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종면 : 대구일베를 일베라 못부르는 언론현실...

소녀도시락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3-05-31 00:04:16


[이미지=트위터 @nodolbal]

"예비교사, 일베에 어린이 성적 비하 글"이라는 YTN 기사 제목이 한 시간 뒤 "예비교사, 어린이 성적 비하 글 올려"로 바뀌었습니다.

노종면 YTN 해직기자 (@nodolbal) 는 30일 " 일베를 일베라 부르지 못하는 YTN... YTN대구지국이 예비초등교사가 일베에 초등생 성비하 게시글 올린 기사 썼는데 서울 본사에서 기사출고 1시간 만에 일베와 대구 표현 빼고 재승인"이라는 트윗을 남겼는데요.


29일 인터넷에 표출된 YTN 기사 2개를 비교해 보면 노 기자가 언급한대로 '일간베스트저장소'가 '한 보수성향 사이트'로 '대구교대 총장의 직인'이 '대학 총장 직인'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일베는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를 희화화시키는 게시물을 비롯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성매매 경험담을 올려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21975
IP : 1.234.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3.5.31 12:05 AM (14.34.xxx.244)

    여기 게시판만 해도 대구 글 올라오면 총알같이 달려드네요.

  • 2. gma
    '13.5.31 12:07 AM (85.179.xxx.124)

    대구출신으로서 대구욕하는게 전~혀 기분나쁘지 않은데 기분나쁜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가요? 이러니 대구가 발전을 못하고 맨날 그모냥..

  • 3. 도대체
    '13.5.31 12:07 AM (59.4.xxx.131)

    어떻게 된 나라인지 한심할 뿐

  • 4. 님도
    '13.5.31 12:35 AM (82.132.xxx.95)

    애지간하네요.. 일베야 일베니 드럽다치고 하루종일 지역글로 도배하고 그만좀 하자는 글에도 꿈쩍않는 이런 포스팅.. 일베랑 도찐개찐. 전라도 욕먹는 이유도 님같은 분들 때문

  • 5. 님도님
    '13.5.31 12:47 AM (1.246.xxx.147)

    일베랑 도찐 개찐이라니 너무하시네요.
    일베에 가보신 적은 있으신가? 일베 수준의 저열하고 근거없는 비방은 아직 82에서본적 없는데...
    제발 비판과 비방은 좀 구분해주세요.
    어느 지역에 대한 잘못 비판한다고 다 일베수준인 겁니까?
    일베는 근거도 없이 조롱하고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거구요.
    원글님은 객관적인 근거로 정당하게 비판하시는 겁니다요...
    뭐 좋은 얘기만 하고 칭찬만 주고 받고 싶으면 지역카페나 블로그를 가세요.

  • 6. 님도
    '13.5.31 12:57 AM (82.132.xxx.95)

    전라도 만세,경상도 저주하는 지역방가세요. 여러지역분 오시는 게시판에 이따위 도배 지겨우니까요

  • 7. ///
    '13.5.31 12:58 AM (175.198.xxx.129)

    님도/ 원글님이 전라도 사람인가요?

  • 8. 소녀도시락
    '13.5.31 1:05 AM (1.234.xxx.176)

    저는 강원도에요 경상도님~

  • 9. 관련된 사건 당사자나
    '13.5.31 1:11 AM (211.194.xxx.42)

    관련된 기관을 비판하는 자유는 가능하지만 특정지역을 관련사건과 연결짓는 것은
    오히려 비판의 진의를 의심하게 하거나 비판의 진실성을 갉아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 10. 소녀도시락
    '13.5.31 1:34 AM (1.234.xxx.176)

    http://blog.naver.com/hopeater?Redirect=Log&logNo=54171965


    진중권 10년전의 글




    또 하나의 문제는 지역감정 선동이었다. 말만 하면 "너 전라도지?"라고 묻는 게 일부 경상도의 지역패권주의자들의 버릇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굳이 "아니"라고 할 필요가 없다. "그래, 나 전라도 예산군이다"라고 대꾸하면 된다. 세상에 얼마나 광적이면 충청도 예산까지 전라도 땅으로 보이는 걸까? 하여튼 경상도 일부 학교의 지리교육에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기에는 광기로. 이어서 바로 역(逆)지역감정의 공세로 들어가, 타지역을 차별하는 경상도를 고립, 포위공격하는 것이다. '21세기에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남의 호적등본 등재사항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덜 떨어진 종자들이 있으니, 그들이 특정 지역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공간에서 느닷없이 남의 출신지를 묻는 덜 떨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100% 경상도 사람이라고 봐도 된다. 실제로 그 지역은 문화가 좀 이상한 것 같다.' 이렇게 점잖게(?) 되돌려주면 대개 지역차별주의자들의 공세는 한풀 꺾이고 만다.


    물론 여기서 그친다면 나 역시 경상도의 일부 인종주의자들과 별 다를 바 없을 게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수순, 즉 이 지역차별 이데올로기의 정치경제학적 원인을 드러내주는 것이다. 한국 보수 헤게모니는, 자칭 "주류"이자 "엘리트"인 강남의 소수 중상층과, 선거 때마다 멍청하게 이들에게 쪽수를 몰아주는 경상도 보수 서민층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주류나 엘리트들이 경상도 서민층들에게 표를 받아먹으면서 정작 그들에게 줄 것이 마땅치 않다. 설마 이들이 자기들이 가진 돈과 권력은 기득권을 아무리 영남이라 하더라도 서민들에게 나눠주려 하겠는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들이 일부 미련한 영남의 보수층에게 제공하는 것이 헛된 이데올로기적 망상, 즉 '비록 너희들은 우리보다 못 났지만, 전라도 애들보다는 낫다'라는 허위의식인 것이다. 이 허위의식은 대한민국 근대화를 영남인들이 이루었다는 공허한 자부심으로 표현된다.


    몇 년 전부터 지역감정은 박정희 숭배라는 사이비 종교의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지역감정은 일종의 정신병이고, 따라서 그 치료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비슷한 종류의 것이어야 한다. 말하자면 영남의 정치의식의 바닥에 깔린 무의식을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한국정치의 이 고질적인 정신병은 비로소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 11. ...
    '13.5.31 7:19 AM (203.226.xxx.107) - 삭제된댓글

    여기서도 어김없이 보이네. 너 지역 어디야?? 라뉘..... 대체 경상도인들의 상식적인 행동은 기대하면 안되는것인지.....

  • 12. 이런글
    '13.5.31 7:34 AM (2.221.xxx.81)

    지겹다면, 대놓고 경상도지..? 이것도 상식 밖이죠

  • 13. ...
    '13.5.31 7:49 AM (203.226.xxx.107) - 삭제된댓글

    이런글 싸지르면서 경상도인 자처했던 경상도인이 좀 많았어야죠. 경상도는 경상도 뺀 나머지 한국인들에게 진 정치의 빚과 업보를 어찌 감당하게 될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진 원인 제공 해왔으니 이제 그 결과가 나타날 타이밍이 언제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661 비타민c 많이먹으면..동안비결? 1 마테차 2013/06/04 2,334
258660 아들키우는 맞벌이엄마. 7 123 2013/06/04 1,522
258659 연세우유 블루베리 드셔 보신 분 게세요? 2 블루베리 2013/06/04 1,614
258658 코스트코 상품권은 어찌 사용하는 건가요? 2 회원카드없이.. 2013/06/04 756
258657 퍼펙트 M라섹수술을 하려고 하는데...가격이 적당한건지 해나나 2013/06/04 846
258656 루꼴라에 흰꽃이 피나요? 9 아닌가 2013/06/04 923
258655 이대앞에 적당한 가격의 좋은 미용실 없나요?-조언절실 2 지방사람 2013/06/04 1,557
258654 남대문시장 남자작업복 어디서 파나요 1 절실 2013/06/04 2,807
258653 6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04 276
258652 수능 치뤄보신 학부형님들께 여쭙니다~~ 12 고삼맘 2013/06/04 1,535
258651 참존 뉴콘 사용법 밪는가 좀 봐주세요 2 시에나 2013/06/04 1,957
258650 꽃보다 할배.. 재밌을거 같지 않나요? 5 Fisher.. 2013/06/04 1,206
258649 꼴등 아이 포기하고싶어요 29 의욕상실 2013/06/04 4,574
258648 입맛도는 영양제 어디없나요?(절실ᆢ;;;) 2 ㅇㅇ 2013/06/04 1,847
258647 디그 옷 어떤가요? 보기엔 정말 이쁜데.. 16 155인 저.. 2013/06/04 2,594
258646 냉동고에 2년된 미숫가루 먹어도 될까요?? 8 ^^ 2013/06/04 4,839
258645 6월 4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04 465
258644 역시 "여대생"의 난이 일어 나는군요. 5 참맛 2013/06/04 2,814
258643 손, 발에 땀이 무지 많은 아이 4 삼키로 2013/06/04 3,159
258642 구가의서에서 키스씬이요. 3 어제..ㅋㅋ.. 2013/06/04 2,229
258641 온수역 앞 빌라 살기 괜찮은가요? 1 미즈박 2013/06/04 1,338
258640 고등학생 시계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6/04 1,247
258639 영주권 소지자에 대한 군필 문제 아시는 분들께 여쭤요. 4 군대 문제로.. 2013/06/04 1,156
258638 젊은 나이에 치매걸린 와이프를 방에 가두고 방치하는 학대하는 .. 9 50 중반에.. 2013/06/04 3,413
258637 6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6/04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