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사장

기타 조회수 : 644
작성일 : 2013-05-30 23:57:21

제가 중요한 외부 약속으로 나갔는데

중간에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여기 고객이 왔으니 빨리 택시타고 와야한다고해서

저는 원래 만나기로 한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미안하다고 빨리 택시타고 가니까

이미 상황은 변해서 제가 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럼 당근 미안하다는 말을 하던가 중간에

전화줘서 안와도 된다고 해야 하는데

씩 웃고 맙니다.

너무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비열하고 얍삽합니다.

그냥 흘린 소리도 다 기억해 두고 있다가

늘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자기 입장을 유리하게 하는데

그 말을 써먹습니다.

 

저는 직원들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저런면을

은연중에 느끼지만

객관적으로 다른 직원에게 증명할길이 없고

역시 시간이 흘러 그들도 직접 부딫혀봐야 알듯..

 

그리고 항상 기어야 할사람과 당당해야 할 사람을 구분해서

차별해서 대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유일하게 그 젊은 사장보다 어리고

다른 시니어직원들은 그사장보다 나이가 많거든요..

 

그거 말고도 월급이나 보너스 가지고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있었고

지금 생각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올라 가슴에 홧병이 돋거든요..

지금은 나왔지만

1년후 들은 소식은 그지점이 다른 모회사에 넘어가고

그놈은 다른 지사로 갔다고...

결국은 경영이 안되서 주주가 팔아버린거지만..

 

누구나 직장은 자기 이익찾으러 오는곳이지만

그렇다고 다들 감정을 건드리지는 않지만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 적을 만들고

심하게 감정을 건드립니다.

저런 놈이 아부는 잘해서 잘 살아남는게

억울한 세상...

IP : 211.212.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주는 놈 유세니까
    '13.5.31 12:00 AM (114.206.xxx.96)

    꼬투리 안 잡히게 조심하세요.

  • 2.
    '13.5.31 12:08 AM (118.42.xxx.9)

    비열한 놈이네요

    사람탈만 썼지 동물적 본능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서열 중시하고, 약육강식 논리로 살죠...

    만만히 보이지 마시고, 님이 그 인간에게 꼭 필요하도록 상황을 만들어가세요..
    직장의 신 미스김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075 도톰한 스프레드 어디서 사지요? 2 스프레드 2013/06/21 658
265074 [펀거]창조적 층간소음 해결 방법.jpg 2 웃긴다 2013/06/21 1,216
265073 82에서 봤 던 웃긴글들 모음...ㅜㅜ 5 이와중에 웃.. 2013/06/21 1,827
265072 몇일전 현미밥이 너무 고슬고슬 돌씹는거 같은데..물넣고 다시 취.. 6 현미밥 요령.. 2013/06/21 1,701
265071 요즘은 원글 지워지면 '내리플' 내역도 삭제되나요? 2 솜이불 2013/06/21 515
265070 어깨 통증으로 물리치료 받지만 차도가 없습니다. 13 양파깍이 2013/06/21 4,293
265069 리플부탁이요) 계속 기침을 달고 사는 아이. 어떻게 해줘야 할까.. 12 ..... 2013/06/21 847
265068 일산 동물병원중 고양이 전문병원 추천주세요. 5 냥이 2013/06/21 3,256
265067 코 피지 제거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6 안녕 2013/06/21 4,403
265066 [국정원 불법선거지원]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KT 앞에서 촛불.. 4 시간 되시면.. 2013/06/21 618
265065 신촌세브란스에서 서울대병원 택시비 3 선물 2013/06/21 620
265064 식단조절만으로 살빼신분 계시나요??ㅜㅜ 3 다이어트 2013/06/21 1,625
265063 코스피 아주 뚝뚝 떨어지네요. 3 아미쳐 2013/06/21 1,694
265062 서울 근교 나들이 5 ... 2013/06/21 1,434
265061 초딩 선생들도 임대아파트사냐 자가 아파트사냐에따라 4 어이상실 2013/06/21 1,953
265060 계란 두판 생겼는데 어떻게 보관하면 될지요? 12 맨날계란먹겠.. 2013/06/21 1,891
265059 제주여행 ( 잠수함) 문의 드려요 제주여행 2013/06/21 467
265058 용인죽전사시는분... 5 vhsl 2013/06/21 1,271
265057 인생의 값어치 9 정말 2013/06/21 2,094
265056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일을 하는데요... 20 ... 2013/06/21 3,730
265055 중학교 등교시간에..선생님들과 아이들의 포옹....모든 학교가 .. 7 잘될꺼야! 2013/06/21 1,346
265054 이이제이 김구특집 무삭제편 에서 마지막 부분 노래,,, 제목 알.. 2 2013/06/21 738
265053 가사와 보육을 부탁할 때 급여가 어느 정도면 적당할까요? 36 웃자 2013/06/21 1,686
265052 박지성이 까이는 이유... 63 .. 2013/06/21 14,882
265051 예전에 쓰던 핸드폰 다시 쓰려면... 1 핸드폰 2013/06/21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