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인 내용이 조선시대 사건들을 만화로 구성해서 짧은 단편들이 모여있던 건데요.
으스스한 내용도 있었고 교훈적인 내용도 있었어요.
그 중의 하나 기억나는 스토리가
시아버님이 오셔서 가난한 살림에 대접하려고 아끼던 닭한마리를 잡아서 백숙을 올린 며느리 이야긴데,
시아버님이 그 닭을 끓일때 가운데 동동 뜨는 노란 기름을 꼭 먹어야 하는 분이어서
상차린 것을 보고 숟가락으로 그 기름을 찾아보는데 없는거예요.
그래서 며느리한테 물어봤더니 며느리가 노란 기름이 떠있어서 아버님이 드시기에 지저분해 보이니
자기가 먹었다고..
그래서 그 시아버지가 자기 복을 니가 가져갔구나 한탄을 했던 그 스토리가 계속 기억나요.
특히 백숙 요리할 때마다 노란기름뜨나 살펴보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유명하지 않은 만화책 같은데.. 그래도 제목이 뭐였는지 찾아보고 싶어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