리면 아 ~~그러네요. 호호 아시는 것도 참 많으세요. 많은 도움 되네요. 그런 정보는 어디에서 얻으세요.? 참 박식하세요. ~~는 좋겠어요. 엄마가 박식해서 호호호~~ 이러세요. 자기가 한 말 동조한다는데 더 뭐라 하겠어요. 그리고 속으로 이 미치 ㄴ ㄴ ㅕ ㄴ아 나이값 좀 하고 살아라. 그렇게 생각하세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나 자신을 내가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 , 기 죽지 않는것 ,그 사람을 부러워 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한 걸음 더 나가면 세상에는 그런 부류가 있음을 그냥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 8. 저기요
    '13.5.31 4:19 AM (193.83.xxx.121)

    `여전히 지적인 미인이네`라는 빈말에 이렇게 그 사람 심리 분석을 해가며 속상해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 사람이 악의적인 의도로 말을 했다쳐도 어떻게 그 사람 말 한마디 한마디를 분석하면서 굳이 악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듣고 흘리세요. 뭐 대응할 필요도 없고요. 너는 짖어라 나는 딴 생각해라는 마인드면 되지 않나요?
    원글님 피해의식이 더 걱정스러워요. 멘탈이상한 친척들은 어느 집안에나 다 있어요.
    왜이렇게 휘둘리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 9. 휘둘리는 게 싫어요
    '13.5.31 4:29 AM (123.199.xxx.36)

    저도 휘둘리는게 너무 싫어서 이 글을 썼어요.

    일주기 기일에 있었던 그 사람의 행동들이 빈말 한 마디 뿐이었겠어요.
    온갖것들이 속상한 와중에 딱 저하고만 관련된 부분....찜찜해서 짚고 넘어가고 싶었어요.

    오랜만에 봐서인지 이 사람의 공격에 더 민감해진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제 피해의식...피해를 많이 받아오면서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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