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했다가 날벼락

사수자리 조회수 : 4,991
작성일 : 2013-05-30 15:53:25

올해가 건강검진해야하는 해 이기도 하고 일년간 끌어오던 역류성 식도염 때문이기도 해서 의사샘이 날 잡자고

하시는 바람에 오늘 생애 두번째의 위 내시경검사와 생애 첫 대장암 검사를 했습니다.

유방암검사 골다공증 검사 복부 초음파검사도 했지요.

근데 걱정하던 내시경 검사는 괜찮게 나왔는데 신장에 혹이 있답니다.

헐~~~~~

삼년전에 물혹이라해서 걱정 안했었는데 오늘 보니 그 혹의 벽이 우둘투둘한 모양으로 두터워져있다면서 의사샘 표정이

마이 마~~이 어둡네요. 두터위져 있는 부위 화면를  제 눈으로 보니 어쨌든 무슨 살덩어리가 있더군요.

방사선과가서 씨티를 찍어보고 다시얘기하자는데 기가막혀 한숨만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저같은 분 안계시나요?

IP : 220.92.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이구...
    '13.5.30 4:14 PM (124.194.xxx.147)

    얼굴에 새끼손톱만하게 기미 같은게 생겨서..
    피부과 갔더니.. 대학병원가서 조직검사 해보라고 해서
    심난한 중입니다..

  • 2. 원글
    '13.5.30 5:14 PM (223.33.xxx.30)

    상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 3. ...
    '13.5.30 5:17 PM (58.231.xxx.143)

    그런 경우였어요.
    검진하면서 복부초음파를 그냥 찍었는데.........
    신장에 혹이, 기분나쁜 혹이 두개가 보인다고, 바로 ct를 찍었어요.
    며칠후 가보니 한개는 아니고 한개가 암처럼 보인다고 소견서써주고 그 다음주 아산에 갔어요.
    가니 90퍼센트 암인거 같다고...수술 날짜 바로 잡아 수술했어요.
    개복은 한달이 넘게 기다려야 한다 해서 로보트수술 했지요.
    그 기간 생각만 해도 지옥같은 나날들.
    입원해서 또 ct 찍고 딴것도 본다고 mri 찍고......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하는 날 조직검사 결과를 얘기하는데.....
    골스캔하고 몇기일지 기도하고 듣는데......
    후.....양성종양이라네요.
    눈물이 줄줄....
    저번달 수술후 검사로 또 ct 찍고 신기능검사 받았는데 괜찮다고 일년후 보재요.
    지옥같은 몇달.
    처음 검사받고 울다울다 교회 다니기 시작했어요.
    인생 참 많이 배우고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님도 미리 걱정하시지 마시고 차분히 검사 받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세요.
    양성일 가능성 매우 많구요.
    초기면 수술로 잘 극복할 수 있는 병입니다.

  • 4. ㅇㄴ
    '13.5.30 5:27 PM (115.126.xxx.33)

    부디...모두들..건강하시길...!!!

  • 5. 원글
    '13.5.30 6:37 PM (124.51.xxx.80)

    점새개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빌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583 감자채전 부칠때,미리 썰어놓으면 어떤 일이? 8 감자 2013/07/10 2,753
272582 소프트렌즈 어디꺼? 기간은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3 렌즈 2013/07/10 1,035
272581 냉장고 보리차요~ 꼭 좀 봐주세요 12 오로라리 2013/07/10 7,757
272580 정말 잘생긴남자랑 연애 해보셨나요? 30 .^^ 2013/07/10 32,340
272579 시간제 일자리 법제화되면…정부부담 당장 1兆 늘어 세우실 2013/07/10 722
272578 처음 산 명품백이 뭐에요? 22 ㅁㅁ 2013/07/10 4,076
272577 가전제품 수리하는 곳.. 어디 없나요? 2 수리 2013/07/10 927
272576 무슨물질일까요? 화난이. 2013/07/10 658
272575 아주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데 어떻게 버려야 하죠? 4 처분 2013/07/10 1,088
272574 간단 오이지 국물 버리기 아까워서요 2 새콤 2013/07/10 2,007
272573 37살인데요, 저희때 고등수학이랑 요즘 고등수학이 다른가요? 8 dd 2013/07/10 2,249
272572 친정엄마에게 애틋한 감정이 안드시는분 9 우중 2013/07/10 2,696
272571 전세대란.. 집 안보고 그냥 계약해도 될까요? 조언좀.. 18 고양이바람 2013/07/10 3,341
272570 남편생일에 시댁식구 초대하시나요? 24 생일 2013/07/10 4,998
272569 배우자가 바람피는 꿈은 어떤 꿈의 해석이 있나요? 3 우잉? 2013/07/10 18,385
272568 팽이버섯ᆞ호박 ᆞ쪽파 이렇게 섞어서 전부쳐도ᆢ 6 냉장고 2013/07/10 1,168
272567 신혼가구구입하려는데 일산에 가볼만한곳있는지 추천좀 ^^ 부탁드려.. 신혼 2013/07/10 1,053
272566 평점 4.9점의 휴대용 FM 라디오겸 MP3 플레이어 추천 만원의 행복.. 2013/07/10 1,368
272565 다섯살 딸이 말하는게 이뻐요 8 *** 2013/07/10 1,842
272564 동거하던 과외교사가 학생을 질투해서,, 3 코코넛향기 2013/07/10 3,885
272563 해외여행 비상식량 추천좀 해주세요.. 19 ... 2013/07/10 6,194
272562 매운 낙지볶음 레시피 알려주세요 궁금 2013/07/10 1,296
272561 혈세로 '식객' 먹여 살리는 여야 싱크탱크 세우실 2013/07/10 783
272560 바나나와 사과를 뺀 해독주스 2 좋다 ㅠ 2013/07/10 2,932
272559 독한 담금주(아카시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고민 2013/07/10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