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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베교사 인증글에 진중권 "쓰레기들, 파면시켜야"

소녀도시락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3-05-31 01:00:30

진 교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또 일베냐....? 쓰레기들. 이 녀석도 잡아서 파면시켜야 한다. 이런 저질들이 교사로 활동한다니... 한심한 일이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는 "교과부에서 그 변태 초등교사 녀석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겠다. 교과부 장관님, 그 녀석 교사 자격증 번호 아시죠?"라고 일침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진 교수는 "헐, 경북교육청에서 그 변태 교사 임용할 작정인가 보다. 단체로 미쳤나 봐요. 애들 걱정도 안 되나?"라고 덧붙였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509500

 

http://blog.naver.com/hopeater?Redirect=Log&logNo=54171965


진중권 10년전의 글




또 하나의 문제는 지역감정 선동이었다. 말만 하면 "너 전라도지?"라고 묻는 게 일부 경상도의 지역패권주의자들의 버릇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굳이 "아니"라고 할 필요가 없다. "그래, 나 전라도 예산군이다"라고 대꾸하면 된다. 세상에 얼마나 광적이면 충청도 예산까지 전라도 땅으로 보이는 걸까? 하여튼 경상도 일부 학교의 지리교육에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기에는 광기로. 이어서 바로 역(逆)지역감정의 공세로 들어가, 타지역을 차별하는 경상도를 고립, 포위공격하는 것이다. '21세기에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남의 호적등본 등재사항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덜 떨어진 종자들이 있으니, 그들이 특정 지역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공간에서 느닷없이 남의 출신지를 묻는 덜 떨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100% 경상도 사람이라고 봐도 된다. 실제로 그 지역은 문화가 좀 이상한 것 같다.' 이렇게 점잖게(?) 되돌려주면 대개 지역차별주의자들의 공세는 한풀 꺾이고 만다.


물론 여기서 그친다면 나 역시 경상도의 일부 인종주의자들과 별 다를 바 없을 게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수순, 즉 이 지역차별 이데올로기의 정치경제학적 원인을 드러내주는 것이다. 한국 보수 헤게모니는, 자칭 "주류"이자 "엘리트"인 강남의 소수 중상층과, 선거 때마다 멍청하게 이들에게 쪽수를 몰아주는 경상도 보수 서민층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주류나 엘리트들이 경상도 서민층들에게 표를 받아먹으면서 정작 그들에게 줄 것이 마땅치 않다. 설마 이들이 자기들이 가진 돈과 권력은 기득권을 아무리 영남이라 하더라도 서민들에게 나눠주려 하겠는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들이 일부 미련한 영남의 보수층에게 제공하는 것이 헛된 이데올로기적 망상, 즉 '비록 너희들은 우리보다 못 났지만, 전라도 애들보다는 낫다'라는 허위의식인 것이다. 이 허위의식은 대한민국 근대화를 영남인들이 이루었다는 공허한 자부심으로 표현된다.


몇 년 전부터 지역감정은 박정희 숭배라는 사이비 종교의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지역감정은 일종의 정신병이고, 따라서 그 치료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비슷한 종류의 것이어야 한다. 말하자면 영남의 정치의식의 바닥에 깔린 무의식을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한국정치의 이 고질적인 정신병은 비로소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IP : 1.234.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녀도시락
    '13.5.31 1:03 AM (1.234.xxx.176)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567356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사건 정보 유출 일베인 해명

    대구 여대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 브리핑 전에 수사 정보를 올렸던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가입 누리꾼이 해명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27일 오전 9시45분 '어제 00대 실종녀 글 쓴 게이(게시판이용자)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단 팩트만 말해 줄께"라며 "글에는 내 지인이라고 썼지만 사실은 내 지인에 친척이고 솔직히 수사반장 이런 직책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게 된 루트는 내 지인에게서 카톡 받은 게 전부"라며 "오늘 아침에 연락 왔는데 일베 갔던 것도 걔가 다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확한 사실은 용의자가 택시기사로 추정되는 것뿐이고 팩트는 아직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같은 날 새벽 0시12분 일베에는 '[속보]대구00대 00대 재학생 택시기사한테 강간 살인 당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대구 여대생 실종과 관련된 상세한 수사 정보가 경찰의 공식 브리핑 이전에 그대로 적혀 있어 논란이 됐다. 이어 "아직 기사화 안 됨. 지인이 대구지방경찰서 수사반장인데"라며 사건정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25일 새벽 여대생 A씨가 대구 중구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 A씨는 다음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던졌다.

  • 2. 너도짜가
    '13.5.31 1:08 AM (125.177.xxx.59)

    진중권아, 그럼 묻겠다, 전교조 교사들이 북한을 옹호하고 미국이 주적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왜 가만히 있냐, 너도 일개 진보좌파일 뿐이란 증거겠지, 말빨로 선동으로 먹고사는 인간, 요즘 좌파인간들이 많은 세상이니 먹고는 살겠네

  • 3. 소녀도시락
    '13.5.31 1:09 AM (1.234.xxx.176)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치킨브랜드 캐릭터 합성 사진을 통신사 통합 영업점 매장 스마트TV 화면에 띄워놓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노 전 대통령과 또래오래치킨 캐릭터를 합성한 일명 '노래오래' 사진을 자신이 근무하는 매장에 노출한 혐의(사자명예훼손 등)로 노모씨(20·L통신사 직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20분쯤 대구 북구 동천동 홈플러스 1층 통신사 통합 영업점에 설치된 스마트TV에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사진을 바탕에 띄운 뒤 사진 3장을 찍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저녁 홈플러스 측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해당 사진을 게재한 인물을 찾기 위해 매장 안 CC(폐쇄회로)TV 분석과 함께 매장 직원들에 대한 개별 조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조사 결과 노씨는 통합 영업점에서 일하는 L통신사 계약직 직원으로 치킨브랜드 또래오래 트위터 계정에 "일베충을 튀겨달라는 주문이 자꾸 들어오는데 또래오래는 깨끗한 기름으로 100% 국내산 신선한 냉장닭만을 튀기며 벌레는 보이는 대로 박멸하는 위생적인 치킨입니닭. 믿고 안심하고 드십시옭"라는 멘션이 올라온 것을 보고 호기심에 관련 사진을 찾아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노씨가 첫 조사때는 '그 당시에 애인과 통화하고 있었다', 두번째 조사에서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해 추궁한 끝에 사진게재 사실을 자백 받았다"면서 "화면에 띄워놓은 것은 자신이지만 일베에 올라간 '인증사진'은 모르겠다고 하다가 그것도 결국 진술을 번복해 자신이 올렸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노씨는 경찰에서 "홈플러스 본사에서 매장으로 전화가 오고 하니까 겁이 나서 내가 한 사실을 처음에 말할 수 없었다"면서 "일베 회원들도 재미있게 보라고 올렸을 뿐 고인을 모독하려는 등의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노씨 행동의 위법 여부에 대해 법리를 검토한 뒤 빠른 시일 내에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 4. ...
    '13.5.31 1:11 AM (182.219.xxx.140)

    전교조가 무슨 북한을옹호해요?
    미국이 무슨 주적이라고 해요?
    국제사회에 영원한 동맹이 어디에 있어요?
    유언비어 유포도 죄입니다. 책임지시겠어요?

  • 5. 그니까요
    '13.5.31 7:18 AM (113.30.xxx.2)

    일베충들은 일베에서 본게 '사실'이라고 믿는데
    전교조가 언제 미국이 주적이라고 가르쳤나요? 일베말 좀 믿지마요. 이 멍청한 일베벌레야.

  • 6. ...
    '13.5.31 7:19 AM (125.141.xxx.167)

    너도짜가
    '13.5.31 1:08 AM (125.177.xxx.59)
    진중권아, 그럼 묻겠다, 전교조 교사들이 북한을 옹호하고 미국이 주적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왜 가만히 있냐, 너도 일개 진보좌파일 뿐이란 증거겠지, 말빨로 선동으로 먹고사는 인간, 요즘 좌파인간들이 많은 세상이니 먹고는 살겠네

    캡쳐해서 진중권이랑 전교조에게 소송 증거로 보내줘야겠네.
    1500만원은 준비하고 전딴 소릴 하고 있는건지..ㅉㅉㅉ

  • 7. 일베를 떠나서..
    '13.5.31 11:13 AM (115.89.xxx.169)

    일베고, 대구고, 뭐고 다~~~~~~~ 떠나서..
    현직 초등학교 남자 교사라는 것만 봅시다.
    저런 교사에게 내 딸네미 맡기는 부모들이 정말 멘탈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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