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사장

기타 조회수 : 692
작성일 : 2013-05-30 23:57:21

제가 중요한 외부 약속으로 나갔는데

중간에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여기 고객이 왔으니 빨리 택시타고 와야한다고해서

저는 원래 만나기로 한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미안하다고 빨리 택시타고 가니까

이미 상황은 변해서 제가 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럼 당근 미안하다는 말을 하던가 중간에

전화줘서 안와도 된다고 해야 하는데

씩 웃고 맙니다.

너무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비열하고 얍삽합니다.

그냥 흘린 소리도 다 기억해 두고 있다가

늘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자기 입장을 유리하게 하는데

그 말을 써먹습니다.

 

저는 직원들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저런면을

은연중에 느끼지만

객관적으로 다른 직원에게 증명할길이 없고

역시 시간이 흘러 그들도 직접 부딫혀봐야 알듯..

 

그리고 항상 기어야 할사람과 당당해야 할 사람을 구분해서

차별해서 대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유일하게 그 젊은 사장보다 어리고

다른 시니어직원들은 그사장보다 나이가 많거든요..

 

그거 말고도 월급이나 보너스 가지고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있었고

지금 생각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올라 가슴에 홧병이 돋거든요..

지금은 나왔지만

1년후 들은 소식은 그지점이 다른 모회사에 넘어가고

그놈은 다른 지사로 갔다고...

결국은 경영이 안되서 주주가 팔아버린거지만..

 

누구나 직장은 자기 이익찾으러 오는곳이지만

그렇다고 다들 감정을 건드리지는 않지만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 적을 만들고

심하게 감정을 건드립니다.

저런 놈이 아부는 잘해서 잘 살아남는게

억울한 세상...

IP : 211.212.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주는 놈 유세니까
    '13.5.31 12:00 AM (114.206.xxx.96)

    꼬투리 안 잡히게 조심하세요.

  • 2.
    '13.5.31 12:08 AM (118.42.xxx.9)

    비열한 놈이네요

    사람탈만 썼지 동물적 본능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서열 중시하고, 약육강식 논리로 살죠...

    만만히 보이지 마시고, 님이 그 인간에게 꼭 필요하도록 상황을 만들어가세요..
    직장의 신 미스김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505 언제부터 얼굴 작은게 미의 척도가 됐죠? 28 대체 2013/07/29 5,823
280504 댓글의 효과 5 샬랄라 2013/07/29 929
280503 국비로 컴퓨터 배울 수 있나요?? 7 .. 2013/07/29 1,557
280502 손목이 많이 아프네요 1 스핑쿨러 2013/07/29 1,105
280501 '원전비리' 한수원 부장, 현대重에서 10억 원 받아 세우실 2013/07/29 1,215
280500 자랑질~~~^^ 6 룰루랄라~~.. 2013/07/29 1,244
280499 보일러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되나요?? 6 보일러 2013/07/29 2,081
280498 해외 뉴스 촛불시위 속속 보도 1 light7.. 2013/07/29 2,760
280497 시엄니랑 같이 사는데, 친정만 가면 시엄니가 빨리오라고 성화예요.. 38 합가중인데... 2013/07/29 13,218
280496 츄리닝 입은 동네오빠 포스, 이준기 귀엽네요 (펌) 1 .... 2013/07/29 1,977
280495 안경 바꿀려는데 안경점에서 시력검사 해도 될까요? 3 안과 2013/07/29 2,207
280494 밀레 청소기를 60만원가까우 주고 살 가치가 있는지요? 14 청소기 2013/07/29 4,665
280493 윗집에서 이불 털 때, 제가 이러면 변상책임이 있나요? 12 .. 2013/07/29 4,999
280492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11년 만에 입 연 판사 사위 10 호박덩쿨 2013/07/29 4,735
280491 아파트방역시 비번문제요. 3 고민 2013/07/29 1,103
280490 엑센트 헤치백과 프라이드 헤치백 중 고민 3 결정해야해... 2013/07/29 2,172
280489 호주와 캐나다 1 여행계획 2013/07/29 1,323
280488 비오고 습도만 높으면 아프신 분 계세요? 6 내몸이 오늘.. 2013/07/29 1,673
280487 상추에 있는 벌레가 무서워 상추를 안먹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 츄리닝 2013/07/29 1,987
280486 뉴욕타임즈에서 국정원 규탄 촛불시위 Global Voices 기.. 2 소식 2013/07/29 1,306
280485 포항 맛집 좀 부탁드려요.. .. 2013/07/29 1,245
280484 드라마 황긍의제국 여쭤요 2 고수 손현주.. 2013/07/29 1,404
280483 린나이가 나을까요? 트롬이 나을까요? 3 건조기고민 2013/07/29 1,174
280482 얼굴에 비립종 없애려면... 6 효도시술 2013/07/29 5,161
280481 말잘하시는분이 너무 신기해요..노하우좀주세요~!! 15 수다쟁이되고.. 2013/07/29 3,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