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에 애착이 강하신 분..

바로 나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3-05-30 14:15:11
밑에 빨리 죽고 싶다는 분들, 전 이해가 안돼요.
무엇보다 죽는 게 무서워요.
병 걸릴까, 사고날까 그게 걱정인데..
친정엄마도 늘 편히 빨리 죽고 싶다는 말씀 잘하셨거든요. 그래 그런가 66세에 빨리 가셨어요.
제가 부모님이 그립고 아쉬우니 제 자식들에게도 오래 살아서 버팀목이 돼 주고싶어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네요.
IP : 110.70.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거죠
    '13.5.30 2:20 PM (61.72.xxx.105)

    저는 고등학생 때까진 사는 게 별로 재미도 없고 오래 살고 싶지도 않고 그랬는데
    20 이후부터 제 자신에게나 생활에 애정이 생겼어요
    가치관이나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가봐요

  • 2. 하루하루
    '13.5.30 2:24 PM (118.222.xxx.82)

    사는게 너무 재미난데...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아요.

  • 3.
    '13.5.30 2:26 PM (121.167.xxx.103)

    막 바로 죽고싶다가 아니라 70넘어서는 안 살고 싶다는 거예요. 치매 노인 10년씩 모시거나 암환자 5~6년 씩 간병해보세요. 너무 늙어 자식 힘들게 하는 것도 재앙이다 싶으실걸요? 저희 친정엄마가 치매 시모 10년에 남편 암간병 5년 하고 70 되서 자유로워지셨는데 잘 드시고 잘 노시면서도 늘 불안해 하세요. 이러다 나 너무 오래 살면 어쩌냐... 하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80부터 거동 힘드시니까 티브이와 화장실만 오가는 삶을 10년째 하시는데 그렇게 살면서 기쁨을 느끼긴 어려울 것 같아요.

  • 4. 오삼
    '13.5.30 2:31 PM (121.124.xxx.58)

    윗님, 새로운 모공 ㅋ
    어제 교육방송에서 황혼들의 반란 프로를 하더군요
    노년에 관심있어 쭈욱 봤는데요 결론은 원글님처럼
    행복하게 긍정적인 마음이 몸에도 영향을 끼친다였어요

    목욜마다하는 인문학강의도 참 좋더라구요
    따로 추천글 쓰려다가 댓글로 남겨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881 물끓여 드시는 분들 뭐 넣으세요? 16 유후 2013/08/01 3,351
281880 오돌뼈를 잘 하는 집을 알거나 잘 만드는 방법 부탁!! 2 써니데이즈 2013/08/01 1,301
281879 관람후기. 하정우 원톱 '더 테러 라이브' - 스포없음. 15 별4개 2013/08/01 4,102
281878 아프고 늙은 강아지 21 늙은강아지 2013/08/01 5,109
281877 다시 싱글로 돌아가신다면 뭘 해보고 싶으세요? 21 변화 2013/08/01 2,850
281876 아들 VS 딸 26 쿠커티 2013/08/01 5,163
281875 난생 첨 호텔패키지 예약했어요.. 뭘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5 호텔 2013/08/01 3,137
281874 학원비환불 가능할까요 2 어쩜 2013/08/01 1,386
281873 7월 8월 20키로 (7월 결과 보고서) 4 7월8월 2013/08/01 1,389
281872 살다살다 이렇게 심한 장염은 처음 걸렸어요 12 마블녀 2013/08/01 18,518
281871 아니,,남자가 너무 매너있고,멋있는거예요..근데,알고봤더니ㅠㅠ 30 ,, 2013/08/01 12,916
281870 댓글달린 게시물은 삭제 못하게 하면 안될까요? 6 제발 82 2013/08/01 870
281869 임신했는데 괜찮은 반찬배달업체 아세요? 6 예비엄마 2013/08/01 3,592
281868 지금 모래시계 80년도 광.. 2013/08/01 843
281867 오래 된 김치 3 션샤인 2013/08/01 1,191
281866 입생로랑 "뮤즈 2"가방이요 어쩌나요? 2013/08/01 1,315
281865 댁의 냉장고는 안녕하십니까? 4 요즘 2013/08/01 2,572
281864 fx 신곡 중독성 있네요 5 첫사랑니 2013/08/01 1,130
281863 영어 해석 어찌 해야하는지요.. 6 .. 2013/08/01 992
281862 백수 아빠 어떻게 해야하죠 19 깝깝 2013/08/01 9,233
281861 중1 아들 데리고 응급실에 왔어요 10 그루 2013/08/01 3,188
281860 선글라스는 비싼게 갑인가요? 6 2013/08/01 3,897
281859 언수외탐 1,4,1,4 인 이과 딸 진로 고민 5 고3고민 2013/08/01 1,891
281858 40년만에 처음구입한...다미에 vs 모노그램....둘중 어느제.. 4 스피디 반둘.. 2013/08/01 3,452
281857 블로그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그냥궁금 2013/08/01 1,240