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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에 땀이 너무 많이나요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3-05-30 15:19:50
중2여자아이인데요
손과발에 땀이 많이 나요 생활에 불편할정도로요
병원에서는 조금더 크면 수술하라고 큰효과 못본다하네요
한의원에서도 약을 지어먹었는데 별효과가 없어요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릴께요
IP : 121.174.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0 3:21 PM (180.231.xxx.44)

    다한증 카페있을거에요. 가입해서 읽어보세요.

  • 2. ...
    '13.5.30 6:48 PM (223.62.xxx.170)

    남일같지 않아요. 저도 다한증으로 고생중이예요.
    주먹을 쥐면 뚝뚝 땀이 흘러요. 저는 증세가 심한 편이구요.
    약이며 한의원, 전기치료 다 했지만 효과는 없었어요
    수술은 부작용이 심하다 해서 생각안했구요
    애 낳으면 체질이 변해 나을 수도 있다 했지만 전혀 변화없네요 ㅎㅎㅎ 언니도 다한증이 있는데 저보다 증세가 약해 전기치료 효과 있었어요
    카페 가입해서 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저는 그냥저냥 팔자려니하고 살고 있어요 가끔 땀 안나는 날은 신이 주신 선물로 치며~~ㅎㅎㅎ

  • 3. 저요
    '13.5.30 11:13 PM (116.37.xxx.141)

    저요....

    제가 늘 하는 말....이 땀 해결해준다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수도 있다 하네요
    그 불편함. 아니 고통은 당사자만이 압니다
    저도 손, 발인데요
    특히 발은 겨울엔 동상. 여름엔 습진. 반복입니다
    땀이 나서 항상 축축하니 발이 너무 시려요. 냄새는 당연지사구요. 구두신고 스타킹 신은 날엔 신발벗는 식당에 절대 갈수가 없어요. ㅠㅠㅠ

    그리고 젤 심각한건 손인데요. 손으로 뭔가룰 해야하는 자체가 고통입니다
    학창시절 가사 시간에 바느질 너무 힘들었어요. 바늘을 당겨도 빠지질 않아요. 미끄러디는 거죠
    어찌어찌 한참을 더 걸려도 실과 옷감은 꼬질꼬질.
    저두 친구들과 손잡고 재잘거리고 싶은데 , 손 잡으려는 친구 피해야 했구요
    시험볼때 싸인펜으로 몇문제 마킹하고 손 닦고....구구절절 입니다

    문제는 제 아들에게 유전 되었고 중학생인데요
    피아노를 무지 좋아해요 음악적 재능을 인정 받고 전공을 권유 받았는데 포기했어요.
    아이에게 죄 지은 엄마라는 생각에 얼마나 괴로운지.
    제가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 않되더라구요
    드리클로마져 듣질 않아요
    수술은 보상성땜에 엄두도 안나구.

    근데 아들 보약 먹이려 한의 원 갔다가 ... 버릇처럼
    한의사 선생님에게 이런거 약으로 않되죠? (제가 어려부터 여러군데서 먹었거든요) 했더니
    쌤이 대수롭지 않게 그래? 하시며 덜 나게 해주께 하셨는데

    이게 직효네요
    서너번 먹어야 한다고 했구요. 약을 끊으면 다시 땀이 나지만 예전 같지는 않을거라고
    흘려야 하는 땀이니 막을수는 없고, 길을 새로 내야 한다고 하셨어요

    아이는 이틀인가 약을 먹더니 "엄마 요즘같으면 살것 같아" 하더라구요.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저는 전업이구 아들 학원비에 약값 ㅠㅠㅠㅠ
    남편이 좀 나아지면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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